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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숨바꼭질
손호경 오은영 그림
형설아이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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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생일
그날 지하철에서는
술래는 쉬지 않는다
새로운 가족
재회 연습
아무도 모른다
혼자 우는 별
발표시간
주인 없는 취학통지서
할머니의 눈물
어디어디 숨었니
기쁜 소식, 슬픈 이야기
행복한 꿈
모두가 술래다

저자 소개

글 : 손호경
2000년 아동문예문학상을 수상하였고,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003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예진흥기금지원작가에 선정되었고, 푸른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 『우포늪엔 공룡 똥구멍이 있다』, 『순대와 붕어빵』, 『꾸물꼬물 지렁이를 길러봐』, 『솔뫼골 밤꽃 도둑』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오은영
수원대학교 조형예술학부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진짜 우리 할머니야』, 『오이밭이 된 손수건』, 『현수야, 넌 내 마음 아니?』, 『교과서 밖 자연체험』, 『하느님이 쓴 동화 12』, 『달콤 씁쓸한 열세 살』, 『앗, 수상해요!』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362g | 170*225*20mm
ISBN13
9788961427746

출판사 리뷰

수많은 광고가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대부분의 광고는 가게를 알리고 물건을 알리느라 휘황찬란하지요.
하지만 보기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는 광고가 있습니다.
지하철을 오르내리다보면 빼곡하게 붙어 있는 전단지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지하철 벽에 붙은 낡은 광고지들에 눈길이 갔습니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 실종 어린이 전단지였습니다.
순간, 무언가 제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지요.
아마 세상에서 가장 깊은 슬픔과 눈물이 담긴 광고일 것입니다.
나는 한참동안 그 자리에 서서 벽에 붙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응시했습니다.
아이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무언의 외침을 쏟아냅니다.
‘나를 봐달라고,
나를 기억해달라고,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고,
누구든지 도와달라고…….’
그러나 그 누구도 지하철의 낡은 전단지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은 절망과 그리움 속에서 아이를 찾기 위해 평생을 바칠 것입니다.
한 가정이 무너지는 것이겠지요.
저는 행복한 사람들은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그들의 삶을 세상에 내놓고 싶었습니다.
실종가족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책 한권이 부족할 테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실종된 아이와 그들의 가족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동기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이가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와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면 그들에게 행복이 찾아올 가능성이 훨씬 더 많아지니까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첫걸음…….
그것은 가족과 함께 웃을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작가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미아’, ‘실종’

이런 말이 낯설게 느껴지나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미아 실종 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답니다.
다양한 실종 방지 대책에도 불구하고
이런 비극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미아당사자가 될 수도 있고,
실종자를 둔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가장 무섭고 고통스러운 일이고 절대 방심할 수 없는 ‘미아 실종’

이 책은 그런 일을 겪은 한 가족이 절망과 슬픔의 들판에서
어떻게 ‘희망’의 꽃을 피우는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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