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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황제 존 스컬리 스티브 잡스를 만나다
청년사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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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분들께

1. 신병훈련
경쟁의 기본 룰을 변화시켜라

2. 콜라 전쟁
훌륭한 마케터의 기본 조건

3. 헤드헌터 게리 로치의 전화
제3의 물결

4. 낚시에 걸린 물고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라

5.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청년들
회의인의 탄생에 주목하라

6. 매킨토시의 탄생
관리자가 아닌 지휘자가 되어라

7. 환상의 콤비
'마인드 셰어(mind share)'의 중요성

8. 휘청거리는 회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경영 전략

9. 도산의 기로에서
미래를 설계하라

10. 황제의 몰락
유전 암호의 전달

11. The Power to Be Your Best
학습의 지리학

12. 새로운 애플
'스핀 아웃'을 활용하라

이 책을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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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858g | 153*224*35mm
ISBN13
9788972783688

출판사 리뷰

코카콜라를 처음으로 극복한 펩시의 전설 존 스컬리!

이 책의 지은이 존 스컬리(John Sculley)는 마케팅 황제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1939년생인 그는 1967년 펩시의 수습사원으로 입사해 각 매장을 돌아다니며 빈 병 나르는 일을 했다. 하지만 4년 후에는 최연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이 되었고, 1977년에는 펩시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사장 자리에 올라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때까지 펩시는 단 한 번도 2등을 벗어나지 못했다. 미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의 경제적 번영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난공불락 코카콜라의 입지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펩시 직원들마저도 2등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곤 했다. 하지만 사장 존 스컬리는 달랐다. 아직까지 어느 구석에 숨어 있는지 발견하지 못했을 뿐, 코카콜라를 추월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언제나 코카콜라의 뒤만 쫓던 펩시에서는 그들의 성공이 특유한 병 디자인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었다. 코카콜라 병은 그 자체가 하나의 상품이자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까닭이었다. 펩시에서는 ‘코카콜라보다 더 세련된 병을 디자인 하는 것만이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여겼다. 따라서 펩시는 오랜 세월 동안 콜라병 디자인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언제나 참담한 실패였다. 여전히 코카콜라를 추월할 수 없었던 것이다.

나머지 인생도 설탕물이나 팔면서 살 겁니까?

존 스컬 리가 펩시의 사장이 된 것은 바로 그 즈음이었다. 새로운 시각으로 미국의 음료 시장을 분석하기 시작한 존 스컬리는 그동안 펩시가 문제의 본질을 잘못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코카콜라보다 더 세련된 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소비자들로 하여금 펩시콜라를 더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는 것이 문제의 본질임을 깨닫게 된 것이었다.

대규모로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탄산음료 소비자들은 콜라 병의 크기나 양에 상관없이 일단 집으로 사들고 가면 버리지 않고 다 마신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존 스컬리는 펩시콜라 병을 코카콜라 보다 더 크게 만들었다. 또한 매장에서 편리하게 들고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패키지 상품들을 내놓았다. 광고 역시 새로운 전략에 맞추어 ‘펩시세대’라는 신조어와 함께 혁신적인 내용으로 바꾸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코카콜라를 추월한 것이었다. 이에 흥분한 펩시 주주들은 존 스컬리를 펩시 그룹의 최고 경영자(CEO)인 회장으로 추대할 움직임을 보였다. 바로 그 때 컴퓨터 회사 ‘애플’을 창업한 젊은이 스티브 잡스로부터 연락이 왔다. 콜라 시장에서 이룰 건 다 이루었으니 함께 손을 잡고 세상을 바꾸어 보자는 것이었다.

존 스컬리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청춘을 바친 회사인데다가, 비록 전문경영인이라고는 하지만 최고의 자리가 확보된 펩시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스티브 잡스가 ‘나머지 인생도 설탕물이나 팔면서 살 겁니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해왔다. 그 말을 들은 존 스컬리는 마치 해머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그로부터 며칠 후, 이사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존 스컬리는 전체적인 규모가 펩시의 구멍가게 정도에 불과한 애플로 자리를 옮겼고, 엉뚱한 젊은이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존 스컬리와 스티브 잡스의 만남, 그리고 이별...

이 책은 마케팅 황제 존 스컬리와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사람은 한 때 애플 직원들을 모아놓고 ‘당신들은 지금 스티브 잡스와 존 스컬리라는 한 명의 지도자와 함께하고 있습니다’라고 공공연히 말할 만큼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첫 만남은 비록 비즈니스 때문에 이루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16년이나 되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것을 공유하는 친구 사이로 발전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 관계는 두 사람을 연결하고 있는 애플이라는 회사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얘기였다.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전반적인 컴퓨터 시장의 침체가 시작되면서 존 스컬리와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미래를 위해 회사를 어떻게 꾸려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방법론에서 이견을 보이기 시작한다.

마케팅 황제라 불리던 존 스컬리가 애플로 자리를 옮긴 것은 1983년이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그는 애플의 창업자이자 회장, 나아가 인생의 동반자라고 여겼던 스티브 잡스를 애플에서 추방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1993년 스티브 잡스의 귀환과 함께 존 스컬리는 애플을 떠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이른다. 이 책은 펩시에서 애플로 자리를 옮겨 10년 동안 회사를 운영했던 존 스컬리가 저술한 것이다. 그?서 사안에 따라 이미 유명을 달리한 스티브 잡스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은 부분도 있을 것임을 전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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