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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엄마의 가슴 뭉클한 사랑
엄마는…은 가슴 뭉클한 엄마의 사랑을 소재로 한 영아용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여러 동물이 나와 아기 동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랑하지요. 엄마 곰은 아기 곰의 냄새를 맡고, 엄마 얼룩말은 아기 얼룩말을 바라보고, 엄마 사자는 아기 사자를 핥아 줍니다. 하는 행동은 다르지만 사랑스러운 표정은 한결같습니다. 실제로도 곰은 후각이 뛰어나서 냄새로 아기 동물을 구별한다고 합니다. 얼룩말은 아기가 태어나면 한나절 내내 아기 옆에 바싹 달라붙어 자신의 무늬를 기억시킨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기 얼룩말이 살아가는 동안 무리 중에서 엄마를 찾는 중요한 힌트가 되지요. 또 암사자는 아기들을 핥아 몸을 말려 주고 호흡과 다른 생체 기능을 자극하지요. 아기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식에 대한 사랑은 한결같다는 느낌이 들게 합니다. 엄마는…은 아기 동물에 대한 어미 동물들의 사랑을 보여주며, 엄마 아빠의 깊고 넓은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따뜻한 여운이 남지요. 애착 형성, 세상을 향한 첫 걸음 세상에 태어나 처음 접하는 세상은 아기에게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무엇이든 새롭게 받아들이고 배워나가야 하는 영?유아기, 아기는 엄마와 따뜻하고 친밀한 애착 관계를 형성해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합니다. 아기는 엄마를 통하여 외부 세계를 접하고, 엄마의 적절한 관심과 보살핌은 아기의 감각체계?인지기능?정서발달?대인관계를 발달시키는 기초적인 경험이 됩니다. 엄마와의 애착 형성은 아기에게는 세상을 향한 첫 걸음인 셈입니다. 엄마는 아기가 바라보는 세상의 전부입니다. 엄마의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손길은 아이에게는 처음 만나는 미소이며 손길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준 모든 것은 아기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엄마는…의 엄마 동물들이 아기 동물들에게 하듯, 아기의 냄새를 맡고 아기를 바라보고 아기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 아기를 씻겨 주고 아기의 손을 잡아 주세요. 아기는 엄마의 체온과 호흡에서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건강하게 자랄 거예요. 동그란 구멍에 담은 엄마의 사랑 엄마는…의 표지에는 엄마 곰이 그려져 있습니다. 엄마 곰의 배에는 동그란 구멍이 나 있지요. 책장을 넘기면 “엄마는… 네 냄새를 맡아.”라는 글과 함께 동그란 구멍은 엄마 곰의 코가 되고, 구멍 뒤에 살짝 보이던 아기 곰이 나타납니다. 다음 장에는 엄마 얼룩말이 보입니다. 엄마 얼룩말의 배에도 동그란 구멍이 나 있지요. 책장을 넘기면 “엄마는… 널 바라보지.”라는 글과 함께 동그란 구멍은 엄마의 눈이 되고, 아기 얼룩말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구성은 엄마의 뱃속에서 엄마와 한 몸이던 아기가 세상에 나와서도 엄마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어, 이 책의 주제를 더 크고 깊게 느끼게 해 줍니다. 알레산드로 산나는 자유로운 붓터치와 감각적인 색채로 동물들의 표정을 그만의 감성으로 담아냈습니다. 거침없이 신나게 휙휙 그은 선들이 매우 분방해 보이지만 동물들의 특징은 정확하게 살아 있습니다. 선의 맛을 살려 그린 그림과 따듯한 색감은 아기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을 담은 듯합니다.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엄마 동물과 앙증맞은 아기 동물들을 바라보노라면 어느덧 얼굴 가득 ‘엄마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