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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가와 도요히코 평전
사랑과 사회 정의의 사도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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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추천의 글 :
희망의 협동조합 | 곽금순
작은 예수 본보기 | 김형미
모든 생협인들의 사색의 샘 | 김혜정
나눔의 즐거움과 축복 | 차흥도
사랑이 강물처럼 | 후루야 야스오
한국어판 서문 | 로버트 실젠

프롤로그 - 간디, 슈바이처, 가가와

제1장 신비적 반역자의 형성
근대 격변기 속에 태어난 한 아이
부모의 죽음과 불행한 유년기
‘약자 돌봄’의 인격 형성
마이어스, 로건 박사와의 운명적 만남
그리스도교 신앙의 발아

제2장 생각을 행동으로
마이 웨이의 소년, 메이지가쿠인 신학예과로
막연한 신념을 구체적 사상으로
고베신학교 진학과 나가오 마키 목사와의 만남
‘사선’을 넘나든 투병과 문학 작가의 탄생

제3장 빈민가 속으로
온실을 나와 목숨 건 일상으로
빈민굴의 성자가 되다
아이들과 노동자를 가르치다
후원자의 등장과 협동조합의 첫 시도
사랑의 물꼬가 트이다
시바 하루와 결혼

제4장 아메리카 간주곡
새로운 사상의 정초, 프린스턴 유학 시절
미국의 빈민복지와 노동운동을 배우다!

제5장 노동쟁의의 주도
반복된 실패에도 포기는 없다!
고베에서 촉발된 일본의 노동조합운동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은 고귀한 인격체!
비폭력주의에 기초한 가가와의 노동운동
노동운동의 방향으로서의 생활협동조합
일본 역사상 최대의 스트라이크 주도
투옥과 좌절 뒤에 품게 된 새로운 목표

제6장 농민과 피차별 부락민 곁을 지키며
농촌 살리기는 곧 도시 살리기
일본 최초의 농민조합 결성
‘노동학교’와 ‘농민복음학교’의 개교
정부 지정 위험인물
피차별 부락민 해방운동과의 애증 관계
진보세력의 분열과 가가와의 진로 변화

제7장 ‘하나님 나라’ 운동
간토 대지진 구호활동
간토에서의 새 출발과 지도력의 확대
인종주의와 제국주의를 향한 날선 비판
세계 순례와 근대 일본인으로서의 한계
‘가가와 전설’의 그늘에 가려진 자녀들
대안적 진보 정당의 꿈
100만인 구령운동
만주사변과 일본 군국주의 비판

제8장 미국을 뒤흔든 일본의 협동조합 운동가
세계적인 협동조합 개척자가 되다
미국 협동조합운동의 원동력이 된 가가와 정신
‘중도’로서의 협동조합
정부의 협동조합 육성정책 유도
의료협동조합 병원의 설립
다양한 협동조합의 실험과 성공
‘성스러운 아우라’
반대자들의 저항과 도전
살인적 스케줄과 초인적 활동
‘협동조합’은 고요한 혁명, 비폭력 혁명
『우애의 경제학』

제9장 태평양전쟁의 광풍 속에서
전쟁의 어두운 그림자
화혼양재를 넘어서
사랑의 과학 - “우리를 용서해 주십시오!”
속죄애와 한 알의 밀
간디와의 만남
체포 수감된 ‘일본의 간디’
대미 평화사절단 방문

제10장 전시하의 평화주의자
재갈을 물리다
전쟁 마수의 현혹
미국으로 인해 절망하노라!
실패한 예언자

제11장 재건과 참회
폐허 위에서
승리한 적국 미국과의 재회
참회와 화해 뒤의 사회 재건
“칼의 쳐서 보습을!”- 승전국 미국의 지원
전시 하 가가와의 행적에 대한 비판
정치 초월적인 잡부요 방랑자
평화헌법 9조를 통한 긍지

제12장 평화를 만드는 사람
순회 전도자로서의 만년
저술활동과 성서번역
새로운 세계 질서, ‘세계연방’의 모색
‘하나님 나라’의 꿈, 국제적 협동조합 경제체제
WCC 참가와 평화의 메시지
아시아의 평화로부터 세계 평화를
사랑과 평화의 사도, 영원히 잠들다

에필로그 - 오늘날 가가와 도요히코는 어떤 의미인가?

감사의 글 | 로버트 실젠^514
가가와 도요히코 평전을 소개하며 | 가야마 히사오
역자후기 : 가가와 도요히코는 누구일까? | 서정민
가가와 도요히코 연보
참고 문헌

저자 소개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 1888~1960)는 일본의 개신교 목사, 사회운동가, 교육가이자 세계 최대의 단일 생활협동조합인 ‘코프고베’의 설립자다. 고베 빈민가에서의 헌신적 활동으로도 유명한 그는 우치무라 간조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성이자 지도자다. 중일전쟁 당시의 일본군 만행을 사죄했을 뿐 아니라 전후 한국의 식민지 지배에 대해서도 가장 먼저 공개 사과를 하는 등, 세계 평화 실현을 위한 운동에 매진한 그는 두 차례에 걸쳐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기독교사회주의를 주창했으며, 교리적 전도 활동에만 머물지 않고 일본 최초의 노동운동, 농민운동, 보통선거 운동, 무산 계층의 정당운동, 협동조합운동 등 사회 정의의 실현을 위한 활발한 사회운동을 선구적으로 개척했다. 주요 저서로는 자전적 소설 『사선을 넘어서』와 『한 알의 밀』, 『우애의 경제학』(Brotherhood Economics) 등 다수가 있다. 이들 작품은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을 만큼 그 수준을 인정받았다. 또한 평생 380여 편의 저술을 남겼으며 10억 엔에 달하는 인세 소득의 대부분을 사회운동을 위해 기부하였다. 활동 당시 그는 간디, 슈바이처와 더불어 현존하는 3대 성인으로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다.

저자 : 로버트 실젠
이 책의 저자 로버트 실젠(Robert Schildgen)은 미시시피 강이 흐르는 위스콘신 랭커스터의 농민 집안에서 태어났다. 1965년에 위스콘신대학을 졸업한 후, 1970년에는 인디애나대학 대학원으로 진학해 문학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자유기고자, 교사, 생활협동조합 운동가 등으로 활동하다가 버클리 생협이 발간하던 잡지 『Co-op News』 편집자로 부임해 1978년부터 85년까지 일했다. 이후 오버린대학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협동조합전공’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갔는데, 이 시기에 사회복음과 해방신학의 가치를 재발견하였고, 가가와 도요히코와 협동조합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본 저서는 마침 가가와 탄생 100년 기념사업 미국위원회가 집필을 의뢰하여 1988년에 출판한 것이다. 그 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조직 규모의 환경단체인 시에라 클럽이 발간하는 잡지 『Sierra』의 편집장을 맡아 활약해 왔다. 이 잡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환경 문제의 대표적 잡지이다. 저자는 2008년에 출판된 책 『헤이 미스터 그린』을 비롯해, 현재도 신문잡지의 칼럼 등 저술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협동조합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일본협동조합운동의 초청으로 일본에서의 순회강연을 펼쳤다.

역자 : 서정민
서정민(徐正敏) 교수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일본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대학원에서 신학박사 학위(Th.D.)를 취득했다. 연세대 신과대학 교수로 기독교회사를 가르쳤으며,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가가와 도요히코가 수학한 메이지가쿠인대학(明治學院大學)의 교수 겸 동대학 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이며, 주요 저서와 번역서는 『日韓キリスト??係史?究』(日本キリスト??出版局, 2009), 『차별받는 그리스도-가시관의 신학』(구리바야시 데루오, 다산글방, 1994)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홍이표
홍이표(洪伊杓) 박사는 연세대에서 신학과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신학석사(Th.M.)를, 교토대학(京都大學)에서 문학석사(M.L.)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교토대 박사과정(사상문화학 전공)을 수료하였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신학박사(Ph.D.) 학위를 받은 뒤, 메이지가쿠인대학 그리스도교연구소 협력연구원, 교토대학 강사 등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감리교 선교사로 도일한 후, 가가와 목사의 고향이자 첫 활동의 무대였던 일본기독교단 효고교구를 거쳐 교토교구 탄고미야즈교회(丹後宮津敎會) 주임목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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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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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33.2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8.9만자, 약 10.8만 단어, A4 약 243쪽 ?
ISBN13
9788969072139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사랑과 사회정의를 위해 치열하게 살았던 산증인 가가와 도요히코의 모든 삶의 기록이며, 그의 탄신 100주년기념프로젝트로 출판된 것이다. 그의 명성에 비할 때 한국에서 평전이 처음 나온 것은 매우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사람의 생명이 돈과 이익 앞에서 한없이 경시되는 물신주의 사회가 더욱 심화되어 간다. 그 대표적인 사건으로 우리는 세월호의 비극을 경험했다. 한국사회가 ‘사람’, ‘평화’, ‘민주주의’ 등 이른바 기본부터 다시 고민해야 할 이때 그 적절한 지도교사로 가가와 도요히코 만한 인물이 없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출판했다.
가가와는 슈바이처, 간디와 더불어 당대의 현존했던 3대인물로 추앙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여러 인간적인 한계, 특히 전시 하에서 보인 국수주의적인 태도가 비판받으며 서서히 잊혀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인으로서 가장 먼저 사랑과 협동의 정신으로 사회정의를 실현해 가고자 분투했다. 그의 길은 험난했지만 불굴의 정신과 업적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생명과 평화 그리고 정의의 가치를 그는 이미 한 세기 전부터 이 극동지역에서 묵묵히 실현했고 애써 왔음을 이 책에서 재확인하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수많은 가가와 평전이 나왔으나 저마다 너무 주관적인 서술과 편협한 자료 선택, 그리고 선양과 찬미를 통한 성인전(聖人傳) 류의 책이 많았다. 특히 일본의 지배를 당했던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편견어린 감정은 일본인이 집필한 평전에 대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제3국의 시민인 실젠 선생은 그런 편견을 불식시킨다. 자유로운 자료선택과 개의치 않은 비판이 여과 없이 담겨있다. 동시에 협동조합 및 환경운동가로서의 입장에서 공과를 분명하게 기술한 가장 객관적인 가가와 평전이다. 이 책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판되는 ‘가가와 도요히코’의 평전이라는 점에서 책의 의미가 더 크고 값지다.
협동조합운동을 천국의 경제방식에 가깝다고 믿고 그 씨를 뿌리고 가꾸는 작업을 멈추지 않았던 가가와 도요히코, 평생 가난한 이웃을 위해 헌신한 그의 사상과 생애의 모범은 신앙인과 비신앙인을 떠나서 다시금 주목하고 고찰해야 한다. 2018년은 그의 탄생 130년이 되는 해이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어 가는 이때, 이 평전은 늦었지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일본의 가가와 기념관(고베)에서 이 책에 제공한 200점이 넘는 귀한 사진은 가치있는 평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책속으로 추가]
내가 이 평전을 집필하게 된 배경에도 이러한 국제적인 우호나 생협운동이 자리 잡고 있었다. 1988년 가가와 도요히코 탄생 100년을 맞아 가가와 목사에 대한 경의를 표시하기 위해 평전의 출판을 계획하였다. 버클리 생활협동조합의 지도자인 일본계 미국인 야스코치 조지(George Yasukochi) 씨는 나에게 가가와 평전을 집필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그 조사연구를 위해 가가와 탄생 100주년 기념위원회가 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배려해 주셨다.
이 책의 집필은 나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되었으며, 가가와의 활동과 사상 사이의 깊은 접점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 작업은 일본과 동양의 역사를 배울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가가와와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과 풍부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다. 내가 집필자로서 수많은 것을 얻게 된 것처럼,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값진 깨달음과 정보를 많이 얻게 되시기를 바란다. 또한 가가와가 품었던 평화와 정의를 위한 저마다의 역할을 자신의 자리에서 잘 계승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사회적, 그리고 경제개혁적인 측면에서 가가와가 행한 모든 노력의 기초를 이룬 것은 ‘심오한 신비주의’(profound mysticism)였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것은 가가와로 하여금 인류를 비롯한 천지의 창조물, 그리고 그 모두의 창조주에게 비밀스러운 애정과 경의를 품도록 이끌었다. 우리의 지구 환경에 유례없는 학대와 남용이 가해지고 있고, 그로 인한 빈곤이 더욱 심화되는 이때에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은 가가와가 우리에게 남긴 가장 중요한 유산인지도 모른다. 일찍이 많은 측면에서 가가와와 공통된 통찰을 지녔던 프랑스의 성직자이자 철학자인 떼이야르 드 샤르뎅(Teilhard de Chardin)은 이렇게 말했다.
“인류는 자멸과 찬미 사이에 서 있다.”(humanity stands between suicide and worship.)
아마도 이 평전은 독자들이 찬미를 선택하도록 마음을 울리는 데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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