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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어떻게 하면 잘 그릴 수 있을까?
PART 1 그림을 잘 그리는 방법 1장 그림 그리기 전에 1. 우리는 왜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할까? 2. 자연에 관심 갖기 3. 그림 도구 4. 그림 그리는 습관 2장 따라 하기 쉬운 단계별 그리기 1. 손 풀기, 마음 풀기 2. 관찰력 기르기 3. 선으로 표현하기 4. 입체적으로 그리기 PART 2 자연 관찰과 그리기 1장 자연물 그리는 순서 1. 관찰하기 2. 밑그림 그리기 3. 펜 선 입히기 4. 채색하기 2장 안에서 그리기 1. 주워서 그리기 2. 한곳에서 주워 그리기 3. 채취해서 그리기 3장 밖에서 그리기 1. 가까운 곳 그리기 2. 계절 그리기 3. 한 폭에 담아 그리기 4. 풍경 그리기 5. 이야기 담아 그리기 4장 다양하게 그리기 1. 다양하게 그리기 2. 다양한 것 그리기 책을 마치며 |
생태놀이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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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예술 중에서 그림만큼 쉽게 시작하고 빨리 성장할 수 있는 분야도 없다. 그림 중에서는 특히 자연물을 그리는 게 좋다. 그림 그리기는 쉽게 말하면 형태감, 색감, 질감을 표현하는 일이다. 이 세 가지가 자연물만큼 다양한 것이 있을까? 다양한 자연물을 그리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림 실력이 늘고 생각이 깊어진다. - 4쪽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 할 일은 많다. 한 가지를 말하라면 ‘자연물 그리기’다. 꽃, 잎, 열매, 곤충, 새… 자연물은 종류가 다양하고, 형태와 색상, 재질이 모두 다르다. 자연물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뭐든 잘 그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11쪽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릴 대상에 ‘관심 갖기’다. 관심 없이는 자세히 보기 어렵고, 끈기 있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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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도 배우고 자연도 관찰하고 초등학생 때 그림일기 말고는 그림을 그려본 적도 없지만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종이에 흔히 보는 연필로 쓱쓱 선을 긋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멋진 그림이 나타나는 게 신기하다.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어요? 나도 잘 그리고 싶은데….” “일단 그리기 시작하면 됩니다.” 지당한 말씀이지만 ‘일단 그리기 시작’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는다. 왜일까?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잘 그릴 수 있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 하기만 하면 누구나 잘 그릴 수 있습니다.” “정말요?”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지은이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그림 그리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것은 주변에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기도 하지만 그림 그리기, 특히 자연물 그리기가 좋은 점이 참으로 많기 때문이란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리기 방법을 보면 ‘이렇게 해서 정말 그림이 늘까?’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단순하고 쉽다. ‘소지품 그리기’ ‘왼손 그리기’ ‘공간 그리기’ ‘거꾸로 그리기’ 등 그리기의 기초를 따라 해보면 그런 의구심은 금방 풀린다. ‘왼손 그리기’는 종이를 보지 말고 왼손만 보고 그리라고 한다. 대상에서 눈을 떼는 순간 왜곡이 일어나며, 그림을 그릴 때 대상을 제대로 보지 않고 빨리 그리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듯 이 책에서 가르치는 방법은 대단히 실제적이고 효과적이다. 지은이는 그릴 대상에 ‘관심 갖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관심 없이는 자세히 관찰하고 끈기 있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물을 그릴 때는 그리는 기술보다 자연물에 관심을 갖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중요하다는 게 지은이의 생각이다. 자연물을 그리다 보면 평상시 쉽게 지나치던 것도 자세히 관찰하고,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자연물에 대해 모르던 사실을 알 수 있단다. 자연에는 이유 없는 형태가 없기 때문에 자연물의 형태를 따라 천천히 그리면서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왜 그런 모습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단다. 도토리가 왜 둥근지, 단풍 열매가 왜 날개처럼 생겼는지, 자세히 관찰한 뒤에야 그 까닭을 알 수 있다는 게 지은이의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