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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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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지식인들의 서재 인터뷰,
미친 듯 책을 탐하고 마침내 누군가의 책이 된 사람들 “그곳에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이 있었다!” 잔잔한 음악을 켜놓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서재! 이것은 애서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을 로망이다. ‘서재’라는 공간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적인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곳임에 틀림없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그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그렇듯 서재는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재는 아무에게나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 처녀처럼 깊게 은둔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들은 그의 서재에서 지금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그들의 서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 닮고 싶은 그들이 유년 시절부터 소중히 여겨왔던 책, 젊은 날 폭풍처럼 그의 영혼을 강타했던 책, 수십 번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온 책들이 숨어있는 서가를 볼 수 있도록 그들이 허락해준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 책은 그런 호기심과 도발적인 발상에서 기획되고 만들어졌다. 이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을 찾아 그들만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 서재 인터뷰를 시도하고 책으로 엮어내기까지 꼬박 1년이란 지난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서재 풍경이며, 책과의 인연, 책을 읽는 버릇이나 사사로운 삶의 내면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인생의 고비마다 그들을 잡아주고, 열정을 키워주고, 시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갖게 해준 ‘그들을 만든 그들의 책’ 목록과 인생의 좌표를 잃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들에게 권하는 책’도 만나볼 수 있다. 정겹고 유쾌하게, 때로는 엄숙하고 격정적으로 책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이 시대 지식인 15인의 모습과 서재의 풍경, 그들의 육성은 책 곳곳에 수록된 16개의 QR 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직접 만나게 되는 그들의 책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은 마치 그들과 함께 그의 서재에서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는 듯한 특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