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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_ 방정환 연구는 곧 방정환 실천 3
제1장 장정희 방정환의 소설 「유범流帆」s 연구 ‘독립’의 서사 전략화 및 항일저항소설로서 문학사적 의의 1. 들어가며 13 2. 서사 공간의 분석 17 3. 서사 전략의 분석 27 4. 나오며 46 김경희 방정환 ‘귀신동화’의 형성과 의미 연구 1. 문제 제기 49 2. 이야기에 대한 관심 52 3. ‘귀신동화’ 58 4. ‘귀신’의 의미 78 5. 결론 84 홍창수 방정환 동화극의 극작술 연구 1. 문제 제기 88 2. 연극 행보와 그 의미 93 3. 무대의 경제성과 음향의 활용 107 4. 언어의 다채로운 운용과 음악의 효과 117 5. 희극 세계의 의미와 극 행동의 문제 135 6. 맺음말 148 제2장 정선희 손진태의 『어린이』 소재 작품 목록 재고 미발굴 자료 및 기존 저작 목록의 오류를 중심으로 1. 들어가며 159 2. 색동회 창립의 전사前史-손진태와 방정환 간의 교섭 162 3. 손진태가 최초로 기고했던 작품은 무엇인가? 175 4. 나가며 189 박금숙 이영철 동화의 특징 연구 『어린이』 발표 동화를 중심으로 1. 들어가며 194 2. 정의와 자유에의 갈망 198 3. 자기만족과 남을 위한 삶 206 4. 교만함과 잘난 체의 경계 214 5. 나가며 217 서희경 『어린이』에 발표된 동요?동시?소년시 연구 1. 서론 222 2. 동요, 동시, 소년시의 장르적 구분과 특성 226 3. 문학사적 의의 283 제3장 이주영 1923년 천도교소년회 어린이선언이 갖는 세계아동문화사적 의미 1. 여는 글 293 2. 3?1대혁명과 어린이해방운동 출발 295 3. 천도교와 어린이해방운동 297 4. 1923년 어린이해방선언문 299 5. 김기전 글에 나타난 어린이해방운동 305 6. 세계 어린이운동사에서 갖는 의미 308 7. 마무리 글 311 김용휘 방정환의 교육철학과 동학사상 무위이화의 생명원리와 ‘모심’의 영성을 중심으로 1. 머리말 316 2. 동학의 무위이화와 시천주 321 3. 방정환의 아동관과 교육의 목적 327 4. 방정환 교육의 원리와 ‘모심’의 영성 334 5. 맺음말 342 오오타케 키요미 / 박종진 번역 근대 아동문학 초창기의 ‘사랑’ 방정환의 아동문학에 나타난 사랑 1. 들어가며 348 2.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 352 3. ‘어린이’라는 새로운 단어의 보급 354 4. 아동문학 잡지 『어린이』 창간(1923년 3월) 370 5. 천도교와 방정환 373 6. 『어린이』 창간호와 「성냥팔이 소녀」s 376 7. 방정환의 창작동화 「만년 샤쓰」s 379 8. 나가며 388 제4장 이성훈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에 실린 그림 동화 「잠자는 왕녀」s에 나타난 동화 모티프 연구 1. 서론 397 2. 아이를 낳기 위한 소망 400 3. 요정과의 만남과 대화 407 4. 구애와 결혼 412 5. 결론 416 박종진 「왕자와 제비」s에 나타난 방정환의 내러티브 번역과 서사 변형의 특징 1. 서론-선행연구 검토 및 문제 소재 420 2. 「The happy prince」s의 번역양상 426 3. 「The happy prince」s와 「왕자와 제비」s 429 4. 서사전개 변환의 의미 434 5. 결말부 변형에 따른 메시지의 변화 447 6. 결론-방정환 번역의 특징 및 문제의식 452 오현숙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에 나타난 멜로드라마적 특성과 동화의 숭고미 1. 서론 457 2. 천도교의 물질문명에 대한 문명사적 비판 463 3. 멜로드라마적 양식과 도덕적 승리의 외면화 468 4. 생명의 근원과 인간의 진선미眞善美를 탐구하는 동화의 시학 482 5. 결론 490 부록_ 로소쿠 우오ろうそく魚 방정환 번역동화 발굴자료 496 필자 소개 503 찾아보기 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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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총서 제1권 『신성한 동화를 들려주시오』,방정환 문학과 사상을 다각적으로 재조명하다
우리나라 어린이운동의 선구자, 한국 아동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방정환의 문학과 사상이 그 유명세에 비해 깊이 있는 학술적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문제의식 하에 방정환연구소의 소장 학자들은 2014년부터 방정환의 창작 및 번안동화 등의 주요 작품들과, 방정환이 창간하고 주관한 최초의 아동잡지 『어린이』, 방정환의 어린이인권사상과 천도교와의 관련 등에 관한 1차 자료를 찾아내고 그동안 의문으로 남았던 내용을 실증하며 다각적으로 분석하며 재조명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신성한 동화를 들려주시오』는 방정환연구소가 기획한 방정환총서의 첫 번째 책으로 지난 3년 동안 매주 1회 ‘방정환 원문 세미나’와 연2회의 ‘학술포럼’ 등을 진행하면서 축적된 방정환 문학과 사상을 재조명한 연구물 중에서 가장 최신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묶었다. 방정환의 사상을 기리고 오늘에 계승하고자 제96회 어린이날인 2018년 5월 5일에 출간하였다. 『신성한 동화를 들려주시오』는 방정환의 소설 「유범」 등 그의 작품을 연구한 제1장과 방정환이 창간한 잡지 『어린이』 연구의 새로운 성과를 담은 제2장, 방정환의 어린이운동의 사상적 기반인 천도교와의 연계를 탐구한 제3장, 방정환의 세계동화 번안집인 『사랑의 선물』 연구를 담은 제4장까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방정환 동화 「양초귀신」의 원작으로 밝혀진 작품 고지마 마사지로(小島政二郞)의 「로소쿠 우오(ろうそく魚)」를 처음 발굴한 박종진 인하대 연구교수가 번역하여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다. 새로 읽고 다시 읽고-「유범」, 「양초귀신」, 「토끼의 재판」 제1장은 방정환의 소설?번역동화?동화극의 심층을 드러낸다. 최초의 항일저항소설 「유범」 재조명 장정희의 「방정환의 소설 ‘유범’ 연구」는 3?1 독립운동 서사를 내면화한 최초의 항일저항소설로서 방정환의 소설을 재조명한 것으로, 독립운동가 방정환의 면모를 새롭게 부각시킨다. 저자는 이 소설이 그 동안 ‘연애소설’로 평가되어 온 데서 나아가 ‘독립’ 서사를 내면화한 ‘항일저항소설’로서 재조명한다. 「유범」은 『개벽』 창간호 전체를 관통하여 ‘독립’이라는 어휘를 기표화한 유일한 작품이자, 일제가 독립의식을 고취한다는 이유로 검열?삭제한 방정환의 ‘문제적’ 소설이다. 필자는 「유범」이 1919년 3?1운동 전후 이를 서사의 배경으로 은닉하고 ‘거사’를 비밀리에 준비하는 청년 학생들의 직?간접적 실천을 분석해 낸다. 「양초귀신」 원작 동화와의 비교 연구, 한민족의 풍자와 해학 드러내 김경희의 「방정환의 ‘귀신동화’ 양상 연구」는 지금까지 창작으로 알려져 왔던 방정환의 ‘양초귀신’이 일본 동화의 저본임을 공개하고 그 비교 연구를 수행한다. ‘양초귀신’의 원작이 된 작품은 일본 고지마 마사지로(小島政二郞)의 「로소쿠 우오(ろうそく魚)」이다. 방정환은 「로소쿠 우오」의 서사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풍자성과 해학성을 높여 독자적인 개작을 했음을 살피고 있다. “아무나 하기 쉬운 동화극”에 대한 열정-방정환의 연극론 희곡 작가이자 연출가인 홍창수 교수는 「방정환 동화극의 극작술 연구」에서 극작?연출의 관점으로 무대?음향?언어?음악, 극행동의 결함까지 방정환의 동화극에 나타난 세부의 극작 기법을 탐구한다. 과연 ‘아무나 하기 쉬운 동화극’을 만들기 위한 방정환의 극작 의도는 어떻게 형상화되었는가? 동화극으로 창조한 극은 어떤 세계인가? 방정환 동화극의 공연성을 중심으로 극작술을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초의 아동잡지 『어린이』 연구, 새로운 성과들 제2장은 최초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다각적으로 탐색하면서 『어린이』가 가지는 근대 아동문학의 문예사적 의미를 풍부히 한다. 남창 손진태 최초 기고글의 사연, 방정환과의 만남과 인연 정선희의 「손진태의 『어린이』 소재 작품 목록 재고」는 남창 손진태가 기고한 최초의 글이 『어린이』에 발표한 역사동화였으며, 그것은 1권 4호에 발표된 「우리의 첫 한아버지(단군신화에서)」였음을 밝힌다. 남창이 색동회의 수장이었던 소파 방정환과 창립회원으로서 인연을 맺게 된 과정에 대한 추적, 그리고 그들 사이에 오고 갔을 욕망의 교차를 탐색하고 있다. 동화작가 이영철의 생애와 작품 세계 본격 조명 박금숙의 「『어린이』에 수록된 이영철 동화 연구」는 일제 시기 우리말과 민족혼을 일깨우고자 한 동화작가 이영철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다룬다. 그 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동화작가 이영철에 대하여, 1930년대 아동문학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문학사적 위치를 논의한다. 저자는 이영철 동화의 세계가 크게 ‘정의와 자유에의 갈망’, ‘자기 만족과 남을 위한 삶’, ‘교만함과 잘난 체의 경계’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영철은 자신의 신념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며 일제의 만행에 항거했던 작가였음을 밝힌다. 현대 서정 장르의 원류로 『어린이』 주목, ‘시’ 범주의 기원 탐색 서희경은 「『어린이』에 발표된 동요?동시?소년시 연구」에서 『어린이』의 대표적 서정 장르를 세분하여 그 장르적 특성을 다루고, 이로부터 파생한 다양한 장르군의 양상을 작품과 함께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동요, 동시, 소년시라고 뚜렷하게 명시된 장르와 그림동요나 동요 유희 같은 하위 장르까지 면밀히 검토하면서 장르의 구분에서 드러나는 ‘시’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밝히고 있다. 현대에는 동요와 동시, 유아동시, 어린이시, 동화시, 말놀이시, 청소년시 등 ‘시’에 대한 하위 범주의 장르가 뚜렷하게 구분되는데 이러한 장르 구분의 유래를 『어린이』에서 찾고 있다. “학대받고, 짓밟히고, 차고, 어두운 속에서, 우리처럼, 또, 자라는 불쌍한 어린 령들을 위하여” 제3장은 방정환의 어린이인권운동,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는 모심의 교육철학, 방정환 아동문학의 근원 사상을 동학과 천도교와 연계하여 살핀다. 2018년 5월, 다시 읽는 「어린이선언」의 의미 이주영의 「1923년 천도교소년회 어린이선언이 갖는 세계아동문화사적 의미」는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어린이해방운동이 갖는 참된 의미를 밝히는 한편, 역설적으로 퇴보하고 있는 현대 아동 권리와 헌장에 맞서 우리 시대 어린이해방정신의 부활을 선언한다. 저자는 해방 뒤에도 권위주의 정치체제에서는 ‘어린이’의 나이를 점점 끌어내리는 한편, ‘아동(兒童)’ ‘청소년’이라는 말을 확장하는 과정을 통해서 ‘어린이’라는 말을 축소하거나 거세하였다고 보고, 현대에 이르러 우리 어린이들이 자본과 권력의 야합, 무한경쟁 교육체제, 어린이를 소멸시키는 사회문화적 억압과 왜곡으로 억압을 받고 있다고 진단한다. 방정환의 아동관과 교육철학, 동학의 ‘시천주’와 ‘무위이화’ 정신 김용휘는 「방정환의 교육철학과 동학사상」에서 동학?천도교의 무위이화와 시천주를 기원으로 한 방정환의 영성 교육을 살피고, ‘모심’의 철학을 현대 실천 교육의 신념으로 구현해 내었음을 탐색한다. 필자는 동학의 시천주와 무위이화와 수심정기와 같은 동학의 사상이 근간하는 방정환의 교육철학의 핵심은 ‘아이는 스스로 자란다’는 원칙에 입각해서 아이 스스로를 성장의 주체이자 교육의 주체로 보고 있다는 점이며, 방정환 교육철학이 지향하는 바는 한마디로 “스스로 자라고, 서로 배우며, 기쁨으로 커 가는 씩씩한 어린이”라고 본다. 방정환의 「불켜는 이」, 단순 중역을 넘어선 창조적 표현에 주목 오오타케 키요미의 「근대 아동문학 초창기의 ‘사랑’」에서는 방정환이 펼친 어린이인권운동과 아동문학의 뿌리를 ‘사랑’으로 파악하고 그의 삶에 밀착한 민족주의와 사회변혁 의식을 조명한다. 이 가운데 필자는 최근 원작자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으로 밝혀진 방정환의 「불켜는 이」에 대해서, 방정환이 아카보시 센타의 일본어만을 보고 중역한 것이 아니라, 스티븐슨의 영문 원작을 읽고 번역 작업을 시작했지만, 점차 후반부에서는 자신의 사상 자체를 표명하는 창작 작품으로 변용되었다고 본다. 우리나라 최초의 번안 동화집 『사랑의 선물』 제4장은 방정환의 세계동화집 『사랑의 선물』의 원작, 일본어 저본과의 상관성을 탐색한다. 방정환의 번안동화 「잠자는 왕녀」, 전래동화의 도식 분석 이성훈의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에 실린 그림동화 ‘잠자는 왕녀’에 나타난 동화 모티프 연구」는 방정환이 번역한 ‘잠자는 왕녀’와 원제의 동화 ‘가시장미공주’를 분석하여 3가지 동화 모티프를 분석한다. 필자는 「잠자는 왕녀」를 뤼티가 주장한 3가지 동화 모티프, 곧 “성적?색정적인 모티프”로서 ‘아이를 낳기 위한 소망’, “초월적?마법적인 모티프”로서 ‘요정과의 만남과 대화’ 그리고 “단순한 공동의 모티프”로서 ‘구애와 결혼’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이에 따라 필자는 ‘왕자’와 ‘왕녀’의 결혼이 전래동화의 일반적인 도식 ‘억압-구원-행복’에 일치하며, 동화의 본질적인 특징인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었음을 제시한다. 「왕자와 제비」, ‘하늘의 천사’로서의 어린이-근대시기 조선 개혁의 주역 「‘왕자와 제비’에 나타난 방정환의 내러티브」(박종진)는 방정환의 「왕자와 제비」가 보여주는 서사 변형의 독자성과 그 세부를 살핀다. 방정환의 번안 동화 「왕자와 제비」의 원작은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The happy prince)」로, 필자는 방정환이 번안 과정에서 원작보다 더 선명하게 강조된 제비의 성격과 역할을 지적하며, 이 제비가 왕자의 뜻에 동조하고 실천하는 ‘하늘의 사도(천사)’로서, 근대시기 조선의 개혁을 이끌어갈 어린이 표상으로 그려졌다고 분석한다. 또한 필자는 방정환의 번역을 검토함에 있어 일본 중역 저본과의 유사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방정환의 ‘독자적인 문제의식’에 주목할 것을 제언한다. ‘눈물주의’에 대한 반박-멜로드라마적 숭고미의 재발견 오현숙은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에 나타난 멜로드라마적 특성과 동화의 숭고미」에서 종종 지적되어 온 방정환 문학의 감상성과 눈물주의 기존 담론을 지양하며, 방정환 동화의 미적 표현 양식의 하나로 숭고미를 발견한다. 필자는 실증주의에 토대하면서도 동시에 ‘발신자-전신자-수신자’ 틀 안에서 ‘이입’을 강조하는 좁은 전파론적 관점을 넘어서는 새로운 독해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입’의 관점을 넘어서 방정환이 이질적인 텍스트들을 선택하고 배치하는 메타적인 원리를 탐색해 간다. 그리하여 필자는 방정환 번역의 독창성으로 서구의 정전들을 ‘멜로드라마적 양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동화의 ‘숭고미’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가설을 새롭게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