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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의 미학 13
만수국 14 바람에게 묻노니 15 열 다섯 셋 둘 16 깨달음 17 어떤 의미 3 18 마주보기 19 낙엽 20 세로수길 21 추풍령에서 22 그리움 3 23 삼각관계 24 늦가을 벤치 아래서 25 고향 집 서정 26 떠나는 가을아! 28 아프다고 말하지 말아요 29 고통의 역설 30 설원의 향기 31 초설 서정 32 김치만두 33 가을에는 34 아! 가을아 35 아기 미소 36 가을 사랑 37 동무 생각 38 수선화 39 2부~5부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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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두 번째 시집 "사랑은 당신처럼" 이 시집을 보면 시와 고마운 사람 중에 "시를 쓰며 더욱 아름답게 늙고 싶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지막 생명 다하는 날까지 일상의 안부를 묻는 가슴 뛰는 존재이고 싶다." 이렇듯 시인의 삶을 살아가면서 글은 나의 친구이며 일상의 안부를 묻는 나의 동반자이다. 시를 쓰고 나서 보람과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존재이며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행복이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시를 쓰는 것이 재미있는 작업이든, 아니든, 시를 쓰려면 에너지가 공급되어야 한다. 그 최고의 에너지는 글이며 책을 읽는 것이다. 시인의 말처럼 한 생을 살아가면서 글로서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것은 행복인 것이다.
"고향 서정" 한 구절을 보면 " 달빛에 하얗게 내리던 싸리나무/울타리 앞마당 우물가 세숫대야/밤별 고독 물어 은하수길 수놓고/ 밤이슬 하얗게 품어 안은 길섶/ 달맞이꽃 소년의 꿈 해맑구나/" 그 어린 시절의 꿈과 희망이 있었던 고향, 지금은 문명의 발달로 고향 마을은 사라져가고 있지만 이렇듯 소박한 옛 추억이 생각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담고 있는 부분이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찬미하면서 고향의 의미를 담은 작품이 돋보인다. 조현민 시인의 소박한 시편들이 읽을 맛으로 가득한 것은 필자의 시만이 보여주는 진정성 때문이다. 필자는 일상에서 느끼는 삶을 그려나가고 있으며 마음에 담아야 꽃이 되는 진리를 풍요로운 삶을 엮어나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살아온 이에 대한 경의(敬意)를 표하고 있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고해(苦海)로 끝이 없는 인간 세상은 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번뇌[煩惱]를 시로 위안으로 삼고 있는 필자의 시의 세계는 시인으로서 가야 할 길이 외롭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필자는 이런 시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하여 참된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우연한 시상과 지식이 시를 창작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글로 쓰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 시를 엿볼 수 있다. "사랑은 당신처럼" 전체적인 시를 보면 필자가 추구하는 새로운 시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한 편의 시를 창작하는 데 있어 시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 창작은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를 결정하는 발상 과정이다. "좋은 내용이 좋은 시를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조현민 시인은 시의 세계를 추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것이 엿보인다. 제2집이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의 세계를 만들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희망한다. 다정함 속 시향이 곱다 그 아름다움의 설렘 누군가의 속마음을 들어가 본듯한 느낌 읽으면 읽을수록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 소리 내어 인사하고픈 마음 그 마음에 지진이 나듯 한참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앞에 나 역시 멍할 수밖에 없었음을.... 시인의 사명과 의무 책임을 다하리란 신념과 가치 아마도 가장 보람되며 인생의 행복한 작업이 아닌가 싶다 일구이언이 필요 없으리라 시란 자연과 사물 인생에 대한 감흥 사상과 이념 반복적 운율과 리듬 속 언어의 압축을 통해 나타낸 글임은 주지의 사실 삶의 얼룩진 뜨락 감성의 울렁거림 촉수의 유혹 서정의 동경과 군락 등 본인 생각을 압축한 글이라 하겠다 관조적이며 현학적이되 너무 관념화 추상화 혹은 철학적 난해한 시는 독자들에게 떠밀려 외면받는 시대적 조류가 형성된 터 각자 인생을 노래 쉬운 형태의 시를 좋아하는 시대적 정서가 반영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문학을 전공하신 교수님 평론가 다수 시인님들의 다름과 다양성의 의견들은 별론으로 함을 언급 드린다 우리들 삶 속에 그리움과 추억 사랑과 이별 눈물과 기쁨 자연을 향한 짝사랑 소소한 행복 희열을 노래하는 작업은 생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제2 시집이 탄생하기까지 늘 배려와 격려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AMO 그룹 김병규 회장님 출판에 수고해주신 열린 동해문학 서인석 회장님 밴드와 카스 독자들과 여러 시인님들 서울 시립대 염상섭 교수님 그리고 윤갑주 문우님 서연자 문우님 KT 박용석 친구 사랑하는 두 딸과 아내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