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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ji Ito,いとう じゅんじ,伊藤 潤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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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기다려. 언니, 살아 있는 거야? 언니!! 아냐... 살아 있는 건 언니가 아냐... 머리가... 악령이 깃든 어리가... 언니를 죽인 거야!'
이윽고 머리는 뱀처럼 기어서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마치 마지막 목적을 달성하려는 듯이... '그...그만해... 돌아가줘!! --- p.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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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이라면 내가 떼내어 줄게요. 사다리 좀 빌려주세요. '
' 어머나 바로 저 아이예요!' ' 사다리만 가져다 주세요. 그럼 내가 딸게요. ' ' 어쩌지 저 벌집은 이 형이 따주기로 했거든..게다가 넌 아직 어려서 안돼.' ' 하지만 이 형은 살충제를 뿌린다구요. 나는 벌집을 따도 벌은 죽이지 않아요. 여기 일대는 예전엔 숲이었어요. 나무들을 베어내고 이 마을을 지었어요. 그래서 옛날부터 살았던 벌들이 저렇게 집에다가 벌집을 만드는 거구요. 그러니까 오히려 인간이 여기에서 나가야 하지만....아무튼 사다리를 내주세요.' --- p.74-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