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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왕비가 조금만 더 독했더라면 파라왕비가...그리도 슬픈 가슴을... 의연히 추스리며.. 나를 보며 늘 웃지만 않았더라면... 나는... 기꺼이 전하의 숨은 여자가 될 수 있었을 텐데... 그저..조금만..상대가 될 수 있겟다..생각되었어도... 그냥.. 그냥.. 전하의 여자가 되었을 텐데.. 파라왕비를 보고서야.. 나는 사랑받는 여인일 수는 있어도.. 전하의 아내일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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