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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셋이 떠나는 여행이 시작되었다떠나면 그리워질 사람과 함께 떠나기부모와 아이가 함께행복을 찾아서사랑해 얼만큼울타리가 없는 아프리카멀리, 함께 가기느린 여행가난하고 부요한 여행떠나요, 둘이서, 제주로여행을 위한 준비좋은 나라쓰고 달고 차고 더운 커피무엇이 좋은 여행을 만드는 걸까꽃작은 집, 적은 짐잃어버리고 난 후에 알게 되는 것여행을 더 맛있게어차피 기억하지 못할 순간들아름다운 배우자를 얻는 법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잊지 않으려고퍼즐을 완성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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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나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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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찬찬히 걸었다. 작은 풀꽃 앞에서도 머물며, 골목 하나를 오래 들여다보았다.”떠나면 그리워질 사람과 함께한 가슴 설레는 여행의 순간들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금상 수상작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다시 만난 세상은 어떻게 다를까? 혼자 여행을 다니던 시절 저자는 빠듯한 예산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 하나라도 더 보려고 달음질을 치고, 밤늦게 숙소에 돌아와 온종일 다녀온 곳을 헤아려보며 뿌듯하게 잠이 들곤 했다고 말한다. 그땐 그대로 좋은 여행이었다고. 그러나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여행이라는 경험에 새로운 깊이와 시각을 부여했다. 눈에 띄는 모든 것을 궁금해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경탄과 설렘으로 걷는 아이와 함께, 아이의 보폭에 맞춰 느린 걸음으로 마주한 세상에는 바쁘게 사느라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아름다움들이 존재했다.저자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 “작고 사소한 것에 스며 있는 감동들”을 찾아내 단정한 필치로 독자에게 전한다. 아이와 가족을 배려하는 샌프란시스코의 평탄한 보도블록, 길고양이를 먹이고 어린 거북을 돌보는 스리랑카 사람들, 걷다 보면 가려고 마음 먹었던 곳을 자연스레 모두 만나게 되는 작은 도시 탈린의 오래된 골목 등 저자만의 섬세한 시선으로 포착한 이야기들은 우리로 하여금 여행의 또 다른 가능성을 깨닫게 한다.“아무것도 부족하지 않고, 어느 것도 욕심나지 않는다.전부 다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이미 가득 차 있으므로.”일상과 여행의 균형 잡기,인생이라는 퍼즐을 완성하는 법에 대하여혹시 직업 여행가가 아닐까 싶을 만큼 풍부한 여행 경험을 지닌 이지나 작가는 디자인 브랜드를 이끄는 디자이너이며, 그녀의 남편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이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어진 휴가와 빨간 날에 맞추어, 일상에 작은 틈이 생길 때마다 떠나고 돌아왔다. 저자는 “여행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일상”이므로, 일상과 여행의 균형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그런 면에서 어쩌면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현실적인 보통 가족의 여행 이야기일지도 모른다.여행은 결혼과 육아만큼이나 한 사람의 일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저자 역시도 여행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법을 배웠고, 여행이 그렇듯 살아가는 방식도 저마다 다름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다양한 사람이 각자의 퍼즐을 완성해가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임을 배웠다고. 그렇기에 타인의 퍼즐을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는다.편식하는 아이를 재촉하지도 않는다. 그저 경험을 통해 아이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맛을 배워가기를 바랄 뿐이다. 자신 역시 그랬으므로. 그녀에게 여행은 인생의 지침서이자 지혜로운 육아서이자 사랑을 노래하는 시와 같다. 이 책에는 저자가 여행을 하며 그러모은 생각들을 맑고 담백한 언어로 풀어냈다. 작은 집에 살고, 짐가방 하나 들고 떠나도 부족함 없이 누릴 줄 아는 저자의 이야기가 경쟁에 지친 일상을 어루만지며, 인생을 조금 더 자유롭고 넉넉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여행을 떠난다. 떠나면 가장 보고 싶을 사람들과 함께.”어딘가로 떠날 수 없는 날,마음에 환기와 온기가 필요한 당신을 위해이지나 작가와 그녀의 남편은 아름다운 사진을 통해 여행의 장면을 풍성하게 기록해놓았다. 장장 7만 장의 컷 중에서 고심 끝에 선별한 96컷의 사진이 섬세한 문장들 사이사이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 중 일부는 후지필름 스토리사진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사이마라 넓은 초원에서 기린과 함께 달리고, 에르미타시 미술관에 걸린 마티스의 그림 앞에서 아이와 춤을 추고, 시기리야 바위 요새의 돌계단을 걷고 또 걸어 거대한 사자 발톱을 만나는 그 순간, 이 호기심 충만한 가족이 느낀 감격과 떨림이 글과 사진 너머로 생생히 전해져온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이기에 더욱 가슴 설레는 여행의 순간들이 감각적인 이미지와 함께 펼쳐지는 이 책은 망설이는 이에겐 용기를 부추기고, 당장 떠날 수 없는 이에겐 한 줄기 바람 같은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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