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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5
시작하는 말 10 1. 하느님의 강복 29 2. 생명을 낳고 키우고 살리는 사랑 35 3. 실패와 침묵과 기다림의 긴 시간 44 4.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어라!” 53 5. 모세를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구원 계획 61 6. “주님, 죄송합니다” 68 7. 파라오와 주님의 강한 손 77 8. 반복되는 실패 앞에 선 모세 89 9. 열 번째 재앙과 파스카 축제 96 10. 신앙의 위기 앞에서 105 11. “주님의 업적을 잊지 마라” 114 12. 광야에서 만난 하느님 120 13. 마싸와 므리바의 물 130 14. 주님은 나의 깃발(야훼 니씨) 139 15. 이트로의 충고, “짐을 나누어 져라!” 145 16. 이스라엘의 새 이름 152 17. 계약 체결을 위한 준비 159 18. 옛 계약의 표시와 새 계약의 표시 170 19. 계약 법전에 담긴 사랑의 지혜 185 20. 진실한 예배와 진실한 관계 194 21. 계약 체결 203 22. 성막의 지성소와 우리 마음의 지성소 212 23. 금송아지와 계약 위반 225 24. 모세의 빛나는 얼굴 235 마치는 말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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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정은, 이집트 종살이에서 벗어나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향해 나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과 사뭇 닮아 있습니다. … 곧 탈출기에는 우리보다 먼저 길을 떠났던 이들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 중에 있는 우리에게 이 길을 어떻게 가야 하는지, 또 이 여정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많은 지혜를 건네줍니다. (12-13쪽)
히브리인 산파 시프라와 푸아는 하느님을 두려워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하느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느님이 아닌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입니다. (37쪽) 그럼 2,1-10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거울에 비추어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봅시다. 깨어 있는 동안 우리가 분주히 행하는 온갖 행위와 말은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들의 기를 꺾고 그들의 삶을 힘겹게 하는 것일까요? (42-43쪽)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이 왜 광야 여정을 걷고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세나 아론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울부짖음을 듣고 그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원의에 따라 지금 이 길을 걷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또한 그렇지 않습니까? 나는 다른 어떤 사람 때문에 내 인생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 각자의 인생은 하느님의 원대 한 계획 안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굽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그 인생이 하느님의 손 안에 있음을 굳게 믿습니까? 하느님께서 내 인 생을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합니까? 이런 확신을 가진 이들은 광야 여정을 통하여 더욱 단단해진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127쪽) 마치 우리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실제 거울 앞에 서는 것처럼, 말씀의 거울 앞에도 그렇게 자주 서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자유롭게 되기 위해서, 더 사랑할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184쪽) 이스라엘 백성이 시나이산에서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거울삼아 우리 자신이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역시 세례성사를 통하여 하느님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에 대해 생각하면, 우리는 계약에 따라오는 의무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계약에 따라오는 혜택이 무엇인지를 한번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시나이 계약에도 계약을 준수할 때 주어지는 축복이 있었듯이 하느님과 계약을 맺은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축복과 혜택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세례성사라는 계약을 통하여 어떤 은총을 받으셨습니까? (210-211쪽) 눈에 보이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무엇인가를 믿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으며 느낄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을 때 비로소 참된 신앙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는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감성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오직 신앙 감각으로만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233쪽) 34장의 거울은 하느님을 만나기 위하여 홀로 고독하게 산에 올라가 하느님을 뵙고, 그분의 모습으로 변모되어 빛나는 얼굴을 지니게 된 모세를 보여 줍니다. … 하느님께서 보여 주신 길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그늘을 벗겨 내어 본래의 빛나던 얼굴을 되찾아 줍니다. 이 과정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거듭 반복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번 다시 산에 올라야 합니다. 모세가 한 것처럼 산에 다시 올라 하느님과의 계약을 새로 맺어야 합니다. 자비하시고, 너그러우시며,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신 하느님을 거듭 만나야 합니다. (245-246쪽)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