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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심층적 해석
이후 AD 381년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를 통해 발표된 교회의 정의를 언급하며 좀더 깊이 있게 교회의 의미를 살펴 나간다. 첫째, ‘하나의 교회’에서는 우리 몸을 비유로 들면서 인간의 오장육부가 어떻게 한 몸을 이루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둘째, ‘거룩한 교회’에서는 오늘날 교회가 세속화된 이유가 다름 아닌 거룩을 잃었기 때문이라 지적하고, 세상을 변화시켰던 초대교회 모습과 대비시켜 선명히 보여 준다. 셋째, ‘사도적 교회’에서는 사도들이 참수형을 당하면서까지 우리에게 전해 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교회가 어떤 자세로 지켜야 하는지 일러 준다. 넷째, ‘보편적 교회’에서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이 차별되지 않고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교회가 진정한 교회임을 역설한다. 저자는 이 네 가지 개념 중 마지막 보편적 교회의 차별점을 특별히 강조한다. 내 손과 발로 이웃을 섬겨 주님 앞에서 하나의 교회가 되는 것, 내가 예수님을 따라 거룩한 파장을 내어 거룩한 교회가 되는 것, 내가 말씀을 지켜 사도적 교회가 되는 것은 모두 개인 영성의 문제이지만, 함께 어우러져 보편적 교회를 이룬다는 것은 인간 관계의 문제라는 것. 그리고 이 보편적 교회를 이룰 때에만 비로소 하나의 교회, 거룩한 교회, 사도적 교회도 결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를 변화시키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 사도행전 13장 1-3절 본문이 바로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통파 레위인 바나바, 흑인 노예 출신 시므온, 아프리카 리비아 출신 루기오, 불의한 지배계층이자 매국노 마나엔, 예수님을 대적하던 폭도 사울, 이 다섯 명은 절대로 한자리에 같이할 수 없는 이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편적 교회를 이루었기에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이 땅의 교회는 부자들이 모이는 교회, 가난한 이들이 모이는 교회로 나뉘고, 한 교회 내에서도 그렇게 모임이 분리되는 모습이 짙어지고 있다. 교회에서 아랫사람을 진정으로 보듬고 그늘이 되어 주는 어른을 찾아보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 책은 교회란 결코 사람의 머릿수나 예배당의 크기에 의해 구별되는 것이 아님을 일깨우며, 내가 아닌 남을 위해 밑가지가 되어 세상을 소생시키는 교회로 향해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준다. ※ 이재철 목사 메시지 시리즈 이재철 목사가 전한 설교들 가운데 특별히 내면內面의 울림을 주고 시대時代의 어둠을 밝히는 설교를 따로 모아 계속해서 엮어 갈 예정이다. 책 뒤표지의 QR코드를 통해 설교 내용을 음성으로도 생생히 들을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주님의 심판》, 《주님의 치유》 출간 예정. 주님의 사람 2015년 5월 22일 밴쿠버 교회협의회가 주최한 밴쿠버 연합집회에서 시편 39편 5-6절을 본문으로 전한 설교 손바닥 한 뼘 길이밖에 되지 않는 인생 앞에서 주님이 내 삶의 주체가 되는 ‘주님의 사람’이 되는 길 이재철 지음 | 40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