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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주 여신의 원형 남성 지배 여성 순종에 대한 위반과 전복 제주 신화 읽기 제주의 자연환경과 신화 제주 여신의 원형 자청비 여성적인 너무나 여성적, 인간적인 자청비 신화 자청비 원형 자청비 여성 가믄장아기 전도된 가치들에 대한 저항 가믄장아기 신화 가믄장아기 원형 가믄장아기 여성 백주또 배타적이지 않은 어머니, 땅 가르고 물 가르는 아내 백주또 신화 백주또 원형 백주또 여성 원강암이 이른바 여성적인 가치의 독사와 파라독스 원강암이 신화 원강암이 원형 원강암이 여성 강림의큰부인 이타적인 포용력과 계산된 순종 사이에 강림의큰부인 신화 강림의큰부인 원형 강림의큰부인 여성 노일저대구일의딸 디오니소스적인 파괴와 해체 사이에 노일저대구일의딸 신화 노일저대구일의딸 원형 노일저대구일의딸 여성 다시 신화를 읽으며 글을 마치며 발문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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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주인, 나아가서 한국인에게 매우 의미있는 문화적 사건이 될 것이다. 인간과 관련된 어떤 주제든 그러하지만 신화연구에도 다양한 분야와 다양한 방법으로 임할 수 있다. 그런데 저자는 문화지리학적 패러다임, 즉 자연환경과 인간 삶의 관계를 구명하는 과정에 신화의 지역성을 이해하고 해석하려 했다. 물론 제주섬의 신화에 대해서는 선학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그 성과 또한 대단하다는 것에 적극 동의한다. 그러나 선학들의 연구는 민속학적인 패러다임에 의한 것으로 김정숙 선생은 민속학적인 그 성과를 발판으로 하여 신화를 보다 대중적이고 현실 적으로 해석하려 한 것이 특징이다. 부연하면 김선생은 산업화, 도시화에 따라 어쩌면 사경을 헤매온 우리들의 신을 다시 살려내어 민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 발문 중에서(송성대 제주대 교수)
수십 권 이상 쏟아져 나오는 그리스 신화에 비추어 하찮은 것으로 무시당해온 제주 신화를 가지고,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늘 배제당했던 여성들을 통해, 모든 지배적인 것들에 대하여 소외된 것들을 통해 새롭고 다른 모습과 관계를 찾고 싶었다. 제주도 신화 속의 여신들 그리고 이 원형들과 상호 교감을 나누었던 제주도의 여성들은 그 다른관계의 입김을 불어 넣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특히 여성성의 회복이라는 면에서 볼 때 제주 신화에는 대두분의 신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남성 지배-여성 순종이라는 익숙한 질서에 대한 위반과 전복의 행위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오히려 남녀, 더 나아가 인간 평등의 모습들이 신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어 자유와 평등에 대한 추구와 실천이 제주라는 사회 집단 내에 오래도록 내재되어온 역사적인 정신성임을 확인받을 수 있기도 하다. 별다른 욕심은 없다. 자청비가 누구야, 가믄장아기가 누구야? 우선 소문이 났으면 싶다. 필자의 개인적인 바람으로 끝나버릴 수도 있겠지만 <자청비의 코>라는 이름의 여성용품점, <백주또의 아이사랑> 아동전문용품점, <가믄장아기>라는 이름의 벤처기업, <원강암이 노래방> 같은 상호들이 생기고, 이 제주의 여신들을 통하여 우리의 인식과 이야기들이 새롭게 시작되고 다양하게 거듭되기를 기대한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