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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춤추게 하는 클리커 트레이닝
처음 만나는 클리커 트레이닝, 개와 사람이 함께 배우다 부록 : 클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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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저자의 말 클리커 트레이닝이란?

I. 개와 돌고래
1. 돌고래 훈련법을 개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2. 처벌 같은 건 아예 잊고 시작하자
3. 마법의 신호, 조건 강화물
4. 왜 조건 강화물이 결정적인 요인일까?
5. 프리뷰_개에게 돌고래 훈련법 적용시켜 보기
6. 실용적인 조건 강화물 사용하기
7. 긍정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행동 통제하기
II. 클리커를 이용한 기본 트레이닝
1.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2. 클릭 소리와 포상 연결짓기
3. ‘앉아’와 ‘엎드려’
4. 트레이닝 팁: 복습과 함께 새로운 세션을 시작하자
5. '이리 와’ 부르면 오기
6. 힐링: 보조 맞춰 걸으며 산책하기7. 타겟 트레이닝
8. 상자로 하는 기초 훈련
9. 클리커 트레이닝 기술 향상시키기

III. 15가지 클리커 트레이닝 팁
1. 항상 클릭을 먼저, 포상은 뒤에 한다.
2. 항상 행동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클릭한다.
3. 딱 한 번만 클릭한다
4. 클리커를 개를 부르거나 주의를 끌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
5. 클리커를 개를 격려하기 위한 용도나 시작 신호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6. 개에 따라 적당한 크기와 타입의 먹이 포상을 사용한다.
7. 과제의 난이도를 다양하게 만든다
8. 세션은 짧고 다양하게. 똑같은 것을 반복 연습하지 않는다.
9. 조금씩 조금씩 점진적인 발전을 기대한다
10. 개가 잘 하던 행동이 갑자기 엉망이 된다면 ‘유치원으로 돌아간다’
11. 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2. 당신이 개보다 앞서 있을 때 세션을 끝낸다.
13. 즐기자
14. 좋은 행동을 클릭해서 나쁜 행동을 고친다
15. 좋은 행동을 포착했다면 언제든지 클릭할 수 있다

IV. 자주 묻는 질문 24가지
1.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2. 개가 클리커를 무서워해요. 클릭을 하면 도망가 침대 밑에 숨어버려요.
3. 우리 개는 포상 먹이를 좋아하지 않아요. 먹이를 얻으려고 움직이지는 않는데 어쩌죠?
4. 개를 여러 마리 키우고 있으면 어쩌죠?
5. 트레이닝 세션 길이는 어느 정도여야 하나요? 얼마나 자주 트레이닝해야 하죠?
6. 한 세션에서 한 가지 이상의 행동을 트레이닝해도 되나요?
7. 훈련 교실을 운영하고 있어요. 같은 장소에서 열 명의 사람들이 각자 클리커를 사용하는데 괜찮을까요?
8. 왜 클릭 소리 대신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되나요?
9. 트레이닝 중에 실수를 하면 어떻게 되나요? 내가 개를 망치는 건가요?
10. 개가 실수하면 어떻게 해야 하죠?
11. 개를 절대 처벌해선 안 된다고 하는데, 개가 자꾸 뛰어오르거나, 물려고 하거나, 부엌에서 음식을 훔치거나 아예 도망가 버릴 때는 어떻게 하죠?
12. 장기적인 신뢰감을 위해서 개가 나를 존경하게끔 심지어는 두려워하게끔 만들 필요는 없을까요?
13. 지시어에 대해서는 별로 이야기가 없는데요, 그럼 개에게 뭘 해야 할지 언제 말하나요?
14. 신호를 줬는데 개가 안 하면 어쩌죠?
15. 언제쯤이면 음식을 안 줘도 되나요?
16. 개를 데리고 복종훈련 대회나 그 외에 다른 대회에 참가할 때는 어쩌죠?
17. 어차피 복종훈련 대회 중에는 클리커나 포상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이 대회를 대비해 클리커로 트레이닝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나요?
18. 우리 개는 이미 기존의 방법으로 복종훈련을 많이 받았어요. 개가 이미 아는 것에 어떻게 클리커 트레이닝을 섞어 넣죠?
19. 나쁜 행동을 없애고 싶을 때는 클리커 트레이닝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20. 왜 클리커 트레이닝은 효과적인가요?
21. 왜 클리커를 사용해야 하나요?
22. 왜 클리커 트레이너들은 처벌보다는 강화를 사용하나요?
23. 고양이나 다른 동물에게도 클리커 트레이닝을 할 수 있나요?
24. 이 시스템이 사람에게도 통할까요?

V. 클리커 혁명
1. 개와 사람이 함께 배우다.
2. 고양이, 말, 새, 그리고 다른 모든 반려동물과 가축에게도
3. 동물원의 사자, 호랑이 그리고 곰에게도
4. 일하는 개에게도
5. 사람에게도
참고 자료
역자의 말
클리커 트레이닝, 내가 원하는 것을 개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새로운 언어

부록I
클리커 트레이닝, 그 속에 숨은 과학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1. 객관적인 방법의 연구만이 진정한 과학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의 탄생2. 종소리를 들으면 침을 흘리게 된 파블로프의 개, 고전적 조건형성
3. 인간의 공포심도 인위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다. 행동주의의 확립, 왓슨
4. 학습은 그 행동의 효과에 좌우된다. 손다이크의 도구적 조건형성
5. 유리한 것을 얻기 위해 자발적으로 환경에 조작을 가하다. 스키너의 심리상자와 조작적 조건형성
6. 조작적 조건형성 이론을 통해 배우는 주요 학습 원리들
1) 행동은 인위적으로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강화 vs 처벌
2) 강화가 주어지지 않으면 행동이 사라진다, 소거
3) 벌보다는 칭찬이 학습에 훨씬 더 효과적이다
4) 행동을 만들어내기 위한 행동 형성 기법
5) 간헐적 강화가 행동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7. 책 속에 나오는 행동심리학 관련 용어 정리
부록II클리커 트레이닝 다이어리 : 일주일 개와 사람이 함께 배우다Lesson 1. 개 없이 행동 포착, 클릭, 포상주는 연습부터
으잉? 생각보다 어렵네?
Lesson 2. 클리커와 포상의 의미 알려주기
‘클릭 소리가 나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기는구나.’
Lesson 3. 앉아
너무 쉽잖아?
Lesson 4. 엎드려
한 마디 말은 없지만 서로 의사소통하고 있다는 신비로운 느낌?
Lesson 5. 상자 안에 들어가 앉아있기 ‘세상에! 개가 생각하는 게 보여요.’
Lesson 6. 행동에 신호 붙이기
개보다 앞서 있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깨닫다
Lesson 7. 기다려. 먹어.
작은 단계들이 모여 행동이 된다
Lesson 8. 목줄하고 따라걷기까지
계속 트레이닝 받고 싶어 하는 녀석들
Lesson 9. 그 외에
-이리와, 안 돼, 오케이.
-세션 그만두기
-타겟 트레이닝

저자 소개2

카렌 프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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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en Pryor

1932년 뉴욕 출생. 코넬대학교에서 동물학과 행동생물학을 전공한 카렌 프라이어는 해양포유동물학과 행동심리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과학자다. 1960년대 하와이 시라이프파크(Sea Life Park)를 설립한 후 그곳에서 비강압적인 트레이닝법을 개발해 돌고래 훈련에 적용했다. 행동심리학자인 B.F.스키너를 비롯해 동물행동학자인 콘라트 로렌츠와 수차례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1990년 이후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과 정적 강화물에 기반을 둔 비강압적 동물 훈련법인 클리커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녀의 책 『Nursing Your Baby』는 2백만부 이상 판매되었
1932년 뉴욕 출생. 코넬대학교에서 동물학과 행동생물학을 전공한 카렌 프라이어는 해양포유동물학과 행동심리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과학자다. 1960년대 하와이 시라이프파크(Sea Life Park)를 설립한 후 그곳에서 비강압적인 트레이닝법을 개발해 돌고래 훈련에 적용했다. 행동심리학자인 B.F.스키너를 비롯해 동물행동학자인 콘라트 로렌츠와 수차례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1990년 이후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과 정적 강화물에 기반을 둔 비강압적 동물 훈련법인 클리커 트레이닝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녀의 책 『Nursing Your Baby』는 2백만부 이상 판매되었고, 『Don’t Shoot the Dog』는 긍정교육법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그 외에 동물행동에 관한 7권의 저서 및 50여 편의 논문을 썼다. 가장 최근 저서로는 『Reaching the Animal Mind』가 있다.

카렌 프라이어의 다른 상품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반려동물 교양지 「페티앙」의 편집기획실장을 거쳐 국내 최초의 '동물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동물도 다양한 감정과 복잡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함께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2000년부터 애니멀파크www.animalpark.or.kr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 사이트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청소년권장사이트, 한국아동협의회의 어린이건전사이트로 선정되어 있다. 각종 방송 매체에 출연해 동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고, 지구별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또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야생동물에게도 따뜻한 시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반려동물 교양지 「페티앙」의 편집기획실장을 거쳐 국내 최초의 '동물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동물도 다양한 감정과 복잡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함께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2000년부터 애니멀파크www.animalpark.or.kr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 사이트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청소년권장사이트, 한국아동협의회의 어린이건전사이트로 선정되어 있다. 각종 방송 매체에 출연해 동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고, 지구별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또 위태로운 삶을 살고 있는 야생동물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갖게 되길 꿈꾼다.

동물 만큼이나 아름다운 생명인, 사람 역시 무척 사랑하며, 사람만을 위한 별이 아니라 '동물별'이기도 한 지구의 건강에도 관심이 크다. 과학문화재단의 대한민국 과학콘텐츠 대상 최우수상과 현대수필 신인상을 수상했고, 지은책으로는 『아ZOO 특별한 동물별 이야기』, 『초능력 동물원』,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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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61g | 148*210*20mm
ISBN13
9788996476641

책 속으로

클리커 트레이닝(clicker training)이란 행동심리학 학습 이론에 기초한 동물 트레이닝 방법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순간 포착해서 표시하고 보상해 주는 것이 주요 원리다. 행동을 표시하기 위해서 짧고 독특한 ‘클릭’ 소리를 내는 클리커 라는 도구를 사용하는데 이 소리는 동물에게 그들이 그 순간 바람직한 행동을 하고 있음을 정확히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정적 강화와 함께 사용되는 이 명확한 의사소통 형태는 안전하며 인도적인 방법으로 모든 종의 동물에게 원하는 행동을 효율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p.8

실망스럽게도 돌고래는 천재가 아니다. 조련사들도 천재가 아니긴 마찬가지다. 쇼를 펼치는 동안의 날렵한 반응, 정교한 행동, 즐거운 에너지 등이 돌고래의 온몸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이유는 전적으로 조련사가 그들을 훈련시킬 때 사용하는 ‘원리’ 때문이다. 이 놀라운 원리와 테크닉은 개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게다가 돌고래는 벌을 줄 수 없는 동물이다. 물속으로 헤엄쳐 도망가 버리면 그만인 동물에게 줄을 맬 수도 때릴 수도 없는데다 이들은 우리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봐야 아랑곳도 않는다.---p.19

클릭을 하지 않고 그냥 포상을 주는 것은 절대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또 클릭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즉, 개가 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만 클릭을 해야 한다. ---p.72

스키너는 레버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는 사실을 학습한 쥐를 두 집단으로 나눈 뒤 한 집단에게는 더 이상 먹이가 나오지 않게 했고, 즉 강화를 주지 않았고(소거) 또 한 집단에게는 전기쇼크(처벌)를 주는 실험도 했다. 전기쇼크를 받은 집단의 쥐들은 레버 누르기를 당장 그만두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전기쇼크가 사라지자 다시 레버누르기 행동이 나타났다. 한편 강화를 주지 않는 것으로 레버누르기 행동이 소거되었던 집단의 경우에는 그 행동이 사라지는 속도가 처벌에 비해 느리긴 했지만 다시 그 행동이 나타나는 확률은 극히 낮았다. 즉, 처벌보다는 강화 이론을 사용하는 것이 학습 효과가 훨씬 더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p.141

“개가 생각하는 게 보여요. 정말 신기해요. 개와 대화 나누는 것 같아요. 개가 ‘이렇게? 이렇게?’ 하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네, 그걸 얘들도 아니까 재미있어하는 거죠. 못 느끼면 지루해서 이렇게 못하죠. 그러니 세션이 끝나도 자꾸 와서 하는 겁니다.”

---p.162

출판사 리뷰

- 파블로프의 개와 스키너의 심리 상자가 만났다. 훈련도 이제는 과학이어야 한다.
-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가 제안하는 개와 의사소통하는 전혀 새로운 방법
- 화려한 돌고래 쇼의 훈련 비법을 개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면?
- 행동주의 심리학자 B.F.스키너의 학습 이론에서 탄생한 과학적인 동물 트레이닝법
- ‘네가 하고 싶은 걸 해봐, 그럼 내가 칭찬해 줄게!’ 칭찬이 기본 원리
- 마음만으로는 통하지 않을 때, 개와 통할 수 있는 방법
- 말이 통하지 않아 더 힘든 것은 우리가 아닌 개. 개를 도울 수 있는 인도적 교육법

개가 버려지는 가장 큰 이유 : 행동학상의 문제

유기견 문제가 심각하다. 해외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양육자들이 개 양육을 포기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해서 라고 한다. 작은 강아지 시절에는 그저 귀엽게 느껴져 내버려뒀던 행동들이 크면서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고 이로 인한 갈등이 깊어지면서 결국은 양육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외에 평범한 반려동물 양육자들에게도 힘든 문제가 무엇이냐 물었더니 80-90%가 행동상의 문제를 꼽았다고 한다. 때문에 미국과 영국 등 애견 선진국에서는 개에게 “에티켓 훈련”을 시키는 것을 아주 당연한 일로 생각한다. 작고 귀엽다고 마냥 예뻐라만 해줘서 버릇없는 개로 키울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함께 살아가야 하는 존재인 만큼 적당한 교육을 통해 개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해피엔딩을 위해서는 개도 교육이 필요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훈련이란 경비견이나 경찰견에게 해당될 뿐 일반 반려견과는 거리가 먼 일로 여기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도둑을 공격하는 법이나 텔레비전 쇼에 나올 법한 묘기를 가르치자는 말이 아니다. 함께 사는 동안 갈등을 최소화시켜 줄 기본적인 에티켓을 의미하는 것이며 ‘앉아’, ‘안 돼’, ‘기다려’, ‘엎드려’, ‘이리와’, ‘조용히’. 이런 몇 가지 훈련으로도 개와 함께 하는 우리 삶은 훨씬 더 편안해 질 수 있고, 이는 개의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주인에 대한 신뢰감을 키워주며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길이기도 하다. 훈련을 위해서는 명확한 의사소통이 필수인데, 말이 통하지 않는 두 동물이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걸까?

그렇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긍정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어야 한다.

이제 소리를 지르거나 개를 잡고 흔들거나 리더답게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는 식의 구시대적 훈련법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강압적인 방법은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일 수는 있지만 결국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라는 데 많은 학자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오래 전 스키너는 작은 상자 속에 비둘기나 쥐를 넣은 뒤 그들로 하여금 색상이 있는 버튼을 누르게 만들거나 제 자리에서 한 바퀴 돈 뒤 특정 레버를 누르게 만드는 것과 같은 복잡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 어떤 강압적인 방법도 쓰지 않고도 말이다. 클리커 트레이닝은 바로 그 과학적인 학습 원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동물 훈련법으로 클릭 소리를 통해 개에게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효과적인데다가 부작용도 없다. 클릭 소리는 개에게 ‘지금 네가 하는 행동은 잘 하는 행동이야. 잘 했어!’를 의미하는데 개는 이 클릭 소리(칭찬)를 듣기 위해 자발적으로 더 열심히 그 행동을 반복한다. 마치 개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클릭 소리에 대한 개들의 반응은 명확하다.

마음으로 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클리커 트레이닝이 답이다

해외에서는 일반 반려견은 물론이고 안내견, 탐지견을 훈련시킬 때도 클리커 트레이닝을 사용하고 있으며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 앵무새, 말 같은 반려동물을 비롯해 동물원의 동물들도 이 교육을 통해 힘들이지 않고 건강 검진이나 털, 발톱 손질을 받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한집에 같이 살면서 말이 통하지 않아 더 답답한 것은 우리가 아닌 개일 것이다.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인도적인 교육법, 마음으로 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느껴진다면 클리커 트레이닝이 답이다. 한편, 이 책을 번역한 번역자가 개 두 마리를 클리커로 트레이닝 시키는 과정을 기록한 다이어리가 책 속에 부록으로 실려 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그 과정을 녹화해 둔 영상을 공개한 것도 눈에 띤다.

추천평

행동주의 심리학에서 시작된 과학적 학습 이론에 바탕을 둔 클리커 트레이닝은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 새 같은 반려 동물은 물론이고 동물원의 동물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긍정적이고 획기적인 교육 방법이다.
신남식(서울대학교 수의과 대학 교수)
카렌 프라이어의 클리커 트레이닝은 내가 여태까지 보아왔던 훈련법들 중 가장 강렬한 방법이다. 모든 개에게 필요한 정보다.
니콜라스 도드만(수의사,「The Dog Who Loved too much」의 저자)
클리커를 통해 개는 자신의 움직임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런 이해는 주인을 신뢰하고 존경하게 만든다.
엠마 파슨스(「Click to calm : Healing the Aggressive Dog」의 저자)
개에게 '훈련이 불가능한‘, ’공격적‘, ’고집센‘, ’독립적인‘이라는 딱지가 붙었다면 클리커 트레이닝이 해답이다.
멜리사 알렉산더(애견 트레이너)
혐오적인 도구와 힘을 사용하던 구시대적 동물 훈련법에서 탈피해 세계적인 새로운 흐름에 동참하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줄 책. 우리나라의 반려견 교육에 있어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전찬한(이리온 교육 이사, 영국 G.C.D.S.심사관, 클리커 트레이너)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반가운 책. 단순 번역에서 그치지 않고 역자가 직접 배워보는 과정을 모두 담았기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양육자와 개들이 이 긍정적인 트레이닝 세계의 매력에 빠지길 기대해 본다.
권경일(페티앙캐슬 훈련소장, 영국 G.C.D.S.심사관, 클리커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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