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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일상생활 트렌드 : [문제는 돈]
2장 저축·투자·소비 트렌드 : [재무적 자기인식] 3장 건강 트렌드 : [건강은 이제 개인 차원이 아닌 공동체 차원의 문제] 4장 식음료·외식 트렌드 :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 먹고 마시느냐가 중요] 5장 여가·문화생활 트렌드 : [효율적 자극 추구·상황의 압력으로 부터의 해방] 6장 패션·뷰티 트렌드 : [성형과 다이어트를 하게 만드는 사회] 7장 교육·지식산업 트렌드 : [강박적, 무목적, 노마드적공부] 8장 생활가전·용품 트렌드 : [생활동선과 어울림·불편함의 최소화] 9장 유통·쇼핑 트렌드 : [개인에게 최적화된 쇼핑] 10장 휴대폰 트렌드 : [‘통화’는 하나의 기능에 불과한 시대] 11장 IT·디지털 트렌드 : [‘많은 기능’의 역설] 12장 자동차 트렌드 : [사회적 과시성의 축소·합리성과 경제성] 13장 공익 트렌드 : [선의에 기반한 상품의 생산과 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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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0만 소비자’들의 소비코드 읽기!
바다를 움직이는 것은 표면의 흰 파도가 아니라 표면 아래의 거대한 바닷물이다! 이 책은 선도 소비자들의 새롭고 기발한 흐름 중심으로만 소비트렌드를 예측하는 것에 반론을 제기한다. 전체 시장 참여자의 3%에 불과한 선도 소비자들(이노베이터와 얼리어답터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들’이 보유한 최신 제품은 대중 소비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수 있으며, 관련 정보도 새롭기 때문에 쉽게 주목을 받는다. 하지만 서비스나 제품이 궁극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3%의 선도 소비자가 아니라 ‘70%의 대중 소비자들’에게 선택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인 트렌드모니터(대표: 최인수, trendmonitor.co.kr)와 모회사인 엠브레인은 200여만 명(한국 60만여 명)에 이르는 동북아 최대의 조사 패널을 구축하여, 대중들의 일상적인 소비 형태(라면, 프로야구, 발렌타인데이 등)에 초점을 맞춰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짜 히트 상품을 만드는 것은 3%의 선도 소비자가 아니라 70%의 대중 소비자 또한 매년 또는 2~3년간 동일한 조건의 대상자를 상대로 동일한 테마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렇게 추적하면 팩트에 좀 더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구매 의향 60%’라는 조사 결과가 있을 때 이 수치가 높은지 낮은지는 그 자체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동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같은 설문을 한 지난해 결과가 80%였는지 또는 40%였는지를 알 수 있다면 우리는 보다 정확하게 현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난 1년 동안 그렇게 실행한 조사 결과를 13개의 생활 영역별로 나누어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큰 흐름보다는 개별 품목이나 구체적인 사회 현상에 초점을 맞춰 대중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트렌드를 전체적으로 뭉뚱그려 소개하는 방식은 많지만 사업적 판단과 아이디어 개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와 그것을 해석해주는 책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는 매년 6개월 단위로 조사 결과를 정리해서 1월과 7월에 각각 상, 하 권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용과 시사점을 도표를 곁들여 2~3 페이지 단위로 정리함으로써 바쁜 사람도 쉽게 필요한 부분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렇게 한 데는 평소 전문적인 시장조사 자료를 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종사자와 자영업자, 개인들에도 정확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이 책의 중요한 발간 목적이 크게 반영되었다. 같은 이유에서 평소 유료로 서비스되는 자료의 핵심을 가능하면 모두 담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전작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료 회원이 늘어나 오히려 미안하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이 책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한 말이다. 전작 역시 중소기업, 자영업자가 많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냈는데, 발간 이후 유료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실제로는 사업 홍보를 위해 책을 낸 결과가 되었다며 한 말.) 소비자 코드는 세상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 책은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을 가장 일차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조사 결과를 찬찬히 살펴보면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힌트도 얻을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 노후 준비는 마음만 있을 뿐 실제로는 매우 부족했다. · 구체적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2003년 52.3%에서 2010년 44.6%로 오히려 낮아졌다. · 은퇴 후 관심 있는 생활 분야를 묻는 설문 결과 ‘귀농 및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2009년 21.6%->2010년 30.2%) 반면에 재취업에 대한 관심이 뚜렷하게 증가했다.(5.8% → 14.4%)(본문 58p) ■ 동북아 4개국(한국, 중국, 대만, 일본) 중 한국 사람들의 삶이 가장 팍팍해진 듯하다. · 한국인 중 22.4%가 아침밥을 안 먹는 것으로 나타나 4개국 중 가장 비율이 높았다.(본문 90p) · 2009년 한 해 동안 기부 활동을 한 한국인의 비율은 중국인과 대만인보다 적었다. ‘09년 이전까지 한국인의 기부 활동이 3국 중 가장 왕성했던 조사 결과에 비하면 대조를 이루었다.(본문 314p) · 2010년 한국인이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30.86세, 27.97세로, 주변 3개국인 중국과 일본, 대만에 비해 2~3세 정도 높게 나타났다. (본문 22p) ■ 한국에서는 전자책 시장의 확대를 이끌 단말기가 미국의 킨들 같은 전자책 전용단말기가 아니라 아이패드와 갤럭시탭같은 태블릿 컴퓨터일 가능성이 높다. · 향후 구매하고 싶은 디지털 기기를 묻는 조사의 결과가 아이패드(51.8%)>넷북(45.3%)>전자책단말기(2.9%) 순으로 나타났다.(본문 281p 참조) ■ 한국 전자책 시장이 부진한 이유는 컨텐츠의 부족일 가능성이 가장 ?다. · 1년에 30권 이상을 읽는 사람들의 전자책단말기 인지율은 무려 51.4%였으며 구매 의향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에, 1년에 1권 이하로 읽는 사람들의 전자책 단말기 인지율은 20.8%로 크게 낮았다.(본문 172p) ■ 숙취해소 음료 음용 패턴으로 세대를 알 수 있다. · 40대와 50대는 주로 음주 후 아침에 숙취해소 음료를 마셨으나, 30대는 음주 전에, 20대는 술 마신 직후에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본문 98p) ■ 김치 냉장고 뚜껑식을 살까, 스탠드형을 살까? · 2010년 현재 보유하고 있는 김치냉장고의 종류는 뚜껑식이 76.6%, 스탠드형이 8.3%였다. 그러나 향후 구입을 희망하는 형태로 ‘뚜껑식’을 선택한 소비자는 13.7%에 불과했고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스탠드형(45.6%)를 선택했다. 어느 제품이나 일상재가 되면 소비자들이 장점보다는 단점을 먼저 보게 되는 법이다.(본문 196p) ■ 비슷한 듯 다른 대만과 중국의 소비자들 · 한국, 중국, 대만 모두 대형할인마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지만, 중국의 경우 ‘백화점 이용률’이 70.6%로 인터넷쇼핑몰(61.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대만에서는 전통적인‘재래시장 이용’(64%)이 인터넷쇼핑몰(69.4%) 이용과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었다. (한국인 인터넷쇼핑몰 이용률 76.4%, 재래시장 49.3%, 백화점 43.6%) (본문 213p) · 대형할인마트를 이용할 때 한국과 대만의 소비자들이 ‘가격’을, 중국의 소비자들은 ‘접근성’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는 중국이 가진 광활한 대륙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문 212p) · 한국인들은 자동차를 살 때 가격을 가장 중시하지만, 중국의 소비자들은 ‘브랜드’를 가장 크게 고려한다.(본문 306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