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시인의 말 ------------------------·4
제1부 새 집을 지으면 새 집을 지으면 1 ·15 ---------- 시작노트·159 새 집을 지으면 2 · 17 새 집을 지으면 3 · 19 새 집을 지으면 4 · 20 ---------- 시작노트·159 제2부 가족 [가족_아내] 소중한 사람 · 25 ---------- 시작노트·160 거울 · 27 ---------- 시작노트·161 그리움 · 29 ---------- 시작노트·163 공항의 하늘 · 30 ---------- 시작노트·163 아내 · 31 ---------- 시작노트·163 적멸보궁 · 32 첫눈 · 33 삼행시 1 · 34 ---------- 시작노트·164 삼행시 2 · 35 ---------- 시작노트·165 삼행시 3 · 36 ---------- 시작노트·165 [가족_아들] 가연 (佳緣) · 38 ---------- 시작노트·166 아들아 고마워 · 39 ---------- 시작노트·167 아들 · 42 국화 아들 · 43 [가족_아버지, 어머니] 어머니와 아들 · 45 ---------- 시작노트·168 손가락 편지 · 48 ---------- 시작노트·169 이사 · 50 ---------- 시작노트·170 빚 · 51 도시의 새벽 · 52 ---------- 시작노트·171 만취 · 53 ---------- 시작노트·171 어머니 · 54 어버이날 하루 전에 · 55 ---------- 시작노트·171 귀향 · 57 ---------- 시작노트·172 [가족_할아버지, 할머니] 유산 · 59 ---------- 시작노트·172 전설 · 60 ---------- 시작노트·173 행복 · 62 유품 · 63 제3부 고향 고향 · 67 ---------- 시작노트·174 봄 · 68 내 생에 의미 있었던 그날 · 69 향수 · 71 ---------- 시작노트·176 행복2 · 73 ---------- 시작노트·176 제4부 이웃 찜질방 · 79 ---------- 시작노트·177 1988년 소시민의 2017년 · 81 지하철에서 · 83 네팔 공항 · 86 라오스의 시골길 · 88 모든 사람들이 · 89 번역가의 꿈 · 90 편견 · 92 옆집 강아지 · 93 나인(Nein) · 94 ---------- 시작노트·177 제5부 선비 인문학적 삶 · 99 ---------- 시작노트·178 선물 같은 만남· 102 행정자치부에 告함 · 104 ---------- 시작노트·179 수상소감 · 109 ---------- 시작노트·180 약팽소선 · 110 ---------- 시작노트·180 역 이 (逆 耳) · 111 뒤로 가는 기차 · 112 ---------- 시작노트·180 이현부모 · 114 ---------- 시작노트·181 삶 · 115 형이하학과 형이상학 · 116 해바라기 · 117 사양이지절 · 118 ---------- 시작노트·181 둔촌 이집과 석탄 이양중의 절의를 기리며 · 119 숙후조당 · 120 ---------- 시작노트·183 후조당에서 자며 · 121 연향 · 122 ---------- 시작노트·184 고향을 그리워하며 · 123 제6부 환생 낙엽 · 127 환생 · 129 대모산 · 130 ---------- 시작노트·185 복실이 · 131 ---------- 시작노트·186 바둑이 · 132 ---------- 시작노트·186 사리탑 · 135 방생 · 136 섭리 · 138 정동진 · 139 어느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 140 제7부 동체대비 동체대비 · 145 ---------- 시작노트·186 적적성성 · 146 응진전 · 147 여름 산사 · 148 세상 · 149 지리산 종주 · 151 ---------- 시작노트·187 네팔 · 153 공감 · 154 연민 · 155 詩作 노트 · 157 後 記 · 189 연 보 · 203 |
|
고명사의(顧名思義)하는 공직자이자 문인,
따스하고 올곧은 마음을 지닌 정재근의 삶의 철학! 『새 집을 지으면』 시인은 시집 첫머리에서 새 집을 지으면 당호(堂號)를 짓겠다 합니다. 그리고 중반부에서는 선비에 대해 노래합니다. 이 모든 것에 그가 삶의 지표로 삼아온 자세와, 공직자이자 문인이었던 생활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옛 선비들에게는 고명사의(顧名思義)하는 생활습관이 있었습니다. 사는 집과 드나드는 문 하나하나 이름을 붙이고, 의지와 이상을 담아 늘 돌이켜 보며 삶의 좌표로 삼는 것이 고명사의입니다. “이름을 돌아보며 뜻을 생각한다.”라는 고명사의의 정신을 통해 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고, 흐트러짐 없는 생활 자세와 신념을 유지하고자 한 태도가 나타납니다. 시집의 제목이 ‘새 집을 지으면’인 것과 첫머리에서부터 당호를 붙이고자 하는 삶의 태도를 통해 그의 인생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정재근 시인을 드러내는 화려한 이름들은 이미 차고 넘칩니다. 그는 육군학사장교로 복무한 후 충남도청, 대전광역시청,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거쳐 행정안전부 차관까지 지낸 후, 현재 유엔에서 개발도상국의 행정혁신과 공무원 능력개발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또 바쁜 와중에도 인문학적 감각을 유지하며 펜을 놓지 않아 2014년에는 [한국문학시대] 신인상으로 등단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화려한 직함은 그의 활동을 드러내는 것일 뿐, 정작 그가 추구하는 이름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이름은 새 집을 지으면 붙이고자 했던 ‘겸선재(兼善齋), 독선당(獨善堂), 불매헌(不賣軒), 지족헌(知足軒)’ 등의 당호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선친과 스승들께 물려받은 지조와 사랑, 연민의 가르침을 후손에게도 남기려는 태도가 시집의 곳곳에 묻어납니다. 그 올곧고 따스한 마음에 더욱 이 시집을 향한 찬사를 보내게 되며, 이 사회 모든 공직자들이 지녀야 할 태도가 『새 집을 지으면』 속에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인의 앞길에 응원과 찬사를 보내며, 끊임없는 창조의 영감이 샘솟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