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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의 이야기 방식
양장
김향남
에세이스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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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04 책머리에
008 수필의 이야기 방식
030 읽기와 감상의 즐거움
054 감각의 형상
074 체험의 폭과 깊이
092 나와 세계, 세계와 나
113 수필의 인물
131 문을 두드리는 시간
145 시간의 결
161 비감(悲感)의 언어들
178 사랑의 풍경들
195 디아스포라의 삶

저자 소개 1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빛고을 광주에서 살고 있다. 수필 전문지 《에세이스트》에서 신인수필가상(2008)과 평론가상(2012)을 받으면서 글쓰기와 좀 더 가까워졌다. 펴낸 책으로 《문학 연구》, 《수필의 이야기 방식》, 《대학생을 위한 논리적 글쓰기》(공저), 그 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전남매일》(2020~2021)에 이어 《광주일보》(2022~)에 수필을 연재하고 있으며 무등수필, 북촌시사, 수필미학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10쪽 | 153*224*20mm
ISBN13
9788992243957

책 속으로

읽기와 쓰기는 구분되지 않는다. 읽을 때 더 많이 쓰고 쓸 때에 더 많이 읽는다. 읽기나 쓰기나 둘 다 순정한 말걸기다. 비평은 그 언어의 결 위에 평가라든가 장단, 시비, 우열 같은 의미들이 얹어지지만, 애정이라든가 감동 역시 그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 나는 해석하기를 좋아한다. 읽기의 즐거움은 곧 해석의 즐거움에 다름 아니다. 해석은 미끄러져 흩어진 의식 아래로 낚싯대를 드리우는 일이다. 나는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대립의 논거를 세우거나 틀을 짜거나 우열을 가리는 일에는 서툴 뿐 아니라 관심도 없다. 그러므로 내 평문들은 내가 말을 걸고 싶었던 이들을 향한 내 식의 해석이다. 저릿했던 내 심장의 기록이라 해도 좋겠다. 건너가지 못한 내 사랑이 아주 더디, 아주 늦게라도 당신의 문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책머리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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