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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제1부 전라도 동백에는 바람개비처럼 풍경유감 미궁 무제 병에게 봄을 깨우는 소리는 어디서 오는가 말 시 쓰기 그리고 살아가기 앞을 보면 나는 무슨의미로 서 있는가 사랑에서는 환장하겠네 바람 탓이라네 풍경 망연(茫然) 변명조 나이 소식 전라도 동백에는 소록도 바람 제2부 꽃 지는 소리 나물맛 수탄교 바람이 불면 허허당(虛虛堂) 꽃에게 묻다 봄날의 환타지 뻐꾸기 우는 아침은 꽃 지는 소리 가슴이 비어있는 날은 그대를 보내는 날은 혼자 있는 날 는개 파도를 보고 온 날은 허기 오만(傲慢 제자 아침 그림자 잊었다 그리고 잃었다 독거노인 제3부 오는 향기를 가로막지 말라 말없음표 농약 깃발 그리움의 그림자 저 빛나는 햇살 아래 시 쓰는 날은 지금, 나는 울고 싶은데 오는 향기를 가로막지 말라 그대 그리고 나 그리운 사람은 길을 헤매지 않는다 풍경여백 슬픔의 자취로 흔들리는 그림자 바라보기 가을 선풍기 우리가 강이었으면 꽃이 진다고 울음을 우랴 배반 이름을 지우면서 잘 가거라, 이별이여 그대, 울고 있으리 제4부 그리워 길을 묻는 풍경화 사랑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을날의 환타지 가슴에 불을 켜야겠네 놀라운 일 가을 햇살아래 바보처럼 살고, 미치게 일하는 날은 섬 그런 사람 세월, 그 깊이의 아슬함에는 과학 계단 오르기 깔끔과 덥수룩 푸른 서러움 김일성 그리고 김정일 요즘 술은 그리원 길을 묻는 풍경화 동행 대답 지우개 쓰레기장 소묘 제5부 시 체포하기 안부 착각 몰개성의 이론 속수무책 꼿꼿병 하느님, 참 힘들겠습니다 추억 버커리 표정 부엉이 기다림 술술술 우리 어디쯤이면 종심(從心) 철 없는 내 영혼 봄 맞이 노래가 가슴으로 오거든 우리 꿈꾸는 날은 달관(達觀) 고개 시 체포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