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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일러두기 6 제1장 원시 시대 8 제2장 하(夏)·상(商)·주(周) 18 제3장 진(秦)·한(漢) 64 제4장 위진 남북조(魏晉南北朝) 122 제5장 수(隋)·당(唐)·오대십국 170 제6장 송(宋)·요(遼)·금(金) 222 제7장 원(元) 272 제8장 명(明) 292 제9장 청(淸) 336 제10장 중화민국·중화인민공화국 404 연호 일람표 532 중국 역대 수도 543 찾아보기 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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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단순히 중국은 한 나라의 역사가 아니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다. 그러나 사실의 기록이되 사가(史家)에 의한 편집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가 틀림없는 진실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인류가 살아온 삶과 문화에 대한 서술이라는 믿음을 갖지 않는다면 역사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중국의 역사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사가(史家)들의 의해 편집된 중국의 역사가 틀림없는 진실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중국사는 이제 단순히 중국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가 아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오늘날도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오늘날 중국은 더더욱 그러하다. 이 책에서 중국의 연표에 맞춰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물과 사건을 간략하게 비교해 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중국의 현대는 1976년 마오쩌둥의 죽음 이후 새롭게 시작된 개방과 개혁이란 이름을 달고 시작했다.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의 사망 이후 13억 인구의 중국을 맡게 된 부도옹(不倒翁) 덩샤오핑은 개혁 개방을 진두지휘하여 현재의 중국을 만드는 견인차 노릇을 했다. 중국은 2000년 이후 매년 10%가 넘는 경제 성장을 하였고, 마침내 2010년 국내총생산 기준으로 세계 2위(G2)에 오르게 되었다. 물론 급속한 개방 정책과 공업화 정책은 빈부 격차 등 당연히 여러 가지 문제를 낳았다. 이에 덩샤오핑의 뒤를 이은 장쩌민이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사회(小康社會)를 달성하겠다"고 말한 이후, ‘샤오캉’은 중국 발전의 상징어로 자리 잡고 있다.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라는 ‘중국몽(中國夢 : 중국의 꿈)’ 역시 샤오캉사회 건설의 다른 표현이다. 이제 중국은 잠자는 용으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가 아니라 저 멀리 구름 위로 승천하고 있는 용으로 ‘대국굴기(大國?起)’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은 스스로 저 멀리 구름 위로 승천하고 있는 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와 같은 생동감 넘치는 역사를 보여주고자 노력했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과 도표를 활용하였다. 아울러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신해혁명(1911년) 이후의 인명과 지명은 현재 통용되고 있는 중국식 발음에 따라 표기하였고, 그 대신에 괄호 안에 한자를 병행하여 다양한 독자층의 이해를 돕게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