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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_ 순종하면, 하나님이 하십니다
Part 1_ 사람이 굶어 죽다니요! 선교사라도 하겠습니다 / 나는 하나님의 공무원입니다 / 주가 쓰시겠다 / Ready, Go! / 나의 항구를 찾아서 나귀 선교사가 본 방글라데시 Part 2_ 충성! 똥 푸는 선교사 찔마리 사람들 / 변화의 중심, 하나님 / 선교사는 소모품이 아니다 / 씨앗을 뿌리리라 나귀 선교사가 본 방글라데시 Part 3_ 한 알의 알곡이면 충분합니다 날마다, 여호와 이레 / ‘세하’의 발걸음 / 가라, 하시는 곳에 / 딸가츠를 심습니다 나귀 선교사가 본 방글라데시 Part 4_ 문화에 복음을 싣고 일어나라, 캘커타 / 합력하여 이루는 선 / 복음의 도구 / 그래도 순종할 겁니다 나귀 선교사가 본 방글라데시 Epilogue_ 순종하면,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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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나귀에게는 소중한 ‘처녀성’이 있었다. 사람이나 짐을 자기 등에 한 번도 싣지 않은 깨끗함이 있었다. 생애 처음으로 모신 분이 예수님이었다는 것은, 나귀로서는 죽을 때까지 자랑스럽고 감격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비록 경험이 없지만, 나 하고 싶은 대로 실컷 살고 나서 남은 것을 주님께 드리기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이 시점에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한다는 것이 마치 나귀의 마음과 같았다. 부족하고 자신 없지만 주님이 쓰겠다고 하셨으니 더는 걱정할 것이 없었다. 선교사로 일하면서 두고두고 이 장면을 떠올렸다. “주가 쓰시겠다, 주가 쓰시겠다.”---Part 1 사람이 굶어 죽다니요!
그와 만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나는 그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나와 3년 이상 일하지 마라. 나는 방글라데시의 김용기 장로님이 될 수 없고, 바로 당신이 그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나는 전달자일 뿐, 말이 다르고 문화가 다른 이곳 사람들의 가슴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내가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아무리 크다 한들 조국이고 형제인 당신만큼 할 수 있겠느냐. 나는 한국이 살아나고 발전하게 된 핵심을 전하는 역할밖에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오래 같이 있으면 나를 너무 흉내 낼 것 같으니 3년만 있다가 떠나라. 그리하여 새로 싹을 틔우고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어라. 당신이 방글라데시의 김용기 장로님이 되라고 했다.---Part 2 충성! 똥 푸는 선교사 오늘 우리는 메마른 땅이지만 마음에 복음의 씨를 뿌린다. 씨앗이 싹이 트고 잘 자라도록 땅을 가꾼다. 복음을 들을 때 마음 문을 활짝 열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 밭을 가꾼다. 그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일에 같이 참여하며 참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하여 그들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 주님, 오늘 저희가 뿌리는 복음의 씨앗이 싹이 나서 꽃피고 가득가득 열매 맺게 하소서. 힘써 일하되 오랜 세월 기다릴 수 있게 하소서. 딸가츠에 꽃피고 열매 맺을 것을 기대하여 오늘 하나의 씨앗을 심듯이, 오늘 복음의 씨앗을 이 땅에 심습니다. 한 그루의 딸가츠가 심긴 교회를 바라보며. 아멘.---Part 3 한 알의 알곡이면 충분합니다 복음은 분명한 말씀으로 전달되어야 한다. 우리가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진심으로 그들을 사랑하더라도 복음이 분명히 전달되지 않으면 그들이 주님을 찾지 않는다. 그저 착한 일을 한 우리가 칭찬을 받을 뿐이다. 그러나 복음이 또렷이 전달되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그들이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온다. 우리는 이런 자세가 전문인 선교사로서 더 중요하게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art 4 문화에 복음을 싣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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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나귀가 빛 없는 길을 간 이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곳에서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흔쾌히 그 길을 간 한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권병희, 일명 ‘나귀 선교사’다. 이름 없는 나귀가 빛도 없는 그 길을 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 길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생명을 살리라고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뿐이다. 예수님을 등에 태우기 위해 이끌려 갔던 벳바게의 나귀처럼 권병희 선교사 역시 부르심 따라 낯선 땅에 이끌려 갔다. 가난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나라, 가난 때문에 사람이 굶어 죽는 나라, 방글라데시에 청춘을 던진 그는 묵묵하고도 성실하게 척박한 땅을 일구어 왔다. 분명 그의 선교 여정은 이유 있는 순종의 몸짓이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꿈’을 이룬 나귀 ‘세계 식량난 해소’라는 거룩한 부담감으로 시작된 그의 꿈은 ‘복음으로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로 바뀌었다. 배고픈 그들에게 아무리 농사 기술을 전수하고 식량 원조를 해주어도 근본적인 ‘정신’이 변화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권병희 선교사는 ‘복음’의 힘을 믿었고, 그 힘으로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마음을 기경했다. 그러자 메마른 대지에 곡식이 자라나고, 척박한 땅에 먹을거리가 열리기 시작했다. 그가 뿌린 ‘복음 씨앗’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신까지도 먹여 살리는 귀중한 생명의 근원이었다. 이로써 그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신의 꿈을 이뤘다. 복음으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주가 쓰시겠다는데…… “주가 쓰시겠다”는 말씀이 평범한 사람 권병희를 ‘나귀 선교사’로 거듭나게 했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그 자신이 아닌 하나님임을 기억했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를 떠나 새로운 땅 캘커타에서 또 다른 사역을 꾸려 나가야 하는 순간에도 그는 두려울 것이 없었다.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실을 알았던 까닭이다. 그렇기에 힘껏 씨를 뿌려 두었던 사역들(가나안농군학교 방글라데시 분교, 농업회사 세하방글라데시)을 뒤로 한 채 부르심을 따라갈 수 있었다. 과연 캘커타로 그를 부르신 하나님은 과연 모든 일을 직접 행하셨다. 한국 문화원을 설립하여 캘커타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주도할 수 있었던 것도, 캘커타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하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문화에 복음을 싣고 묵묵히 걸어가는 나귀 선교사 권병희. 가라 하시면 가고, 멈추라 하시면 멈추는 그의 순종 행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ㆍ ‘순종’의 참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성도 ㆍ 자신의 은사와 전공을 살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원하는 성도 ㆍ 전문인 선교사로 헌신하기를 소망하는 청년 또는 사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