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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산만하지만 합격하고 싶은 당신에게
1. ‘산만 DNA’는 바꿀 수 없다 삼십 분 이상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는 아홉 살 때, 산만하다고 뺨을 맞았다 산만한 형과 차분한 동생 차분하지 못한 내가 수험생이 됐을 때 절대 행복을 놓지 않는 수험생이 되고 싶다면 2. 딱 100일 버티고 합격하다 공부 따위 다시는 안 할 줄 알았는데 산만한 사람의 객관식 공부법 산만한 사람의 서술형 공부법 산만한 사람의 면접 노하우 [잠깐만] 산만한 수험생의 하루 3. 산만한 수험생의 일상 노하우 몸을 움직여 충동의 불 잠재우기 스마트폰을 어찌하오리까 음악과 카페에 대한 엄숙주의 버리기 잠을 혁명하라 슬럼프에 빠진 수험생에게 집중력이 떨어질 때, 나만의 ‘의식’ 치르기 4. 산만한 당신이 공부할 때 유의 사항 훑어만 볼 때, 통제가 어려울 때, 지겨울 때 필패로 가는 지름길, 읽고 또 읽고 산만한 당신이 공부할 때 이것만큼은 TMI 금지 선생님은 조연일 뿐 [잠깐만] 수험생 때 자주 하던 상상 모음 5. 산만해도 공부하게 되는 비법 잡생각만 나고 공부는 하기 싫고 매일 아침 7시에는 책상 앞에 그래도 힘들 때, 공부하고 싶어지는 방법 네 가지 동기부여에 관한, 내가 아는 확실한 비밀 6. 시험 당일, 유독 긴장하는 당신에게 “아는데 틀렸다”는 말은 이제 그만 시험 당일, 은밀하고 유용한 꿀팁 이렇게만 하면 국어 시험 고득점 [잠깐만] 지겨운 수험 생활을 버티는 마음가짐 7. 산만했고, 산만하고, 산만할 우리를 위해 십 대 수험생과 이십 대 수험생의 차이 시험도 인생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탈주하고 싶다’ 마지막 스퍼트에 관하여 모든 것이 되고 싶은 사람들 [에필로그] 나는 여전히 미어캣입니다 [특별 부록] 의욕만큼은 1등인 당신을 위해 1. 서술형 답안 쉽고 명쾌하게 쓰는 법 2. 산만한 사람을 위한 국·영·수 공부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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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기본적으로 ‘지극히 산만한 인간’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나와 비슷한 성향으로 고민했을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참으로 기쁠 것 같다. 산만함을 안고 공부한다는 게 얼마나 힘겨운지는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으니까. --- p.6
중학생 시절에는 급한 마음에 교과서를 펼치고 본문부터 읽어나갔다. 당연히 목차가 있는 페이지는 건너뛰었다. 그래야 교과서를 더 빨리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읽는 속도가 오히려 더뎌지고 자꾸 앞 장을 다시 읽게 됐다. 읽으면서도 이 부분을 왜 읽는지 이유가 희미해졌기 때문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으로 하는 공부는 처량했다. 확실한 체계가 내 안에 존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체계’는 목차를 활용해 잡을 수밖에 없었다. --- p.47 어느 면접이든 꼭 나오는 질문이 있다. 바로 ‘딜레마’에 관한 질문이다. 답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공무원 면접을 예로 들자면, “대학 선배인 상사가 부당한 일을 지시할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이 주어질 수 있다. 이때 “상사와의 관계가 중요하니 일단 고민할 것 같습니다”라거나 “조직 사회니까 시키면 하겠습니다”와 같은 답은 적절하지 않다. “규정과 절차를 살펴보겠습니다” 혹은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고 바른말을 하겠습니다”와 같이 공직자의 자세와 인재상에 부합하는 답을 해야 한다. --- p.60 ‘노력했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혹은 ‘왜 공부하는지 알 수 없고 회의감만 밀려들 때’처럼 특정한 순간에만 슬럼프가 오는 것 같지만, 사실 슬럼프는 아무 때나 온다. 공부가 술술 잘 되다 갑자기 슬럼프가 오는 게 아니라, 수험 생활 그 자체가 슬럼프이고 가끔 공부 잘되는 때가 있을 뿐 아닌가. 수험 기간이 100일이라면 공부하기 싫은 날이 100일에 달하는 것이 현실인데. --- p.85 천 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머릿속에 넣고 답안을 써 내려면 내용의 4분의 1만 밑줄을 긋고, 그중 다시 4분의 1만 동그라미를 친 다음 그 동그라미만 외우는 게 효과적이다. 그렇게 되면 천 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의 책도 30분 만에 리뷰가 가능해져 시험 전날 준비하기도 훨씬 수월해진다. --- p.112 일단 자리에 앉고 나면 딴짓을 별로 하지 않았다. 딴짓하기에는 그날 아침 견뎌낸 고난의 행군이 미치도록 아까웠기 때문이다. ‘아까워서’ 공부를 좀 하고 나면, 다시 공부한 시간이 ‘아까워’ 공부를 더 하게 됐다.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낸 날은 그 하루 끝을 마구 보내기 ‘아까워’ 일찍 잠을 청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다시 그런 하루를 만들고 싶어졌으니까. 선순환이었다. --- p.130 생각해보면 남과 나를 구분 짓는 ‘산만함’ 그 자체가 남들과의 차별점이자 내 정체성이라 생각한다. 삶은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일 것이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나의 ‘산만함’을 똑바로 응시하며 살아갈 생각이다. ‘내가 이런 사람이다’를 인지했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곧 희망이다. --- p.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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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게 죄라고요?
공부 세계의 이분법에 반기를 들다! “딴생각하지 마라” “두리번거리지 말아라” “가만히 앉아서 더 집중해라” ‘공부의 세계’에서 차분함은 선, 산만함은 악과 같다. 차분하고 집중력이 강해야만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들 이야기한다. ‘산만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없는 것일까?’ ‘애초에 산만한 사람이 차분한 사람으로 변하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저자는 ‘차분하면 공부를 잘하고 산만하면 공부를 못한다’는 이분법에 의문을 품었다. 그는 통념에 단호히 ‘NO’라고 말하며 산만해도 합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수많은 공부법 책 중, ‘산만해도 된다’는 내용을 전제로 하는 최초의 책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기분, 이제 그만! 산만한 사람에겐 특별한 공부법이 필요하다! 산만한 사람에게 ‘효율성’은 생명과도 같다. 짧은 집중 시간 내에 최대 효과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여러 번 반복해서 텍스트를 훑어보기보단 한 번 제대로 읽고 답안 써내려가기, 짧은 집중 시간에 맞춰 과목 바꿔가며 공부하기 등. 산만한 수험생의 고충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저자가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빨리 합격하는 방법을 책에 담았다.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합격생의 일과도 시간대별로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잠, 슬럼프 등 수험 생활의 일상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 지루한 수험 생활을 버틴 원동력도 공유한다. 내년에도 수험생이고 싶지 않다! 하루 빨리 수험 생활에서 탈출하고 싶다면? 공부할 때 잡생각이 가득해 미쳐버릴 것 같은 사람, 텍스트를 여러 번 읽어도 머리에 남는 것이 없는 사람, 하루 빨리 수험 생활을 탈출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막막한 수험 생활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덧붙여 [윤직원의 태평천하]로 직장인과 학생들의 현실을 위트있게 그린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윤직원의 그림으로 흥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