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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
제1부 제1장 끊임없는 기도에 대한 열망 기도에 대한 의문 기도의 가르침을 받기 위한 여정 드디어 찾은 기도 방법 흔들리는 기도 기도의 실천 끊임없이 기도한 결과 제2장 순례하며 무르익는 기도 기도에 따른 변화 강도에게 빼앗긴 소중함 되찾은 기쁨 부대장의 이야기 기도의 기적 고요함에서 깨우치는 진리 하느님께서 산지기를 통해 베푸신 은총 산지기의 이야기 기적을 통한 스승님의 가르침 이성, 감각, 지각에서 드러나는 기도의 효험 늑대를 이긴 묵주 기적에 대한 시비 거절할 수 없는 신부님의 부탁 다시 순례를 떠나기 위한 갈등 뜻밖의 곤욕 기적을 통한 스승님의 두 번째 가르침 또다시 닥쳐온 시련 움직이지 않는 다리 부활에 대한 확신과 치유 판사의 오해 판사 부인의 고통 이르쿠츠크에서 만난 상인 제3장 새로운 순례의 시작 신부님과의 만남 순례자의 과거: 성장 순례자의 과거: 이별 순례자의 과거: 기도의 첫 체험 순례의 길동무 신부님과의 마지막 대화 어느 가족의 환대 성당에서 만난 아이들 극진한 대접 가족들과의 만남 주인과의 즐거운 대화 영적 독서에 대한 나눔 내심 기도의 탐구 부인의 따뜻한 친절 늙은 부랑자의 속죄 늙은 부랑자의 유언 조그만 사랑으로 얻은 보람 식탁에서의 독서 맹인 노인의 기도 · 맹인 노인과 내심 기도 더욱 깊어지는 영적 수련 여인숙에서 생긴 일 마음 깊이 느낀 불행 뜻밖의 해후 성당에서의 체험 신부님의 고충 할머니의 내심 기도 예수 기도의 힘 제2부 제1장 다시 시작된 순례 돌아온 순례자 갈 길을 잃은 순례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 이름에 얽힌 놀라운 기적 길 위에서 기도하는 젊은이 키예프에서의 고해성사 겸손으로 인도하는 고해성사 포차예프를 향해서 그리스에서 온 수사 신부 길에서 만난 군인 또 하나의 큰 가르침 제2장 체험과 은총을 나눈 시간 시작하며 · 순례 동반자의 체험담 끊임없는 기도에서 드러난 구원의 신비 기도와 환경 기도의 힘 마지막 대담 부록 주 색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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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깨달음을 구하는 순례자에게 배우는 신앙의 자세
영성 서적 대부분은 영성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얻게 되는지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둔다. 그러나 《이름 없는 순례자》는 영성에 관해 설명하기보다 순례자의 행동을 통해 영성이 무엇인지를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순례자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며, 구체적인 상황에서 하느님과의 깊은 관계를 바랄 때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또 그로 인해 어떤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순례자이기에 당장 먹을 것도 쉴 곳도 없지만, 세상에 아무런 미련이나 욕심을 두지 않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걱정도 없이 살아간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 동안 오직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1테살 5,17)라는 바오로 사도의 가르침을 따르며 기도에만 전념할 뿐이다. 그러는 동안 어느덧 기도를 통해 순례자의 온 마음과 정신이 하느님으로 가득 차게 된다. 그가 겪는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때로는 놀라움으로 때로는 기쁨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영성이 자라는 데 가장 중요한 바탕은 기도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사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이 책의 순례자와 마찬가지로 하느님을 향한 길을 걷는 순례자다. 그렇기에 순례자의 모습은 우리가 지녀야 할 모습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닮아야 할 신앙인의 참모습을 발견하고 신앙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재미와 교훈을 모두 전하는 특별한 서술 방식 이 책의 서술 방식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주인공인 순례자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이 나오고 사건들이 펼쳐지며 서사적으로 서술된다. 독자들은 그러한 이야기 구조에 흥미를 갖고 따라가며 문학적인 즐거움 속에서 영적 깨달음을 얻는다. 그와는 달리 책의 후반부에서는 별다른 사건 없이, 장상 신부와 순례자, 은수자 등 여러 영성가들이 나누는 대화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최근 여러 베스트셀러에서 쓰이면서 독자들에게도 친숙해진 서술 방식으로, 기도의 방법 이외에도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적 독서의 방법과 참된 고해성사의 방법 등을 대화체 형식으로 풀어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하고 깨닫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자신의 생각을 독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좋은 방법을 고민하고 그에 맞추어 서술 방식을 바꾼 저자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예수 기도’로 더욱 깊어지는 예수 성심 이 책의 주인공인 순례자는 마음과 정신을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법을 알고자 노력한다. 그를 위해 영성가들을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예수 기도’를 배우게 되었고, 노력 끝에 다른 것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오로지 예수 성심만을 기도에 담아내기에 이른다. 그로써 그는 예수님과 깊은 관계를 맺고, 더욱 깊은 영성을 갖는 결실을 맺게 된다. ‘예수 기도’는 언제 어디서나 끊임없이 할 수 있어서 기도를 생활화하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도 더욱 깊어지도록 이끌어 준다. 항상 “아빠, 엄마” 하며 자신을 부르는 자녀에게 부모의 사랑이 더 깊어지듯이,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반복해서 부를 때 우리의 마음은 주님을 향하게 되고, 그분도 우리를 더욱 큰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예수 성심 성월에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묵상하고, 그분을 닮고자 노력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많은 독자들이 예수 성심 성월을 맞아 이 책을 읽으며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