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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13 에필로그 작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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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스스로 포기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제 와서 내가 네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다고 비난하다니, 정말 비겁해!”
“고작 너에게 책임이나 떠넘기는 비겁한 놈이라고? 웃기지 마. 난 너 없이 살 수 있는 방법을 미친 듯이 찾은 것뿐이야. 알려면 제대로 알아 둬! 공기 없이도 숨을 쉬어 보려고 죽을힘을 다해 발버둥 친 거란 걸!” 지원은 그의 대답 따위에는 전혀 관심 없다는 듯 따분해하는 표정으로 물었다. “그래서 찾았니? 그 방법.” “그래. 찾았어.” 느닷없이 도현에 의해 밀쳐진 지원은 그대로 소파 위로 나동그라지고 말았다. “무, 무슨 짓이야?” “방법은 둘 중 하나야. 공기 없이 숨을 쉬지 못해서 죽든가 아니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공기를 차지하든가. 그래서 난 널 갖고 살아남기로 결정을 내렸어.” 도현은 암흑과도 같은 눈동자로 그녀를 집어삼킬 듯이 똑바로 노려보았다. 결코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경고하는 것만 같았다. --- 본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