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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은 언제나 첫 항해처럼
2)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제안 3) 소설 속의 작은 이야기 4) 영혼을 뒤흔든 소설 5) 새로운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6) 저자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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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위험한 인생을 살아라
스즈키 코지 첫 에세이『새로운 노래를 불러라』는 총5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유년시절에 대한 회상을 담고 있다. 어린 시절의 소중했던 꿈들 예를 들면 강에서 뗏목을 타고 놀면서 계속 남쪽으로 내려가 드넓은 태평양에 닿고 싶었던 바람, 아름다운 음악 선생님을 통해 빠져들게 된 음악의 세계, 낙제를 면하기 위한 추가시험보다는 운전교습이 더 중요했던 그 시절, 고교졸업 후 전보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읽게 된 소설책들 등 주로 청소년기의 에피소드들이 잔잔하게 쓰여져 있다. 이어 결국 작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진학한 대학생활과 첫사랑이었던 지금의 아내와의 결혼, 첫 딸아이를 얻었을 때의 기쁨, 육아법 등이 진솔하게 쓰여져 있다.
2부에서는 자신의 집필습관에 대해 자세하게 말하고 있으며 3부에서는 가족과 함께 살면서 감동받았던 일화와 친구 사사키의 유쾌한 해프닝을 소개하고 있으며 공포소설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밝히고 있다. 4부에서는 영혼을 뒤흔드는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감상을 담고 있다. 특히 도스토예프스키의『악령』을 소개하면서는 잔혹한 것, 무의미한 것을 포함한 세상 모두를 '아름답다'고 인정하고 행복을 느끼는 주인공의 태도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해내기도 한다. 5부에서는 『낙원』과 『링』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어 이 에세이를 읽는 독자들이 가장 재미있어 할 부분이다. 또한 일본문단과 일본문화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 있는데 유행을 쫓아 살아가는 일본인들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안전한 세계로 도피하려는 안일한 사고방식, 섬나라 근성, 여성적인 문학만이 판치는 세태 등을 꼬집고 있다. 스즈키 코지는 이 에세이집을 통해 안정되고 모범적인 인생코스를 살아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위험하더라도 즐거운 인생을 살 것을 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