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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록곡 소개
+봄, 그리고 유발의 피아노연주와 함께 시작하는 봄 마중. 소풍가기 전 워밍업. 자 이제 유발이와 소풍갈 준비를 해볼까. + 소풍 봄이 왔으니 삶에 찌든 나의 귀와 정신건강에 시원한 봄바람을 불어넣어주자. 청량음료 마시는 기분.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 김정배님의 기타의 무한한 애정이 묻어나는 연주가 우리의 선덕거리는 마음을 한층 더 업 시켜 줄 것이다. 아 소풍가고 싶다! + 시계 '우리가 무엇을 하든 시간은 흐른다'는 잊고 살기 쉬운 너무도 당연한 진리를 '야 원래 그런거야.' 라면서 너무도 당연하게 말해준다. 가끔씩 친구에게 충고보단 그냥 아무 말 없이 공감을 느끼고 싶을 때와 같이, 지난번 싱글앨범에 있던 노래가 김정배님의 프로그래밍과 편곡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곡과 비교해보면서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 천천히 다가와 유발이의 말을 빌리자면, 내가 세상한테 하는 그렇지만 무엇보다 내가 나한테 주문을 거는 나를 다스리기 위한 노래였다고. 젊어서 그런 건지 너무 조급하고 불완전하고 초조하고 다 그렇잖아. 우리네 젊음에게 하는 노래. + 선물 “작업 기간이 제일 길고 너무 아끼는 노래였는데 창완 아저씨가 들어오니깐 모든 게 짠 해결된거야” 유발이가 할아버지께 드리는 선물. 김창완 아저씨의 연륜이 묻어나는 목소리가 더해졌다. 안 어울릴 듯 오묘하게 어울리는 이 두 사람의 목소리가 색다르다. + If you really could 슬픔을 억누른 미소가 눈물보다 더 가슴에 와 닿듯이, 슬픔을 억누른 맑은 선율이 가슴시리다. 편하고 조곤조곤 얘기하듯 부르지만 왠지 가슴 아프게 들려온다. 지난 1집에서도 시도했던 5대의 피아노 겹쳐서 녹음하기 기술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피아노만으로도 노래가 꽉 찬 느낌이 든다. + 엄살 '아 나도 사는거 힘들고 지치니까 내 맘대로 징징거릴테니 나 좀 냅둬.'의 미화된 노래버전.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도 아닌 참 애매모호하게 걸쳐져있는 우리나이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이것저것 잡다한 생각들 때문에 머리아프지만, 나름 성인이란 타이틀 때문에 엄살 부리지 못하는 게 안타까워서 였을까. 유발은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하란다. 그래 나도 아직은 젊으니 조그만 더 찡찡댈래요 뿌잉뿌잉. + 향기 바쁘게 살아가다가도 문득 헤어진 옛사람이 생각날 때, 아니면 짝사랑 하던 그 사람이 생각날 때가 있다. 잠시 그때의 기억 속으로 그 사람 속으로 나의 모든 시간이 빨려 들어갈 때가 있다. (실연한지 얼마 안 된 사람이 들으면 눈물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주의바람.) 들을수록 해석도 달라지고 마음에 와 닿는 것도 달라지는 마법같은 노래. + 휴지에 칸이 없네 별 생각 없이 들으면 밝고 경쾌한 선율 때문에 신나는 노래라고 깜빡 속을 수 있다. 가사를 음미해보면 정말 안 풀리는 하루를 만났을 때, 생각만하면 자다가도 하이킥 하고 싶어지는 그런 날을 만났을 때, 의 하루 얘기. 밝은 음악 안에 이런 반전스러운 가사가. 유발, 이 여자 왠지 알고 보면 웃으면서 욕도 잘 할 것 같다는 의심을 안겨준다. + 바다의 노래 유발이 직접 공수해온 푸켓 빠통비치의 파도소리 위에 유발의 피아노 선율과 얘기하는 듯한 유발의 목소리가 참. 피아노와 같이 노래 부르는 느낌을 위해 동시녹음을 하였다고 한다. 가끔 혼자 잠 안 오는 밤 궁상떨고 싶어질 때, 외로움과 슬픔을 즐기고 싶어질 때 들어보시길. 다 받아줄 것만 같은 기분이 들 것이다. 아- 바다의 마음은 넓고 넓어라. + 전어야 고마워 전어 먹고 있을 때, 아니면 전어가 너무 너무 너무 먹고 싶을 때, 들으면 좋을 노래. 어지간히 전어를 좋아하지 않는 이상 만들 수 없었을 텐데... 그냥 딱 전어 찬양가.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눈에 전어가 아른거리고 침이 고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유발이 친구 장연희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