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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보내기 소음 초대 소울 비치 새로운 세계 상실 착각? 결심 환상 텅 빈 해변 피할 수 없는 것 경고 노래새를 찾아 재회 둘만의 노래 그리움 표류 파티 메기의 친구들 헤어지는 시간 위로 첫 대화 언니의 흔적 중독 몰랐던 이야기들 대니 크로스 외로운 고요 무관심 변화 계절의 향기 포기하는 법 혼돈 탐문 진실과의 거리 흔적을 따라 간섭 끝없는 거짓 영원한 짝 사명감 정지 화면 하지만… 외톨이 유일한 안식처 탐정 별종들 회상 진짜 트리티 오해와 진실 환각 고백하는 밤 이해해줘 속삭임 유일한 사람 마녀사냥 소녀의 공간 증오 후회의 눈물 기적환희 |
Kate Har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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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숨이 턱 막히도록 아름다운 곳은 난생처음이다. 바로 여기에 누워 따뜻한 모래에 온몸을 누이고,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따스한 빛을 얼굴에 쬐며….
그때 문득 내가 언니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밀려들던 즐거움과 만족감 대신 분노가 찾아든다. 5월 이후 처음으로 언니의 죽음을 잊고 있었다. 자면서도 잊지 않았던 것을. 어떻게 지금 잊을 수가 있지? 이토록 생각 없는 나 자신에게 화가 치밀어 오르다가, 나를 이렇게 만든 이곳이 미워 죽을 것 같다. “이게 뭐야? 난 빌어먹을 무인도에 있고 싶은 게 아니야. 언니를 보고 싶다고.” 나는 소리를 버럭 지른다. 주위를 둘러본다. 젠장. 난 지금 내 방에서 컴퓨터에 대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완전히 정신 나갔잖아? 아니, 언니가 아직 여기 있다고 믿은 순간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 실망감이 파도처럼 밀려든다, 화면의 파도보다 더 거세고 더 빠르게. 나는 무너져 내린다. 다른 건 아무것도 믿을 수 없기에 이것만은 믿고 싶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해 열대 해변에 왔을 뿐이다. --- 본문 중에서 나는 소리를 끄고 장례식 장면을 다시 보며 모든 사실들을 되새겨본다. 언니처럼 대니는 비명횡사했고, 그 때문에 죽고 나서 더 유명해졌다. 그리고 언니처럼 그의 얼굴이 신문 판매 부수를 높인다. 두 사람은 모든 걸 가졌지만, 언니의 일시적인 명성도 대니의 어마어마한 재산도 그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사람들은 비틀린 위로를 얻는다. 그래, 그들은 커트 코베인도 다이애나 비도 체 게바라도 아니다. 진정한 전설이 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지도 않았고, 머지않아 비극적인 10대가 또 나타나면 잊혀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비록 짧게 살다 간 인생이라 해도 그들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그래서 그들은 비치에 있는 걸까? --- 본문 중에서 “좀 마구잡이 같아. 단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건. 영영 마주치지 못하면 어떡해?” “꼭 너희 엄마처럼 얘기하네. 그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지 마, 앨리스. 그러면 남자들이 싫어해. 운명의 상대를 만나면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테니까 두고 봐. 그때 넌 이렇게 말하겠지, 아, 스테이시 말이 맞구나.” 그러고 나서 그녀는 나보다 열세 달이 아니라 10년은 더 나이든 사람처럼 어른 같은 현명한 미소를 짓는다. “고마워.” 나는 내 속마음을 숨긴다. 단 한 명의 내 짝을 찾고 싶은 생각은 없다. 소울 비치 말고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까 모든 것이 무의미해 보인다. 그리고 그 영원이라는 건 미운 사람에게라도 겪게 하고 싶지 않다. 가끔은 사람들에게 우리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경고하고 지금의 삶을 소중히 여기라고 말해주고 싶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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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소울 비치’에서 만나는 불운한 영혼들의 이야기
가상 세계와 사후 세계의 판타지, 스릴러가 결합한 새로운 영어덜트 소설 ‘소울 비치’ 시리즈 제1권 디지털 세상이 열리면서 디지털 원어민 혹은 호모 셀포니쿠스(Homo Cell-phonicus)라고 불리며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양이 많아진 현대를 살고 있는 10대들에게 《소울 비치》 속 가상공간은 아주 자연스럽고 당연한 세계로 다가올 것이다. 의문의 사건으로 죽은 언니가 갑자기 이메일을 보내 억울한 죽음을 당한 어린 영혼들이 모인 웹사이트 ‘소울 비치’로 주인공을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이 작품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를 배경으로 한다. 현실보다 더 리얼하고 환상적인 온라인 세계 속에서, 살아 있을 때보다 더 완벽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소울 비치 속 영혼들이 죽기 전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이 세상과 저 세상의 중간 지점이자 가상 세계인 림보(limbo)에서 생활한다는 설정은 사후 세계에 대한 판타지와 더불어 인간과 영혼의 만남이 ‘온라인’에서 이루어진다는 독특한 콘셉트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소울 비치》는 우정과 사랑, 이별 등 삶에 대한 고민거리를 안고 사는 평범한 열여섯 소녀 앨리스의 이야기이자 반항심, 왕따, 폭력으로 슬픈 끝을 맞이한 불운한 영혼들의 이야기이다. 아직 완연히 꽃을 피우지 못한 그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치유해주면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고 성장하는 드라마에는 소울 비치 속 영혼들의 의문의 죽음에 관한 실마리를 푸는 미스터리 구조가 얽히면서 긴장감을 자아낸다. 첫 권 《소울 비치》를 시작으로 총 3부작으로 이루어질 예정인 ‘소울 비치’ 시리즈의 그다음 작품은 《Soul Fire》로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지속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너무 빨리 혹은 너무 처참하게 죽은 어린 영혼들이 머무는 사이버 파라다이스 ‘소울 비치’ 소울 비치의 비밀은 과연 무엇이며 그곳 사람들은 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일까? 리얼리티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스타였던 언니가 갑자기 죽었다. 그리고 언니의 장례식 날, 이상한 메일이 도착했다. 죽은 언니가 나에게 메일을 보낸 것이다.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장난을 친 거라 생각하고 무시했는데, 얼마 후 가상 세계 ‘소울 비치’에서 나를 초대한다는 메일이 도착한다. 조심스럽게 www.soulbeach.org에 접속하자 온라인상의 뜨거운 태양과 푸르른 바다, 보드라운 모래밭에 내가 서 있고, 그곳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고개를 돌리니, 죽은 언니 메기다! 살아 있을 때보다 더 눈부신 모습의 언니는 나에게 소울 비치에서 사귄 친구들을 소개해준다.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억울한 죽음을 맞은 언니의 친구들. 현실 세계에 답답함과 싫증을 느낄수록 나는 낙원과도 같은 소울 비치와 새로운 친구들 생각뿐이다. 그들은 왜 영원한 잠을 자지 못하고 소울 비치에 머무르고 있는 것일까? 나는 점점 언니와 소울 비치 사람들의 죽음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그곳에서… 전혀 예상치 못하게 내 삶을 흔들어놓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도구이자 안식처가 된 매개체 ‘온라인 세계’ 왕따, 친구와의 관계, 불안한 미래 등으로 상처 받고 괴로워하는 10대들의 삶에 대한 열망과 고민들 친구와의 연락에 필수 요소가 되어버린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페이스북(facebook), 온라인 채팅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도구이자 안식처가 되었다. 《소울 비치》 주인공 앨리스 역시 절친과의 연락에 문자 메시지는 필수이며,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하면 안절부절못하기도 한다. 점점 현실보다는 가상세계에 친숙함을 느끼고 그곳에서 안정감을 찾는 앨리스는 온라인상에서 더욱 자신감 넘치고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학교생활이나 진학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10대들이 온라인 게임이나 커뮤니티 등에서는 압박이나 긴장을 잊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현상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온라인 속 림보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고 완벽한 파라다이스 속에서 살아간다는 설정 또한 이러한 현실을 비춰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독창적 콘셉트 위에 덧입혀진 《소울 비치》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불특정 다수의 사이버 공간에 갇혀 살거나 문자 메시지, 이메일 등의 간접적 화법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려 하는 이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며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현대 어른들 또한 얼마나 온라인 세계에 의존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왕따나 성적, 부모님이나 이성 혹은 친구와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괴로워하는 10대들은 때로는 ‘이 세상에서 없어지면 행복해지지 않을까?’라는 극단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현실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소울 비치꾡 의 죽은 영혼들은 살아 있는 우리에게 ‘지금의 삶을 대신해줄 수 있는 게 있을까?’라고 되묻는다. 또한 그들의 사연 중 가장 중점적으로 다뤄지고 있는 ‘왕따 문제’와 관련해서는 절대 다른 사람의 슬픔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과 때를 놓치기 전에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라는 사과의 말을 제대로 전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카르페디엠’을 떠올리게 하는 이들의 메시지는 삶과 죽음이 전혀 가볍지 않으며,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문제임을 역설한다.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꿈꿀 수 있는 것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도,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도 숨 쉬고 있는 이 순간만 가능한 일임을. 그래서 이 순간의 삶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것을. 미디어 리뷰 살해당한 언니와 다시 만나기 위해 거짓말 같은 가상의 세계로 접속하는 앨리스. 그녀가 로그인 할 때마다 앨리스뿐만 아니라 독자들까지 현실 세계를 잊고 소울 비치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 함께 머물고 싶어질 것이다. _더 북백(THE BOOKBAG) 케이트 해리슨은 온라인 가상 세계 소울 비치를 둘러싼 환상적인 작품을 써냈다. 글 속에 녹여낸 가상과 현실의 묘한 긴장감 그리고 10대들의 명성, 성공, 아름다움에 대한 강한 열망에 독자들 역시 매료될 것이다. _위 러브 디스 북(WE LOVE THIS BOOK) 힘과 발랄함이 느껴지는 놀라운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면서 스릴감 넘치는 소울 비치 3부작의 그 놀라운 시작! _포 북스 셰이크(FOR BOOKS' SAKE) 영어덜트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청소년 스릴러를 찾고 있다면 소울 비치를 반드시 읽어라. 당신을 소셜 네트워크 속의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_제스 허츠 북스(JESS HEARTS BOOKS) 아무 말도 필요 없다. 일단 읽어라. 이 책을 반드시 사랑하게 될 것이다. 독특한 이야기 속에 질주하는 10대들의 사연이 빠른 속도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서스펜스, 우정, 사랑, 고민 등 그들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지금 이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세계에 관한 관심 역시 증폭될 것이다. _수전 K 만(SUSAN K MA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