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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열쇠/ 후어레부어레부츠/ 엄지둥이의 여행/ 건달/ 바보 한스/ 여행길에 나선 지푸라기와 숯과 콩/ 노래하며 깡총거리는 종달새
고슴도치 한스/ 여왕벌/ 이와 벼룩/ 쥐와 새와 구운 소시지에 관하여/ 장화 신은 고양이/ 요린데와요링겔/ 길다란 코 어여쁜 카트리넬리에와 핍 팝 폴트리/ 별난 초대/ 까마귀/ 파란 등잔불/ 당나귀왕자/ 달콤한 죽에 관하여/ 게으름뱅이의 천국에 대한 이야기 하얀 비둘기/ 여섯 명의 하인/ 생쥐 공주/ 세 마리의 까마귀/ 코르베스 씨/ 여우 부인 이야기/ 영리한 재봉사 이야기/ 불사조 은혜를 아는 짐승들/ 늙은 할아버지와 손자/ 세 개의 깃털/ 사자와 개구리/ 고아새 이야기/ 농부의 영리한 딸/ 삼형제/ 게으른 아내 수수께끼 동화/ 라푼첼/ 나이팅게일과 발 없는 도마뱀/ 물의 요정/ 척척박사/ 룸펠슈틸츠헨/ 한스 트리네/ 여름 정원과 가을 정원 굴뚝새와 곰/ 거위치기 소녀/ 요한네스 바서슈프롱과 카스파르 바서슈프롱/ 이 잡는 공주/ 나쁜 아마 방적공 이야기/ 오케를로 개구리 왕자와 철의 사나이 하인리히/ 세 자매/ 편집자의 말/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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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왕에게 외동딸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공주가 아이를 낳앗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누군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오랫동안 고민하던 왕은 결국 공주에게 아이를 데리고 교회에 들어가 아이의 손에 레몬 하나룰 쥐어 준 다음 아이가 그 레몬을 건네는 사람이 아이의 아버지이자 공주의 남편일 거라고 말했다.
남달리 공주를 사랑한 왕은 그 교회에 외모가 수려하지 않은 사람은 결코 들여보내지 말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그 도시에는 키는 작고, 얼굴은 쥐었다 놓은 듯 일그러지고 게다가 영리한 것하고는 거리가 멀어 바보 한스라고 불리는 곱사등이 청년이 한 명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떠밀려 그만 교회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마침내 아이에게 레몬을 건네라고 일렀을 때 아이는 그걸 다름아닌 바보 한스에게 주었다. 공주는 소스라치게 놀랐고, 왕은 격분한 나머지 바보 한스와 공주와 아이를 나무통에 실어 바닷물에 띄워 보냈다. 나무통은 곧장 바다로 떠내려갔다. 어느덧 망망대해에 그들만 덩그러니 더 있게 되자 공주가 탄식을 하며 이렇게 말했다. '' 이 추악하고 뻔뻔스럽고 주제를 모르는 꼽추야, 내가 불행하게 된 것은 다 네 탓이야. 대체 뭣하러 교회에 들어왔니? 내 아이는 너와는 하등의 관계도 없다구.'' ''천만에요, 공주님. 관계가 있다마다요. 제가 언젠가는 공주님이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거든요. 제가 비는 모든 일은 이뤄진답니다.'' --- p.2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