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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뱃사람과 매춘부의 사랑 이야기가 주된 흐름이지만, 뱃사람들의 생활상을 생동감 넘치게 묘사한 장면들도 실제를 보는 듯하다. 한국에는 난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뱃사람들이 주요 인물인 소설은 드문 편이다. 실제로 오랫동안 배를 탔던 작가 박운익은 자신의 경험을 고스란히 되살려 문장에 담았다. 생동감있는 묘사를 위해 뱃사람들이 쓰는 말을 순화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경험들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과는 반대로 담백하고 절제된 문체는 색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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