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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숨쉬는 공간의 아름다움
스타블로거 파르르의 가족·타인·풍경에서 발전하는 행복 레시피
양경만
마음세상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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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 1 풍경에서 따뜻한 마음을 만나다
주인 없이 물건을 파는 구멍가게가 있습니다
파도에 쓸려가는 낚시꾼을 구했습니다
어느 환경미화원의 점심시간
한겨울 맨손으로 빨래하는 할머니
깨가 쏟아지는 제주 할머니들의 바쁜 일손
어머니와 오래된 냉장고
어버이날이면 나를 울리는 어머니의 솜씨
오십 원 때문에 울고 웃었던 35년 전 사연
양말 한 켤레면 충분했던 아버지의 사연
자녀 둔 엄마가 수술대 위에 오르는 심정이란
고아원 아이에게 만들어준 수제필통의 사연
해고된 후배가 놓고 간 수박 한 통
수박장사를 하는 후배를 만나보니
20년 전 월급명세서 보며 눈물짓던 친구
버스 기사와 다투던 할머니 도대체 왜
사기당한 줄 알았던 택시요금, 절반 돌려받은 사연
식당주인에게 내쫓기던 장사꾼, 불러세운 이유
차에 치인 아들 보며 태연한 아빠, 이유가 뭘까?
택배기사에게 수고한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새해인사 문자로 한꺼번에 보냈더니
타인을 위한 배려 초등생에게 배우다
어느 경비아저씨의 쓸쓸했던 추석날 아침
남들은 잘 모르는 일용직 청소아줌마들의 애환
차량 꽁무니 매달린 청소부 아저씨,다른 방법은 없나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눈을 가진 강아지
우연히 본 길냥이의 애틋한 모성애
차에 치어 신음하는 유기견에 핸들을 돌린 사연
살벌한 도로 위에서 꼼짝 못한 고양이, 대체 왜

Part 2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사람들 앞일수록 아내의 손을 잡아줘야 하는 이유
15년 동안 남편의 호칭을 잊고 살아온 사연
아내휴대폰에서 들려온 남자 목소리 대체 왜
300원 들어 있는 아내의 지갑
도로 위에 떨어진 무, 아내에게 주워다 줬더니
가장 곤혹스러운 아침밥
잠꾸러기 남편을 둔 아내의 빵 터지는 센스
아내에게 처음으로 사준 60만 원짜리 명품가방
갑자기 출근하지 않는 아내를 본 남편의 반응
일하다 예고 없이 조퇴한 남편을 본 아내의 반응
주부들이 가사 일을 힘들어 하는 이유
직접 설거지 한 지 2주째, 아내는 외출 중
집 나간 아내, 3분만에 모시고 온 사연
집 나간 아내, 하루 만에 스스로 돌아오다
가공할 아내의 능력, 직접 겪어보니
스틱차량 몰고 나갔다가 혼쭐난 아내
아픈 아내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한 가지
내시경 받는 날 새벽, 혼자 목욕탕으로 간 이유

Part 3 바보아빠 일기
딸자식에게 받은 가장 감동적인 선물
아빠가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아들 녀석, 어린이날에 밤새워 울다
팔불출 아빠를 위해 딸애가 만들어준 요리
울면서 쓴 딸애의 반성문, 읽어보고 빵 터져
딸이 선생님께 보낸 문자 보고 화들짝 놀란 사연
비행기 처음 타는 딸애의 한마디에 빵 터진 사연
축구공 사달라는 아들, 끝내 안 사줬더니
친구에게 억울하게 맞고 들어 온 아들을 보니
딸애가 경악한 아빠의 패션
부부싸움 하지 말라는 딸애의 깜짝 제안
딸에게 용돈 받고 빵 터진 아내
라면을 맛있게 먹는 딸애의 방법
한밤중 날아 온 딸애의 앙증 메시지
아빠가 없으면 안 되는 이유, 아들에게 물었더니

Part 4 놓치기 쉬운 사소한 가치
한국에서 키 작은 남자로 산다는 것
목욕탕에 들어온 여자애 때문에 난처했던 사연
길 가다 닥친 생리현상에 화장실 좀 쓰자고 했더니
한 직장, 한 우물 20년을 되돌아보니
자녀 많은 것도 웃음거리 되는 한국 사회
운이 따라야 할 경품추첨, 처음 당첨되고 보니
실내등 끄라고 문자메시지 보냈더니
바지의 대문이 열린 여자를 본 순간, 내가 취했던 행동
공용 화장실에서 우연히 본 신랄한 메모지
농민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놈 잡은 사연
택배기사의 황당한 문자메시지
여학생 꾸짖는 아저씨, 낯 뜨거웠던 이유
1박2일 여행 온 불륜커플, 직접 만나보니
일부 여성들, 연약한 척에도 정도가 있다
각서까지 쓰고 살아가는 황당한 부부, 끝내는
시식코너 직원을 아연실색케 한 황당한 모녀


부록 알아두면 요긴해요
반찬 가리는 아이들 꼼짝 못하게 만든 나만의 방법
3년째 끊어도 생각나는 담배, 어떡하나
한파 몰아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세가지
허리띠의 놀라운 위력
술 못하는 사람들이면 공감하는 망년회 노하우

저자 소개

저자 : 양경만
블로거 파르르. 제주 우도에서 태어났고 두 아이의 아빠이다. 블로그 ‘내가 숨쉬는 공간의 아름다움 (http://jejuin.tistory.com)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 사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그의 블로그는 네티즌의 큰 인기를 받으며 하루 평균 방문자 6만 명, 총 누적 방문자 2천 7백만 명을 자랑하는 초대형 파워블로그로 입지를 굳혔다. 블로거 닉네임은 ‘파르르’로, 어릴 적부터 유독 파란색을 좋아했던 작가가 파란색과 푸른 자연을 나타낼 수 있고 부르기 쉽게 하자는 뜻에서 파르르라고 짓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사연들이 특종으로 알려지면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후 TV 프로그램과 신문, 일간지에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8g | 152*200*20mm
ISBN13
9788996618065

책 속으로

처음에는 눈을 의심했답니다. 쓰레기들이 들어 있는 콘테이너 박스 안, 쓰레기더미 속에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 일을 하는 줄 알았답니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가만히 지켜보니, 손에 수저를 들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p.19

수십 년 동안 맨손으로 험하게 살아오신 당신들만의 방식이요, 노하우가 아닐까 합니다. 자식들이나 며느리에게 맡기면 못 미더워서 모든 일을 손수 하셨던 당신들. 앙상한 뼈마디가 보이는 갈라진 손등과 90도로 구부러진 허리. 그리고 유모차에 빨래를 싣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시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당신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오신 그고귀한 세월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p.23

하지만 마냥 행복이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해 가을이었는지, 아니면 이듬해였는지는 모르지만 소풍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우리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어버지께 들어야 했습니다. 소풍을 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과자값으로 줄 돈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 때문에 한참 소리 없이 울어야 했지만 소풍만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p.34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마당을 청소하게 끔 하였던 아버지는 평소에도 게으름 피우는 것을 가장 싫어하였습니다. 한 켤레의 양말만 있어도 충분하다며 몸소 그 방법에대해서도 실천으로 보여주셨던 아버지, 깊게 패인 주름보다 더 깊었던 그 뜻이 이제자식을 둔 아버지가 되고서야 더욱 진하게 가슴을 파고듭니다. ---p.38

아내가 그때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만들기 시작한 것이 있는데, 바로 조카 녀석이 들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게 생긴 필통이었던 것입니다. 필통을 갖고 갔던 그 녀석에게 선물하려는 것이었지요. 녀석은 다름 아닌 고아원 아이입니다. ---p.44

찌든 땀을 씻어내고 늦은 저녁을 먹고 나면 이제는 하루의 일과처럼 되어버린 애들의 안마가 이어집니다. 장사를 시작하고 하루도 안 빠지고 이어온 안마, 두 녀석 모두 자기가 어깨를 주무른다고 다투기도 합니다. 번갈아 가며 한 녀석은 어깨를, 한 녀석은 발을 주물러 주는데, 많이 피곤했었는지, 안마를 받는 도중에 그냥 잠이 들어버린 적 도 여러 번이라고 합니다. “아빠, 졸리면 그냥 자도 돼”는 안마를 시작하면서 매일같이 애들이 하는 말입니다. ---p.52

일행을 쭉 돌아보며 몇 명인지 확인하는 시늉을 하고는 허름한 점퍼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순식간에 일곱 개를 팔아치우게 된 복조리 아저씨. 기분이 좋았는지 식당 밖으로 쫓겨나면서도 연신 허리를 굽신거립니다. ---p.66

천천히 장을 구경하며 발길을 옮기던 중, 귀연 강아지들이 가는 발길을 붙들어 맵니다. 내다파는 강아지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잔뜩 주눅이 들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철망 속에 갇힌 강아지들은 자신들이 처지를 잘 아는듯 하나같이 슬픈 표정들을 하고 있었습니다.---p.90

한번 반려자는 영원한 반려자입니다. 아내의 손을 시간이 날 때마다 잡아주시는 건 어떠한 지요? 바로 오늘부터입니다.---p.106

결혼 후 지금까지 수년 동안을 별다른 불편없이 살아왔고, 그게 아내의 뜻이긴 했어도 막상 지폐 한 장 없는 아내의 지갑 속을 보니 여간 마음이 아리는 게 아닙니다. 아니 한편 초라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더군다나 이제 초등학생인 딸애의 눈에도 텅 비어 있는 엄마의 지갑 속이 너무 초라해 보였는지 모릅니다.---p.115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다음·티스토리·믹시 우수블로그
하루 방문자 6만 명
2천 7백만 명이 감동한 사람 사는 이야기


저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파르르의 '내가 숨쉬는 공간의 아름다움'은 누적 방문자 수가 2천 7백만 명을 돌파, 하루에도 6만 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솔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담은 그의 글은 수차례에 걸쳐 방송, 신문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공감을 이끌어낸 배경에는 우리의 삶과 일상 속에 숨겨진 행복의 가치들을 가슴으로 만날 수 있게 해준 것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삶에 매우 가까운 사람, 가족과 이웃에 대한 소중함을 조명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가장 가까운 존재인 가족뿐만 아니라 어쩌다 한번 보고 지나칠 수도 있는 작은 인연까지도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타인들이 있어 내가 행복해지고, 그 사람들의 기쁨을 함께 하고 슬픔을 나누면서 진실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친근한 필체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가족·타인·풍경에서 발견하는 행복 레시피
이 책을 읽으면 누구나 마음이 환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물씬 풍겨져 나오는 이야기들은 친근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그대라도 행복의 소중함을 이 책을 통해 한번쯤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해질 것입니다.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그 소중함의 가치를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책은 그 소중함을 가족과 타인, 풍경을 통해 발견하고 있습니다. 재미나게 살고 있는 가족 이야기와 열심히 살고 있는 타인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되짚어봅니다.


세상이 환해지는 그대와 내 마음의 비경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의 시선은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환한 자리 외에도 낮은 곳, 소외된 곳으로도 향해 있습니다. 도로에서 부상당한 강아지도 모른 척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이야기는 독자의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누구든 꺼려하는 고된 일도 묵묵하고 우직하게 해내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잊고 살았던 노고에 대한 감사함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은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모른 척해버린, 그냥 스쳐 지나가버린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행복의 미학입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의 아름다움'이라는 것도 결국에는 그 행복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아버지로서 자식으로 남편으로서 이웃으로서 어쩌다 맞추지는 인연으로서 나는 그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말미암아 세상까지도 아름다워지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의 힘도 바로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 달콤한 행복의 미학이 많은 사람의 공감대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책 한 권이 당신의 메마른 삶에 촉촉한 단비가 되어줄 것입니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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