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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글 속 풍경, 풍경 속 사람들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 EPUB
정규웅
이가서 201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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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문학의 길, 문학기자의 길

1부 사람이 있는 풍경

거기, 이문구가 있었다|이문구가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눈물의 시인’ 박용래|사해동포주의의 발로, 김현의 ‘말트기주의’|유고시집으로 살아돌아온 천상병|황석영의 진실 같은 구라, 구라 같은 진실|‘제3의 기인’ 이외수|반세기에 걸친 우정, 김광섭과 이헌구|자유인 이제하 “상을 받지 않겠습니다”|아버지 김광주의 묘지를 할부로 구입한 김훈|대한민국 김관식|‘명동의 살아있는 전설 ‘명동 백작’ 이봉구|‘진짜 고은’ ‘가짜 고은’을 용서하다|‘호올로’ 커피를 즐겼던 김현승|병상에 누워 입으로 소설을 쓴 유주현|제자들에게 모든 걸 ‘빼앗긴’ 안수길|소설보다 더 극적인 최정희와 김동환의 사랑|최정희의 파란 많은 삶을 닮은 두 딸

2부 책이 있는 풍경

70년대 가장 빛났던 〈별들의 고향〉|이문구의 〈우리 동네〉 발안|‘말갛게 씻은 얼굴 고은 해’ 같은 박두진|‘돌아온 탕아’ 김승옥의 화려한 복귀|다시 긴 침묵에 빠진 김승옥|조세희와 윤흥길, 새로운 소설의 시대를 만들다|쓰레기통에서 살려낸 〈여름의 잔해〉|〈겨울 여자〉 성의 개방시대를 열다|김성동의 처음과 끝, 〈만다라〉|시대만큼 아팠던 〈순이 삼촌〉|시대의 냉기를 온몸으로 맞은 〈겨울 공화국〉|빨치산 문학의 척후, 〈지리산〉

3부 이야기가 있는 풍경

잊혀진 것들, 〈성북동 비둘기〉|평생 〈그 먼 나라〉를 꿈꾼 향토시인 신석정|죄없는 시인 한하운의 ‘죄명은 문둥이’|대작가는 숨겨지지 않는다, 김주영과 조선작|평행선을 달린 부자, 오영수와 오윤|‘한국의 바이런’ 구자운의 쓸쓸한 죽음|‘조숙한 천재’ 이한직|아까운 신세대 모더니스트 김광균|다재다능한 선생님이자 다작의 시인 조병화|이문열의 소설과 술의 역사|시로써동반자의 길을 걷는 정호승과 김명인|미국에서 숨진 ‘청록파’의 친구 박남수|삶과 죽음도 나눈 방기환·임옥인|속세에 휘둘린 김춘수의 삶|이영도.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네라|씩씩하게 쓸쓸했던 모윤숙|〈나그네〉에서 시작된 육영수의 한국시 사랑|섬세한 심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박목월|다양하고 다채로운 경력의 집합체, 서기원|그 누구이기보다 소설가였던 서기원

4부 시절이 있는 풍경

김동리 & 이문구 VS 서정주 & 조연현|영욕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창작과비평〉 VS 〈문학과지성〉|상사병 같은 신춘문예 중독|시대가 낳은 코미디 ‘문인간첩단 사건’|문인 저항운동 집합체 자유실천문인협의회|보수의 승리로 끝난 보수와 진보의 대회전|‘한국’ ‘전국’ 두 개의 소설가협회|무대에 선 문인들|정주영과 문인들의 언해피한 결말|신석초 시비 〈바라춤〉|분단이 만든 아픈 이름 정○용·김○림|규제에서 해금된 정지용과 〈향수〉|어두운 시대의 비극 김남주

에필로그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된다

저자 소개 1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장 대리,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앙일보〉 재직중 1970년대의 10년간을 문학기자로 일했고, 1980년대 초에는 약 2년에 걸쳐 계간문예지 〈문예중앙〉 편집책임을 맡았다. 1984에서 1985년 사이 MBC-TV 〈독서토론〉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휴게실의 문학』 『오늘의 문학현장』 『글동네 사람들』 『글동네에서 생긴 일』 『추리소설의 세계』 『나혜석 평전』, 번역서로는 『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국장 대리,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중앙일보〉 재직중 1970년대의 10년간을 문학기자로 일했고, 1980년대 초에는 약 2년에 걸쳐 계간문예지 〈문예중앙〉 편집책임을 맡았다. 1984에서 1985년 사이 MBC-TV 〈독서토론〉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회 위원, 방송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휴게실의 문학』 『오늘의 문학현장』 『글동네 사람들』 『글동네에서 생긴 일』 『추리소설의 세계』 『나혜석 평전』, 번역서로는 『애너벨 리』(에드거 앨런 포 시선집) 『지하철 정거장에서』(에즈라 파운드 시선집) 『케네디 가의 여인들』(펄 벅 지음) 등이 있다. 『그림자놀이』 『피의 연대기』 등 몇 편의 추리소설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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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3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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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9MB ?
ISBN13
9788958643562

출판사 리뷰

‘문학을 하려다 하려다 안 돼 문학기자가 되었다’

어떤 소설가가 몇몇 비평가가 자신의 작품을 호되게 비판하자 ‘나도 소설을 쓰다 쓰다 안 되면 평론을 하겠다’고 일갈했듯이, 필자는 ‘문학을 하려다 하려다 안 돼 문학기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성장기에 책을 좋아하시는 어머니 덕분에 문학도를 꿈꿔 습작도 하고 습작에 대한 좋은 평가도 받아봤지만, 본격적으로 문학을 향한 꿈의 실체를 드러낼 즈음, 필자는 근본적인 고민에 빠졌다.
김승옥의 뒤를 이어 김현이 〈자유문학〉을 통해 평론가로 등단했고, 동기들이 주축이 되어 동인지 〈산문시대〉가 첫선을 보였던 그때, 필자는 ‘그 친구들을 뛰어넘는, 최소한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글을 쓰지 못할 바에야 함께 문학활동을 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문학을 즐길 수는 있으되 나 자신이 문학을 행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중앙일보〉에 입사한 지 무려 5년이 지난 1970년 초, 문학기자로 발령을 받은 후, 더욱 자주 만나게 된 대학동기들과 어울리며 문학이나 문단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었다. 특히 〈동아일보〉 문학기자였던 김병익은 ‘우리나라에 문학평론은 있으나 문학저널리즘은 없다’며 함께 문학저널리즘의 토양을 구축해보자고 격려했다.
이렇게 해서 필자는 여러 해 동안 문학기자라는 이름으로 문학 속에서 호흡하며 살 수 있었다.

책에 실린 글들은 1970년대 그때, 그 행복했던 시절 문학과 문인 그리고 문단의 주변을 맴돌면서 체험하고 느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쓴 것이다.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야 쓸모없는 잡담에 불과할는지도 모르나 내 생애에 있어서 문학이 어떤 의미로 존재했는지 어렴풋이나마 전달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 〈프롤로그〉 중에서

10년 동안 그때의 다짐을 얼마나 실천했는지 자신 있게 내세울 만한 것은 없지만 내 생애를 통틀어 가장 의욕적이었고 그래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음은 분명하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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