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제1부 변화하는 터키 01 뉴 터키, 급격히 성장하고 변화하는 사회 02 금기가 깨지다 03 부상하는 지역 내 파워 04 중동과 유럽 사이에서 05 터키의 미래를 밝히는 백열등 06 에너지 허브로서의 터키 제2부 터키의 대외 관계 01 중동 국가와의 관계 02 코카서스 3국과의 관계 03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관계 04 흑해 지역 국가와의 관계 05 러시아.중국.일본과의 관계 06 미국과의 관계 07 EU로 가는 멀고 먼 길 08 남과 북으로 나뉜 키프로스 문제 제3부 한국과 터키의 관계 01 한국-터키 교류의 역사적 배경 02 군사 중심의 교류: 1950~70년대 03 본격적인 협력 기반 구축: 1970~90년대 04 교역.투자.인적 교류의 폭넓은 발전: 1990~2010년대 05 또 다른 60년을 위하여 참고문헌 찾아보기 |
이희철의 다른 상품
|
2002년 11월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이슬람계 정의개발당은 34.1퍼센트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국회 총의석 550석 중 66퍼센트인 363석을 차지하게 됨으로써, 1923년 터키 공화국 수립 이래 처음으로 이슬람계 정당이 국회에서 과반수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정치 초단의 이슬람계 정의개발당이 예상을 넘어 갑작스레 제1당이 된 것은 기성 정치인이나 기존 정당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불신이 그대로 노출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이룬 정의개발당의 업적이 크게 돋보이는 것은 1990년대 정치적·경제적으로 어두웠던 터키의 상황과 너무 극렬하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 「뉴 터키, 급격히 성장하고 변화하는 사회」 중에서
오늘날 터키 정부는 종교, 민족, 문화 등 차이로 인해 차별을 받는 계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의 시작을 오프닝opening(터키어로 아츨름이라고 한다)이라고 이름 붙이고 쿠르드 아츨름, 알레비 아츨름 등의 과제를 선정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다른 과제인 군부 문제란 정치적인 이슈인데, 군부가 정치에 개입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억제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예부터 정치적으로 민감하여 금기로 되어 있던 군부 문제, 쿠르드·알레비 문제가 현 정부와 함께 모두 수면 위로 나와 거론되고, 이 때문에 금기가 깨지면서 터키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 「금기가 깨지다」 중에서 터키와 시리아 두 나라는 냉전 기간에 PKK 문제,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의 수자원 이용 문제, 하타이 영토 문제로 늘 긴장 관계를 가졌다. 이들 문제는 서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인식 차이 때문에 해결책을 찾을 수가 없었다. 시리아의 입장에서 터키는 중동에 서구 제국주의를 퍼뜨리는 ‘트로이 목마’로 인식되었고, 나토 회원국으로서 서구의 대변자이자 아랍을 핑계로 서구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나라로 인식되었다. 특히 테러 문제, 물 문제, 하타이 영토 문제 등, 세 가지 문제에 관한 한 두 나라는 적대 관계였다. --- 「중동 국가와의 관계」 중에서 역사적·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중앙아시아는 터키에게 유럽과 아랍으로부터 받는 소외감과 격리감을 보상받을 수 있는 장이었다. 터키는 EU 가입을 희망하지만 유럽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아랍 세계도 친서방적인 터키를 달갑게 보지 않는 상황에서 중앙아시아는 터키의 힘을 확대하고 과시할 수 있는 지역으로 부상했다. 중앙아시아는 상대적으로 경제와 정치 분야에서 뒤처져 있어 터키가 이들 국가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터키의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발전은 중앙아시아 국가를 위한 모델로 받아들여졌다. ---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관계」 중에서 EU 내 일관된 대터키 정책이 부재한 상황에서 프랑스의 사르코지 대통령은 독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터키의 정식 회원국 가입 대신 특별파트너십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유럽 내 터키Turkey in Europe’가 아닌 ‘유럽과 함께하는 터키Turkey with Europe’를 제시하고 있다. 터키는 정회원이 아닌 다른 지위로의 가입 구상에는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다. 키프로스의 거부권 행사, 특히 2005년 독일 메르켈 총리, 2007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장으로 터키의 EU 가입 협상 진행은 사실상 중지된 상태다. [……] EU가 터키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이유 중에는 단일 국가로서 터키는 유럽 다른 어느 나라보다 규모가 너무 크고too big, 아직도 경제력이, 특히 농촌에서 너무 뒤떨어져 있고too poor, 문화적으로 너무 다르다too different는 것이다. 즉 한마디로 말하면 이슬람 국가라는 이유로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것이다. --- 「EU로 가는 멀고 먼 길」 중에서 이제 양적·질적으로 본격적인 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는 한국과 터키는 양국의 전략적 가치를 제고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양국이 갖고 있는 역사적·문화적인 공통점, 양국 경제 구조의 상호보완적 성격, 양국 국민 간의 친밀감, 양국 정부의 비전 등을 감안하면,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제휴strategic partnership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글로벌 국제 질서하에서, 특히 경제·통상 관계는 물론 국제적 이슈에 대한 다자 외교 안에서의 한국-터키 간 양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전략적 깊이strategic depth가 있는 협력 방안이 도출되어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 「또 다른 60년을 위하여」 중에서 --- 「또 다른 60년을 위하여」 중에서 |
|
연평균 경제 성장률 7퍼센트, 민주화와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
유럽과 중동의 에너지 허브, 국제 분쟁의 중재자……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떠오르는 나라 터키의 ‘소리 없는 혁명’을 말하다! 전 세계가 터키를 주목하고 있다. 한때는 가난한 이민자의 나라,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관광지로만 인식되던 터키가 어느새 가장 주목받는 경제 신흥국이 되었다. 전 세계가 글로벌 경제 위기에 빠진 2000년대 후반에 터키는 가장 빠르게 경제 위기에서 탈출했으며, 세계 17대 경제 대국으로 자리 잡았다. G20 회원국이기도 한 터키는 꾸준히 연평균 경제 성장률 7퍼센트를 기록할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경제적 지표만이 다가 아니다.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터키의 위상은 더욱 놀랍다. 에르도안 총리가 집권한 이후,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취하기 시작한 터키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지역의 잦은 분쟁을 중재하는 조정자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터키의 파워는 어디에서 기인하며, 국제 질서의 향방을 어디로 끌고 갈 것인가? 그리고 한국은 터키와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것인가? 한국과 터키가 FTA 체결을 앞둔 이 시점에, 아주 시기적절하게 터키의 오늘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주는 연구서 『문명의 교차로 터키의 오늘』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문학과지성사 刊, 2012) 왜 터키를 읽어야 하는가? 터키의 지정학적 가치를 제대로 짚어주는 터키 전문가의 역작! 연일 보도되는 국제 분쟁 사태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동향과 흐름을 파악하고자 한다면 터키를 읽어야 한다. 이는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핫’한 요충지에 위치한 터키의 지정학 때문이기도 하고, 이슬람과 민주주의의 조화에 성공한 터키식 모델이 중동 여러 나라의 롤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처럼 국제사회에서 터키가 중요해진 것은 국내의 정치적 안정과 도시화, 경제 성장도 한몫했음이 분명하다. 『문명의 교차로 터키의 오늘』은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터키의 위상을 주목하고, 터키의 정치, 경제, 사회 변화와 국제 관계사를 한눈에 펼쳐 보여준다. 이러한 작업을 충실하게 수행한 이희철 외교관은 터키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20여 년을 현지에서 체류한 자타 공인 ‘터키 통’이다. 저자는 터키에 관해서라면 한국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터키 전문가로서, 터키와 한국의 외교 관계를 비롯해 터키의 대외 정책에 관심을 갖고 면밀히 연구해왔다. 한마디로, 이 책은 20여 년에 걸친 저자의 연구 결과를 종합한 터키 현장 리포트다. 주터키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한 경력과 꼼꼼하게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얼기설기 얽힌 국제 관계, 특히 한국인들에게 낯선 지중해와 흑해 지역의 현안과 과제 등에 대해 객관적이고도 탁월하게 기술하고 있다. 터키를 중심으로 격동하는 국제질서와 각국의 외교 관계를 이렇듯 깊이 있게 분석한 작업은 국내에서는 이 책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서구 또는 동아시아 중심으로 돌아가는 국내 연구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 책의 방대한 수치와 폭넓은 분석들은 터키에 진출하려는 경제인들을 비롯해, 정치인이나 일반 여행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과 터키 교류 60년, 윈-윈을 위한 새로운 관계를 꿈꾸며 터키의 변화의 핵심은 민주화, 정치 안정, 경제 성장, 대외 관계의 재설정이다. 그런데 터키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시화나 급격한 경제 성장은 70~80년대의 한국을 고스란히 빼닮았다. 실제로도 터키와 한국은 교류의 역사가 깊다. 올해(2012년)로 수교 55년째를 맞이한 두 나라는 한국전쟁 때 터키군이 우방으로 참전한 것을 계기로 ‘형제의 나라’라고 불리며 깊은 군사적 우호 관계를 맺어왔고, 최근에는 경제적으로 더욱 밀접하게 다가서고 있다. 에르도안 총리의 방한 이후 급진전을 보이고 있는 FTA 협정이 체결되면, 터키와 한국 간의 통상 및 교류 또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터키에는 「대장금」 등의 한류 드라마가 히트를 치고 있고 한국산 전자제품을 길거리 어디서든 볼 수 있을 정도인데, 이러한 터키의 경제적 가치가 날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차기 글로벌 경제 강국으로 터키와 한국이 동시에 꼽히고 있는 만큼, 두 나라의 통상 규모의 확장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터키가 어떤 나라인지 파악하는 일이 절실한 시점이다. 터키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국제 정세의 이해! 터키의 전통적 세력권인 중동에서 터키의 영향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고, 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지역의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의 수송과 안보 측면에서 터키의 역할은 간과할 수 없으리만큼 중요해졌다. ‘EU 가입’이라는 숙원 문제에 있어서도 터키는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 중동,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유럽에서 터키는 약진하고 있다. 이처럼 터키의 현 정세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국내외적으로 변화하는 터키의 모습을 살펴보고, 에너지 허브로서 터키의 상황을 조명한다. 제2부는 이 책의 핵심으로, 터키의 대외 관계와 정책이 오롯이 담겨 있다. 터키가 채택하고 있는 ‘이웃 국가와의 갈등 제로’ 정책을 통해 터키와 주변 국가의 관계가 어떻게 개선되어왔는지 상세하게 다룬다. 또한 중동 국가, 코카서스 국가, 중앙아시아 국가 및 지역 강대국인 러시아, 중국, 미국 등과의 관계를 주목하고, 터키의 EU 가입 노력 과정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60년에 이른 한국과 터키의 관계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책 곳곳에 실린 팁 박스에는 독자들이 궁금해하고 흥미로워할 만한 이야기를 좀더 쉽고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과 터키가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보다 성숙한 관계를 맺는 데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