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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도시의 시학 제1장 도시의 전기 제2장 '메타(Meta) 세계'로서의 도시 제3장 청천백일멱망시 2부 빛 · 어둠 · 황혼 제4장 자연의 무관심 제5장 갈림길의 에로티시즘 3부 신화와 과학 제6장 산 자와 죽은 자의 토폴로지 제7장 아하스베루스의 얼굴 제8장 장식이라는 이름의 군중 제9장 도시의 애니미즘 제10장 개의 거리 제11장 사냥꾼들의 이야기 제12장 도시라는 경이로운 방 제13장 무연의 근원 제14장 방법의 생태학 제15장 도시의 시학 주석 발문 역자 후기 연표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접기 |
Jun Tanaka,たなか じゅん,田中 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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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시학에서 훨씬 중요한 것은, 국소적(局所的)인‘장소’의 경험이다(제9장). 게다가 그 경험에는 장소에 축적된 기억과 장소가 환기하는 예감이 모두 함께 침투되어 있다. 장소의 주변에는 현재 눈앞에 있는 도시의 보이지 않는 경계를 흘러넘치는 과거의 기억과 미래의 징후(徵候)가 길게 꼬리를 끌고 있다(제2장). 도시의 시학이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러한‘장소의 기억과 징후’이며, 그것을‘지령(地靈genius loci*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토지의 수호 정령)’이라 불러도 좋다. 다만 특정의 도시를 둘러싼 케이스 히스토리(case history* 事例史)의 집성(集成)인, 스즈키 히로유키(鈴木博之* 1945~2014 일본의 건축사가)의『도쿄의〔지령〕(東京の「地」)』등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지령 고유의 구조를 석출(析出)하는 것에 요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도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작품이나 논고의 분석에서부터 출발하지만, 논술은 이러한 장소성의 구조에 대한 탐구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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