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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에서 바라본 서도의 사계 4
서도에서 바라본 서도의 사계 6 머리말 8 제1부 땅 위 돌 틈 사이의 질긴 삶 18 홀로섬에서 식물들이 자리잡은 대표적인 곳 24 1장 홀로섬을 생명의 터전으로 만든 토박이식물 민초종용 홀로섬의 미기록 식물 1 27 도깨비고비 홀로섬의 유일한 고사리 30 흰명아주 장수를 의미하는 지팡이, 청려장의 재료 32 가는명아주 흰명아주보다 좁은 잎몸 34 쇠무릎 바다제비를 위협하는 식물 36 큰개미자리 그늘진 바위틈의 작은 터전 38 별꽃 별을 닮은 꽃 40 술패랭이꽃 여러 가닥의 실을 풀어 놓은 듯한 꽃 42 참소리쟁이 스륵스륵, 진짜 소리꾼 44 섬기린초 건조한 기후에서도 살아남는 기린을 닮은 식물 46 산쑥 왕호장근의 무리 속 어려운 삶 48 민들레 국민을 닮은 꽃 50 참억새 초가집 이엉의 재료 52 돌피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나는 벼 54 개밀 괭이갈매기 둥지 56 왕김의털 쌍떡잎식물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려 사는 외떡잎식물 58 새포아풀 잔디를 닮은 대표적인 잡초 60 바랭이 곡식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 62 강아지풀 강아지 꼬리를 닮은 이삭 64 금강아지풀 금빛 나는 이삭 66 닭의장풀 닭 볏을 닮은 꽃 68 산달래 꾸불꾸불거리는 꽃대 70 참나리 왕호장근 세력에도 밀려나지 않는 꽃 72 비짜루 빗자루를 닮아 붙여진 이름 74 2장 짠물을 먹고 사는 바닷가식물 갯강아지풀 바닷가의 강아지풀 77 갯괴불주머니 귓불을 닮은 꽃 78 번행초 거의 일 년 내내 피는 꽃 80 가는갯능쟁이 가는명아주와 혼동하기 쉬운 풀 82 갯장대 세찬 바람에도 흔들림 없는 곧은 장대 84 갯까치수영 짠물 먹는 까치수영 86 돌채송화 홀로섬의 솜이불 88 갯사상자 바위 겉에 납작 엎드려 사는 홀로섬 지킴이 90 갯제비쑥 홀로섬을 지키는 파수꾼 중 하나 92 해국 홀로섬을 지키는 파수꾼 94 갯꾸러미풀 홀로섬의 미기록 식물 2 96 3장 이웃을 의지하는 생존전략, 감아야 사는 덩굴식물 댕댕이덩굴 탱탱한 철사줄을 닮은 덩굴 99 개머루 맛없는 머루 102 박주가리 바가지를 닮은 열매 104 4장 험난한 환경에도 자리를 지키는 홀로섬의 두 나무 참빗살나무 홀로섬의 가장 희귀한 나무 107 사철나무 한반도 지형을 닮은 천연기념물 538호 109 5장 고향을 떠나 홀로섬의 가족이 된 귀화식물 동백나무 왕호장근의 비호 115 보리밥나무 세찬바람도 견뎌내는 탄력성 있는 몸 118 섬괴불나무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살아가는 나무 120 쇠비름 양지바른 곳에서만 사는 잡초 122 마디풀 밟아서 굳은 땅에 내린 뿌리 124 왕호장근 이웃종의 삶의 터전까지 위협하는 키 큰 풀 126 선괭이밥 고양이의 배탈약 128 질경이 끈질긴 생명력의 대표주자 130 까마중 승려의 깎은 머리를 닮은 열매 132 갓 겨자를 만드는 씨 134 콩다닥냉이 동도의 헬기장 주변을 따라 잡은 터전 136 섬초롱꽃 등롱을 닮은 꽃 138 방가지똥 정갈하게 싸놓은 똥과 닮은 총포 140 개쑥갓 흰 머리털을 가진 노인 142 큰이삭풀 왕성한 번식력 144 큰두루미꽃 백색의 두루미 146 6장 습한 물골의 또다른 이웃, 최초의 육지 적응 식물 이끼류 우산이끼 우산을 닮은 장란기탁 149 참지네이끼 지네가 기어가는 모습 151 두끝벼슬이끼 잎가장자리의 작은 싹으로도 만드는 새로운 생명 152 억새이끼 홀로섬에 외롭게 사는 억새 153 버들이끼 보들보들한 식물체 154 겉나무가지이끼 홀로 곤궁한 삶 155 노란참외이끼 노란 참외를 닮은 포자체 156 가는참외이끼 억새이끼 사이의 숨은 그림 158 아기주름솔이끼 주름이 있는 잎 159 제2부 고요한 듯 화려하게 바다를 수놓는 삶 160 홀로섬 바닷속 생명의 삶터 166 1장 물속에서 꽃을 피우는 관다발식물 게바다말 열매가 게의 집게발을 닮은 해양보호생물 169 2장 바닷물이 드나드는 모진환경에도 버텨내는 녹조류 엉킨실류 엉킨 실타래 173 납작파래 많은 생물들의 풍부한 먹이 174 구멍갈파래 바다가 시작되는 곳 176 참갈파래 상추잎을 닮은 맛과 모양 178 나선염주말 염주알모양의 세포 181 대마디말류 대나무와 같은 마디 182 옥덩굴 작은 청포도모양의 바다포도 184 청각 다용도로 사용되는 바다의 잡초 186 떡청각 철썩 달라붙은 청각 188 방석청각 벌집모양의 무늬 189 우단청각 비단처럼 부드러운 촉감 190 공초록혹 작게 자라나는 휘장 192 3장 물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숲을 이루는 갈조류 줄의관말 가느다란 털 다발 195 바위딱지 바위 위에 딱 붙은 껌딱지 196 잔가지말 온몸에 가득한 잔가지 197 부푼말 짙은 갈색의 철사모양 198 큰불레기말 비어 있는 공모양 199 미역쇠 조각낸 미역 200 그물바구니 해조류 더미와 함께 밀려오는 그물 뭉치 202 쇠꼬리산말 다른 해조류를 탈색시키는 산성 204 미역 산모가 먹어야 할 필수 음식 206 감태 바다의 약초 208 대황 홀로섬과 울릉도 바닷속황태자 주름뼈대그물말 물결모양으로 주름진 날개 210 가시뼈대그물말 잎 가운데 뚜렷한 굵은 맥 212 그물바탕말 작은 그물모양의 세포 214 분부챗말 분을 바른 부채 215 두켜부채 부채모양의 해초 216 외톨개모자반 구분하기 어려운 잎과 줄기 217 큰잎모자반 아래쪽 잎이 엄청 크고 긴 모자반 218 알쏭이모자반 공모양의 공기주머니 220 구슬모자반 구슬모양의 공기주머니 222 괭생이모자반 잎 모양의 독특한 관엽 224 톳 바닷속 장수의 채소 226 4장 가장 깊은 곳에서 쪽빛을 흡수하는 홍조류 김파래 혼자서는 붉은색, 모이면 검정색 229 김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일등 반찬 230 참국수나물 지렁이를 닮은 국수가닥 232 외분홍국수말 만지면 부드럽고 끈적끈적한 국수가닥 233 여린두가닥바닷말 2가닥으로 갈라진 여러 개의 가지 234 참갈고리풀 갈고리모양의 줄기 235 우뭇가사리 한천의 주 원료 중의 하나 236 자루바다표고 다른 해조류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표고버섯 238 송이고리마디게발 작은 바다 게의 발 240 작은구슬산호말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산호말 242 혹돌잎 바위와 한 몸처럼 자라는 혹모양의 잎 244 잘피껍데기 게바다말과 공유하는 삶터 246 낭과쩍 다른 해조류에 붙어살아가는 산호말 248 가시우무 찔레꽃을 닮은 가지 249 불등풀가사리 속이 빈 곤봉모양 250 애기돌가사리 물속에서는 발하는 형광빛 252 진두발 변화무쌍한 색깔 254 두갈래분홍치 2갈래로 나뉘는 가지 256 두갈래사슬풀 물속에서 내는 파란 형광빛 257 각시잇바디가지 뿔모양의 짧은가지 258 큰깃복슬털 녹색 홍조류 260 털다지다홍풀 붉은색의 수북한 작은 털 261 맺음말 262 덧붙임 266 덧붙임 1. 독도의 땅 위 식물의 학명 목록 266 덧붙임 2. 독도의 물속 식물의 학명 목록 270 덧붙임 3. 독도의 생물상 272 참고문헌 274 찾아보기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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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육상 식물이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
『독도의 사계절 식물 리포트』는 크게 육지와 바다로 구성해, 세부적으로 삶터와 식물의 유형을 나누었다. 육지는 4가지 삶터로 구분했다. 바다와 근접하며 급경사를 이루는 곳으로 생명이 깃들기 무척 어려운 지역, 돌 틈에 쌍떡잎식물이 자라는 암벽지역, 쌍떡잎과 외떡잎식물이 더불어 사는 지역, 그리고 주로 외떡잎식물이 사는 경사가 완만한 지역이다. 이렇게 각 식물들은 저마다 다른 서식처에서 적응하며 살아간다. * 독도의 천연기념물인 사철나무 독도의 육상에 사는 65종의 식물들은 그만큼 특별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독도 자체가 천연기념물이기도 하지만 독도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생물들이 있는데 식물 중에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538호인 사철나무가 있다. 사철나무는 독도에서 가장 오래 산 나무이며 깎아지른 절벽에서 특이하게도 한반도를 닮은 모습으로 겨울철에도 늘 푸르게 독도를 지키고 있다. * 독도의 미기록 식물인 민초종용 독도에 가장 먼저 살고 있었던 토박이식물 중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바로 민초종용이다. 민초종용은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초종용의 품종이며 울릉도와 독도에만 사는 미기록 식물이다. 귀한 식물인 만큼 이 책의 맨 처음을 이 민초종용이 장식했다. * 독도의 귀화식물과 이끼들 독도에는 우리나라 토박이식물이나 나무 종류 외에도 바닷가식물, 덩굴식물, 귀화식물로 나눌 수 있으며 선태류라고도 하는 이끼도 있다. 바닷가식물 중에는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번행초나 미기록 식물인 갯꾸러미풀, 민초종용이 기생해 하는 갯제비쑥 등이 있다. 독도에 들어와 강한 생명력과 적응력으로 생존에 성공한 귀화식물 중에는 울릉도와 독도에서만 사는 고유종이 된 섬괴불나무와 우리에게 무척 친숙하고 가까이에 있는 질경이와 동백나무, 갓도 있다. 그리고 왕호장근은 귀화식물이면서 적응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그 기세가 무척 대단해 이웃해서 사는 토박이식물들의 터전을 위협한다. 또한 이 책이 육지 식물을 총망라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칫 지나칠 수 있는 이끼류 9종까지 꼼꼼하게 다뤘다는 것이다. 이끼들은 급경사를 이루는 서도의 물골구간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바닷가식물과 함께 힙겹게 살아간다. 물결에 몸을 맡기는 삶, 독도의 바다 식물 독도의 바다는 척박한 육지보다 오히려 나은 환경이다. 물이 깨끗하여 햇빛이 물 속 깊숙이 다다르고,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이다. 맑은 바닷물 속은 조간대와 조하대로 나뉘며 그 삶터에 해조류가 산다. 조간대에는 수심이 얕아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썰물 때 건조에 대비해야 하고 파도를 견뎌야 하는 관다발식물과 녹조류가 살고, 조하대에는 수심이 깊어 건조해지지 않는 대신 햇빛이 적게 받는 갈조류와 홍조류가 살고 있다.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 등 바다의 식물들의 이름이나 모양새는 우리에게 친숙함과 익숙함을 주면서도 동시에 생소함과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욱이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귀한 바다 식물의 사진을 이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잘피껍데기와 함께 사는 게바다말과 해양생물의 먹이인 녹조류 조간대에서 사는 식물 중에는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되어 보호받는 게바다말이 있다. 게바다말은 물속에서 꽃을 피우는 관다발식물로 해조류와 구분하여 해초류라고 부른다. 엽록체가 많아 초록색을 띄는 녹조류에는 바다가 있는 곳이면 남극과 북극에까지 살고 있어 해양생물들의 먹이가 되는 납작파래나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 영롱한 녹색의 띠를 두르고 환경변화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구멍갈파래, 왕성한 번식력으로 바다의 잡초라고 불리는 사슴뿔모양을 한 청각 등이 있다. * 독도 지킴이인 갈조류와 우리에게 익숙한 홍조류 조하대에서 숲을 이루며 살고, 식용 및 약용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갈조류 속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미역과 톳, 강한 산성으로 다른 해조류를 탈색시키는 쇠꼬리산말, 독도의 바다 지킴이인 감태와 모자반종류 등이 있다. 갈조류와 함께 조하대에 서식하는 홍조류에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김과 한천을 만드는 우뭇가사리, 표고버섯모양의 자루바다표고, 홍조류지만 파란 형광빛을 내는 두갈래사슬풀, 녹색을 띄는 큰깃복슬털 등이 있다. 독도 지킴이, 독도의 식물들 『독도의 사계절 식물 리포트』는 7명의 저자들이 독도의 식물들에 대해 감사와 경의를 담아 바치는 헌사와 다름없다. 한편 독도는 행정적으로는 울릉도의 부속도서이며 보기에도 척박한 섬이지만 지질학적으로 독도는 울릉도보다 먼저 생긴 대양섬이다. 그곳의 주민인 식물들은 여타 육지의 식물들처럼 화려하거나 아름드리 그늘을 만들만큼 크게 자랄 수 없는 환경이지만 독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독도의 식물은 단순히 외부의 침입을 막는 지킴이는 아니지만 벼랑의 낙석과 토양의 유실을 막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육지와 바다 동물들에게 중요한 보금자리가 되어 먹이와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고마운 독도의 식물들이 전하는 특별한 식물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