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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어깨
온실에서 짝 찾기 뱀의 소개 예쁜 미소 3월 5일 무지개 아홉 운수 나쁜 날 손님 염소젖과 꿀 동굴 진흙 이사 가는 날 동굴 생활 재미있는 놀이 더 재미있는 놀이 뱀의 아픔 직격탄 또 번개가 치던 밤 집으로 포근한 침대에서 마거릿을 찾아서 다시 동굴로 인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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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Ag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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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들러는 어린 독자들은 물론이고 어린이들 이야기에 빠질만한 순수함을 가진 어른들을 동물들의 세계로 이끈다. 그 동물의 세계는 우리 인간들 세계를 그대로 비추고 있어서, 로맨스와 모험, 성실과 허세, 사랑과 희망이 가득하고 인생의 우여곡절이 그대로 녹아 있다.마거릿의 모험은 진짜 집이나 동물 가정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을까?이 리얼리즘 판타지에서 나름대로 동물들 세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장인물들은 어떻게든 사회 안에서 부닥친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렇게 도전에 맞서고 어려운 관계를 풀어나가고 자기의 삶을 헤쳐 나가 어른으로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혼자 있기 좋아하는 프레드가 결혼을 하고, 마거릿을 돌보고, 자기 아이를 갖기까지 많은 변화를 거친다. 마찬가지로 마거릿 역시 처지가 바뀌자 동물들을 이해하게 된다. 마거릿의 못된 행동에도 피비는 여전히 마거릿을 사랑한다. 혼자만의 삶에 빠진 프레드를 변화시킨 것은 바로 피비의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다.마거릿을 돌보면서 겪는 어려움은 진짜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과 비슷하다. 어린 동생이 있는 독자들은 떼쓰는 동생들을 다뤄본 경험이 생각날 것이다.세이들러의 동물 이야기, 『뉴욕 쥐 이야기』의 몬터규, 『웨인스콧 족제비』의 배글리, 『못된 마거릿』의 프레드는 모두 혼자서 시간을 많이 보낸다.(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들에게 다른 동물들과의 관계가 점점 중요해진다. ‘혼자라는 것’과 타인과의 ‘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나가게 된다. 세이들러는 “그것이 인생이다.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혼자이지만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고 대답한다.세이들러의 작품에 나오는 동물들은 흔히 볼 수 있는 개나 고양이처럼 털이 복슬복슬한 귀엽고 사랑받는 그런 동물들이 아니다. 쥐나 족제비, 뱀처럼 사람들의 애정 밖에 있는 그런 동물들이다. 세이들러는 이 조금은 징그럽고 하찮게 여겨지는 그런 동물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는데, 바로 모든 인간이 존중받아야 하듯이 그러한 동물들도 존중받아야 함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 삶과 마찬가지로 책에서도 인간의 삶은 동물들의 삶과 함께 존재한다. 각자는 서로 독립적인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서로 끼어든다.세이들러는, 버릇없고 요구도 많은, 그래도 나중에는 착하게 되는 법을 배우는 아기에 관한 이 작품을 “아장아장 걷는 아이를 괴물로 만드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쓸 때 무척 재미있었다. 실제로 내 동생들은 모두 귀여웠고 나는 동생들보다 훨씬 못됐었기 때문에 어떻게 그런 인물이 나왔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이 책을 쓸 때만큼 즐거웠던 적은 없었다.”고 말한다. 감동적이고 유머러스하며 세련되고 재미있는 내용은 표정이 풍부한 삽화로 더 빛을 발하며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National Book Award 최종 후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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