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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나주평야
양장
고정국
책만드는집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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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부 꽃 앞에 오므려 앉아
싸리
벽화
수국
이월 햇살
점등
꽃 앞에 오므려 앉아
조춘
노란 손 1
노란 손 2
봄비
황제와 민들레
쪼르르 말없음표가
민들레 행복론
외딴곳 헌화가
이월의 숲
쇠별꽃
봄의 고자질
바람꽃
안개꽃
오동꽃
민들레로 내리시어

2부 옛날식 비행법으로
신발 한 짝
슬리퍼의 길
꿈 또는 나이 듦에 대하여
독 짓는 늙은이처럼
옛날식 비행법으로
정오의 시
강아지풀
난의 소등 4
포괄적 접근법으로
선의 침묵
라면의 힘
풀밭에 풀처럼 살다가
달의 길
마라도 노을
왜가리 사냥법으로
방울꽃
매화 무렵
차라리 붓을 내리고
붓꽃
아껴 살기
수평선의 존댓말

3부 담쟁이 바람벽에
밤비
구월
담쟁이 바람벽에
높다랗게
섬의 소멸
붉은 지평선
부처와 은행나무
파계
패러디 인 서울 9
뱀의 계명 15
개망초
겨울 다도해
그리운 나주평야
이사 철에 내리는 눈
굴뚝새
고추잠자리

밤에 우는 것들에 대하여 7
가을 다큐 38
가을 다큐 39
가을 다큐 43

4부 눈처럼 전설처럼
눈처럼 전설처럼
사월의 힘
고추 말리기
새벽의 시
입산 금지 구역에서
길 뜨던 낙엽 한 장이
일몰의 시
저만 호경기란다
소나기
엉겅퀴 2
깃발
유월의 시
백록을 기다리며
목련 네가 그립다
일회용 날개를 달고
스며들기
겨울 철새 3
겨울 철새 5
기러기
낙화유수
까치집
밤꽃도 손을 모으고
남 말하듯

5부 한라산 뻐꾸기
내 고향 봄 바다엔
일출봉 해돋이
한라산 뻐꾸기
마라도
참 착한 초식동물이
노을 산
그녀
삼십 초에 쓴 시
설~마?
홍시
곡괭이
바다 올레 3
달 따기
내 친구 돌고래
수악의 추정
단풍 한 잎 가볍게 놓여
눈 한 송이
나의 시 2
고향 비
섬, 아직 거기
아기님이

6부 시조로 노래하는 스토리텔링
닭대가리끼리
강아지풀 이야기
파리와의 동거
난쟁이 휘파람 소리
들레 생각

해설_ 임채성

저자 소개 1

1947년 서귀포 위미리에서 태어났고, 198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서울은 가짜다』 외 5권이 있으며, 위미사투리 서사시조집 『지만울단 장쿨래기』 그리고 산문집 『고개숙인 날들의 기록』과 체험적 창작론인 『助詞에게 길을 묻다』 등이 있다. ‘중앙시조대상’, ‘유심작품상’, ‘이호우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한국동서문학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민족문학작가회의 제주도 지회장을 거쳐서,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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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2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50g | 128*188*20mm
ISBN13
9788979446777

책 속으로

호남 그쪽에서 이재창 시인을 만나
저물녘 한잔 술에 붉게 물든 나주평야
시인은 소식이 끊겨도 시는 붉게 남는걸

벼가 고개 숙일 쯤엔 주인 발소릴 알아듣고
오늘은 어느 구절 시 한 점을 바칠까 하고
골똘히 아주 골똘히 귀를 열고 있을 때

땅에 바짝 귀를 대면 우렁우렁 하늘의 소리
하늘과 땅 사이에 울음 우는 모든 것들이
저마다 각을 지우고 만종(晩鐘) 결에 실리던

추수를 열흘 앞둔… 나주평야 저만 같아라
하늘이 허락하신 그 높이로 키를 낮춘
칠천만 벼 포기들이 다툼 없이 사는 곳

---「그리운 나주평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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