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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_ 6 서언 _ 13 제1장 향가 해독법 1. 신라인이 기록해 놓은 향가 해독법, 보언(報言)과 입언(立言)의 발견 _ 22 2. 보언(報言)과 입언(立言)의 확장과 의미 _ 30 3. 향가의 구조는 고대인들의 사고와 행동 양식을 노래로 체계화한 문화적 결정체였다 _ 32 4. 향가는 기본적으로 구조와 의미로 해독해야 한다 _ 40 5. 향가 해독에 있어서 ‘시(尸)’와 ‘서(薯)’의 기능 검토 _ 47 6. 향가 해독에 있어서 ‘미(米)’의 기능 검토 _ 50 7. 향가 해독에 있어서 ‘사(史)’의 의미 검토 _ 52 8. 향가 해독의 8가지 도구(향가 8법) _ 54 9. 《삼국유사》 향가 14편, 해독 순서 및 기준 _ 59 제2장 《삼국유사》 향가 14편 완전해독 제1편 <원왕생가(願往生歌)> - 신라인 스스로 기록해 놓은 향가 해독법 _ 62 제2편 <안민가(安民歌)> - 민생을 다스리라 _ 79 제3편 <도솔가(兜率歌)> - 전통과 외래 종교의 아름다운 공존 _ 96 제4편 <혜성가(彗星歌)> - 변경에 타오른 봉화불 _ 104 제5편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 화랑 기파랑(耆婆郞)의 처형 _ 120 제6편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 상여를 따라가며 우는 남자 _ 137 제7편 <원가(怨歌)> - 동해에 효성왕(孝成王)의 유골을 뿌리던 날 _ 151 제8편 <제망매가(祭亡妹歌)> - 죽음이란 앞뒤가 없는 것 _ 165 제9편 <도천수관음가(禱千手觀音歌)> - 분황사(芬皇寺)의 기적 _ 178 제10편 <처용가(處容歌)> - 야간 근무에 매달리다 아내를 잃은 남자 _ 190 제11편 <풍요(風謠)> - 목구멍에 들이 댄 비수 _ 206 제12편 <헌화가(獻花歌)> - 귀부인의 치명적 유혹 _ 218 제13편 <서동요(薯童謠)> - 어린 하인들에게 섹스 기법을 가르치는 공주님 _ 238 제14편 <우적가(遇賊歌)> - 이는 해독해서는 아니 될 향가였다 _ 257 제3장 향가의 구조 분석(사례) 1. <처용가(處容歌)>의 구조 _ 270 2. <서동요(薯童謠)>의 구조 _ 277 부록 부록1 《화랑세기(花郞世紀)》 필사본은 위서로 판정된다 _ 282 부록2 향가는 한문이 아니라 본격적인 우리글이었다 _ 296 부록3 향가 연구를 전문가의 품에서 일반인의 품속으로 _ 298 부록4 중의법과 조선 후기의 김삿갓 _ 299 부록5 향가 백년전쟁, 다시 검토해 보는 양주동(梁柱東) 박사 <향가 연구의 회억(回憶)> _ 301 후기 _ 양주동(梁柱東) 박사님 묘소 앞에 앉아 _ 309 인용 및 참고문헌 _ 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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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의 말소리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는 해독법을 일본인인 오쿠라 신페이(小倉進平) 교수가 제시한 이래, 향가 연구는 쭉 이 방법으로 진행되어 왔다. 향가 연구에 박차를 가한 양주동 박사가 오쿠라 신페이 교수의 해독법을 그대로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향가 연구에 일생을 바친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향가의 실체를 어둠 속에 묻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이 책은 어둠 속에 묻힌 향가의 실체를 평생에 걸쳐 쫓던 저자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찾아낸 8개의 향가 해독도구를 제시한다. 그 8개의 해독도구란 <원왕생가>에서 찾아낸 입언(立言)과 보언(報言)이라는 개념, 중구삭금법, 기원이 이루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담은 청언(請言), 한자의 음이 아닌 한자의 의미에 초점을 둔 해석법, 기존의 연구에서 다루는 발음법, 우리말 어순으로 한자를 나열했다는 우리말 어순법, 중의법(重意法), 형상법이다. 이 8개의 향가 해독법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겼던 신라 향가 14편 완전해독의 돌파구를 열어젖혔고, 현재 논쟁 중인 화랑세기 필사본이 위서임까지 입증해 내는 괴력을 가지고 있었다. 100년 동안 학계를 지배해 왔던 향가 해독법을 바로잡기 위해 세상에 나온 이 책은,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원점으로 돌리는 쓰나미 같은 충격파를 사회 각계에 던지며 신라 향가의 완전 해독이 가능하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