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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왔읍니다
50년 전 편지를 다시 읽다; 어느 58년 개띠생 편지에 남은 그때 그 시절 우정과 사랑
박종필
흔들의자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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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잃어버린 청춘이 오롯이 살아 있는 빛바랜 편지 한 묶음
책을 만들며 - ‘읍니다’ 세대와 ‘습니다’ 세대가 함께 보는 16절 낡은 편지에 남은 푸른 청춘

#01 송영훈 1969. 10. 22 ~ 1973. 12. 29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68~1970)

#02 손동호 1970. 6. 19 ~ 1977. 4. 2
#03 손태성 1973. 8. 2 2~ 1978. 8. 21
#04 박재석 1974. 1. 11 ~ 1976. 7. 2
#05 박주옥 1974. 2. 27 ~ 1974. 9. 27
최웅만 1974. 10. 4 ~ 1976. 5. 28
홍준표 1974. 5. 19 ~ 1974. 12. 28
강상국 1974. 8. 30 ~ 1982. 8. 13
#06 윤금호 1974. 9. 20 ~ 1978. 6. 25
박규현 1975. 2. 2
조찬호 1975. 2. 26 ~ 1978. 4. 27
김화숙 1975. 6. 2 ~ 1975. 9. 4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71~1975)

#07 김수석 1976. 3. 9 ~ 1977. 3. 14
이기식 1978. 12. 22 ~ 1982. 10. 9
조재곤 1979. 5. 1
이영돈 1979. 7. 13
조원호 1980. 2. 24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76~1980)

#08 방진일 1984. 4. 8 ~ 1985. 1. 30
박정엽 1984. 10. 15 177
한승우 1986. 4. 5 178
김희좌 1986. 7. 25 ~ 1986. 12. 7
그때 그 시절 주요 사건·사고(1981~1988)

저자 약력

저자 소개 1

1958년 경남 밀양 생. 1986년 서강대학교 사학과 졸업, 1991년 SBS 입사/ 홍보팀장/ 문화사업팀장/ 경영지원국장/ 남북교류협력단장, 2019년 현 SBS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530g | 180*230*20mm
ISBN13
9791186787151

출판사 리뷰

‘읍니다’ 세대와 ‘습니다’ 세대가 함께 보는 16절 낡은 편지에 남은 푸른 청춘

“편지요, 편지 왔읍니다.”
그땐 그랬다. 집배원아저씨가 누런 가방에서 편지를 꺼내 편지 왔음을 소리쳐 알리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지만 전화 없는 집이 더 많았던 시절, 사람과 사람 사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던 손편지가 있었다. 편지라는 것, 한번 보고는 어디에 두었는지 처박아 놓았다가 한 해를 정리하거나 혹은 이사 갈 때 몰아서 버리는 게 대부분 일테지만 그것을 50년 보관했다는 것보다는 편지 속에 남아 있는 그 때의 흔적에서 의미를 찾는 게 옳을 것이다. 16절 낡은 갱지에 그 시절이 앨범처럼 있었다. 첫사랑 쯤 돼 보이는 연애편지, 서로의 근황을 묻고, 편지와 함께 동봉된 월계수 잎이 담은 미소년의 감성, 힘든 군생활 속에서도 보낸 것 등 편지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마다, 처한 상황마다 마치 옴니버스 흑백 영화를 본 듯하다.

58년 개띠만큼 다사다난한 시절을 보낸 세대가 또 있을까? 베이비부머 세대이며 보릿고개의 삶을 살았고 산업화시대의 주역이 되었던 그들. 국민학교를 다녔고 ‘읍니다’를 배웠으며 까까머리로 중학교를 다녔다. 명문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재수를 감행했던 이도 있었고 예비고사를 넘어 본고사까지 치른 세대이다. 100세 시대를 산다는 지금과 견준다면 반 세대밖에 안 되는 50년. 성년이 된 누구나 거친 10대, 20대 시절, 특별한 거 없는 자잘한 일상, 그깟 것들의 모음일 수도 있지만 한 세대의 절반도 안 되는 시간과 그것의 반의반도 안 되는 짧은 청춘 시절, 지극히 개인적 사생활 기록을 책으로 남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책이 발매된다는 것은 ISBN을 받아야 되는 것이고 ISBN을 받은 도서는 국립중앙도서관과 국회도서관에 납본해야하는 것이 출판사의 의무이다. 바꿔 말하면 책을 이 나라가 영구 보관한다는 의미다. 모쪼록 이 책을 보는 독자와 같은 세대를 살아 온 시대적 흔적을 위해 출판인으로서 할 수 있었던 ‘가치 있는 남김’이고 싶다.

추천평

“과거는 지나간 지금, 현재는 바로 지금, 미래는 다가올 지금” 빛바랜 편지에는 갖가지 역사적 사건 속에 현재를 살아가는 너와 내가 있다. 책을 펼쳐보고 멍해졌다.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비싼 볼펜 하나를 샀다. 박jp형♡ - 권정숙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전 한겨레신문 기자)
치기와 쓰기. 우리는 매일 메일을 친다. 매일이 아닌 가끔씩 편지를 썼던 시절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한자 한자 정성스럽게 눌러 쓴 편지 속 글씨. 학사주점이 있던 시대의 흔적이다. 그 흔적들이 하나로 눌리고 눌려서 한 방송인의 인생이 됐고 또 한 시대의 증언이 됐다.
- 이규연 (탐사저널리스트, JTBC 앵커)
타임머신을 타고 순간이동한 느낌이다. 아스라이 잊고 있었던 추억이 편지 위로 하나하나 스쳐 지나간다. 오랜 추억을 이토록 생생하게 간직할 수 있다는 건 분명 가슴 설레는 일이리라.
- 이영기 (호루라기재단 이사장, 변호사)
동갑내기 친구가 나와 똑같은 시대를 살면서 서로 같은 듯 다른 삶을 살아온 내용이 재미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책의 내용으로 우리시대 삶의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 이진석 (JS픽쳐스 대표)
책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입 속으로 흥얼거린 노래는 ‘키스로 봉한 편지(Sealed with a Kiss)’였다. 발신인은 대부분 남성이지만 편지마다 연인에게 보내는 듯한 정성과 배려가 넘쳐난다. 올드팝을 배경음악 삼아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이다. 발신인과 수신인 사이의 사랑과 우정이 부럽고 50년 동안 편지를 간직해온 저자의 끈기가 놀랍다. 책을 읽고 나면 누구라도 사랑하는 이에게 이메일이나 SNS 대신 손편지를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 이희용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
편지 속 인물들이 모두 주인공인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합니다. 풋풋했던 그 시절로 다시 한 번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도 오늘은 추억속의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편지를 쓰겠습니다. - 하재영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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