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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序
1부 나는 어디에 봄 시 그리운 나무 옥수수 꽃들의 말 퇴직 두 얼굴 2월 예상 밖 녹이다 꽃 진 자리 그림자 하루 곁눈으로 밤 꽃길에서 그 이유 그곳에는 내 모습 멀어지는 소리 2부 여백 돌아올까 빨래 이름표 진심이라는 말 부메랑 수술실 가을을 보내다 나쁜 습관 나도 바빠서 지나간 자리 분수 봄날은 간다 문경새재 어느 바다 마루 잡초 텍사스 텍사스 선거 지금은 목요일 아침 3부 터널을 읽다 탑돌이 3월 길 위의 물음 무언극 고구마 간격 입동 바람 오염 사진 다른 것들 11월 복잡한 이름들 이등분 산다는 것 다른 손 기와불사 불편한 진실 여름에게서 연緣 4부 단풍의 날 누군가 나를 그곳에서 지내 온 날들 늦은 편지 못 밤꽃 향기 12월 어머니 동백 바람은 두고 온 섬 말 햇살 요양원 실언 효자손 아버지의 의자 참치캔 움직이는 것 다른 재미 가로등 시계 시래기 이런 일 - 장진영 시집에 부쳐 시인에게 온 진실의 안과 밖(이규리, 시인) |
張鎭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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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많이 힘들었습니다. 잊을 수 없어 새기기도 하고 가질 수 없어 버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말문을 트며 말을 아끼려 합니다. 저를 통과하지 못해 뒹구는 것들을 모았습니다.
시작하는 마음입니다. 시작에는 숨은 힘이 있다고 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