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완전 멍청이
역자 후기 |
Tommy Jaud
|
유머로 농익은 천재 작가 토미 야우트가 선사하는 유쾌 삽질 사막 바캉스!
“도대체 이 커플은 왜 이러는 걸까요?” 독일 아마존 소설 베스트셀러 1위 《슈피겔》 《포쿠스》 선정 소설 베스트셀러 1위 《슈피겔》 선정 2010년 올해의 소설 《메디아 컨트롤》 도서 부문 1위 ■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토미 야우트, 그가 아홉 명의 ‘완전 멍청이’들과 함께 세상을 유쾌하게 뒤집는다!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 토미 야우트는 방송과 영화계를 넘나들며 유쾌 발랄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코미디계의 대가로, 『휴가의 남은 날들』, 『백만장자』, 그리고 이번에 출간된 『완전 멍청이』까지 끝없는 인기몰이 행진을 하고 있다. 그중 국내에 이름을 알린 작품 『완전 바보』는 매사에 삽질 전문인 스물아홉 싱글 청년의 막장 연애 도전기로, 영화로도 제작, 현재 유투브 인기 동영상으로도 올라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그런 그가 더욱 강력해진 바보들을 아홉 명이나 데리고 돌아왔다. 각국에서 날아온 국가대표 급 멍청이들로 피부도, 성격도 완전 딴판인 오합지졸들이다. 흑인 가이드에게 “흑인도 화상을 입냐”고 질문하거나 “볼일 보는 기린의 모습”으로 시를 쓴다. 각자의 나라가 과거 식민지를 더 많이 가졌다고 싸우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일상 속에서 지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외면받던 사람들이었다. 나미비아 사막 여행은 이 멍청이들 덕분에 쑥대밭이 되지만, 그들은 여행 막바지에 자신의 슬픔을 보듬어준 완전 멍청이 집단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더욱 단단한 유대를 갖는다. 개성 만점의, 절대 함께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아홉 명의 멍청이들이 사막에서 어떤 곤경에 빠지고 또, 그로 인해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되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시간들은 무척 흥미롭다. 토미 야우트의 『완전 멍청이』는 독일 남자들이 다시금 책을 읽게 만들었다. -《부흐레포르트 매거진》 토미 야우트는 이 소설을 통해 독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마침내 성공적인 작가들 중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포쿠스》 이렇게 사람을 웃게 만드는 책이라니. 하지만 이 소설은 독일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쾰너 슈타트 안차이거》 토미 야우트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이 소설의 내용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환상적이다. 적시에 등장하는 인간미 가득하고 진실한 감동,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나 재미있어서 이 베스트셀러를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루어 나흐리히텐》 ■ 사막에 도착한 순간, 라인 강이 보이는 근사한 새집은 신기루로 변해 버렸고 로맨틱 바캉스의 꿈은 모래바람처럼 감쪽같이 사라졌다! 주인공 마체는 오랜 연인 지나와 함께 로맨틱한 여름 바캉스를 꿈꾼다. 하지만 지나는 마체의 의사도 묻지 않고 자신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사막 단체 여행’을 선택해 버렸다. 마체는 이 사실이 불만스러웠지만 늘 회사일로 바쁜 탓에 이번 여행에 신경 쓰지 못했기에 마지못해 지나의 의견에 동의하며 사막으로의 여행길에 오른다. 그런데 그곳에서 만난 일행들은 그야말로 ‘국가대표급 멍청이’들이었다. 사막 여행에 구두를 신고 오는가 하면, 2주 동안 여행객들을 안내해 줄 흑인 가이드 바헤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서슴없이 해댄다. 심지어 자신들의 나라가 과거에 더 많은 식민지를 가졌다고 싸우며 우스운 잘난 척을 한다. 마체는 이런 멍청이들과 허허벌판의 사막에서 2주를 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괴롭기만 하다. 그러나 지나는 괴로운 마체의 마음을 알아주기는커녕 이번 여행이 아주 근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설마 우리가 이 거지같은 장소에 내려야 하는 건 아니죠?” 나는 속으로 확신했다. 브라이트링이 한 대 얻어맞는 건 시간문제라고 말이다. “이곳은 거지같은 곳이 아니에요. 그저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흑인 동네일 뿐이에요.” 바헤가 담담하게 말했다. “여기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진짜 시장을 한번 둘러보도록 하죠.” (p.43) 하지만 이들의 유머는 절대로 지치지 않았다. 마치 ‘유머 총알 장전’을 대단하게 준비해 온 듯한 모습들이었다. 마체는 지나를 생각해서 조금만 더 참아보기로 한다. 이 여행이 끝나면 마체와 지나는 근사한 새집에 들어가 행복한 나날들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 마체에게 문자가 하나 도착한다. 안녕하세요, 클라인 씨. 여행을 떠나시기 전 예약금 이체를 염두에 두셨는지요? 그럼 이만. 하이드룬 메츠거. (p.50) 마체는 지나에게 면목이 없어졌다. 지나가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은 새집 예약금을 해결해 놓기로 했던 것이다. 문자를 받은 순간, 마체는 지나 몰래 전세금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러나 이곳은 사막. 가는 곳마다 안테나는커녕 뚱보 부부들에게 어댑터를 빼앗겨 충전조차 하지 못한다. 전기를 만지는 일은 ‘현금인출기 카드 삽입구에 커다란 피자를 집어넣으려 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이대로 있다가는 집이 날아가는 걸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 ■ 사막에서 만난 미어캣 카를로스와 여덟 멍청이를 두고 떠나간 가이드 바헤 ……그리고 황량한 사막에 남겨진 여덟 멍청이들 마체는 여행 때문에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여정 중 나비미아에서 가장 큰 산 브란트베르크에서 카를로스라는 미어캣을 만난다. 모두들 카를로스의 재롱에 여행의 고단함을 잠시 잊는다. 마체 역시도 새집을 잃을 것 같은 불안은 잠시 접어두고 카를로스에게 푹 빠진다. 하지만 실수투성이 트릭시가 카를로스를 어이없이 죽이고, 바헤 또한 말도 없이 사라진다. 나비미아에서 가장 높은 산, 그 주차장에 덩그러니 남겨진 여덟 명의 멍청이들. 그리고 슬픔에 빠져 자책하는 트릭시까지……. 남 탓만 하던 이들은 어느새 더 이상 이 여행이 지속될 수 없다고 암묵적으로 느낀다. 그러고는 불만투성이의 이 여행이 다시없을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 서서히 체감한다. 그때 여행에 가장 비협조적이었던 마체가 바헤를 찾으러 떠난다. “엘 쿠바노! 바헤는 이번 여행 전에 엘 쿠바노에 갔어요!” 내가 소리쳤다. “됐어요. 이제 시작할 곳은 찾았어요! 그곳에 가면 바헤를 아는 사람이 있을 거예요.” 트릭시가 신이 나서 말했다. 마침내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는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반쪽짜리지만 그나마 계획을 세운 후 우리는 프런트에 가서 다인승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다. 약 15분 후 하이니츠부르크의 철통 같은 안전 문이 열리면서 붉은색 도요타 미니버스가 들어왔다. 우리는 급히 차에 올라탔다. “Where are we going to?(어디로 모실까요?)” 야구 모자를 쓰고 솜털 같은 수염을 기른 아주 젊은 백인 운전수가 네덜란드 악센트가 섞인 말로 물었다. “엘 쿠바노!” 내가 대답했다. (p.348) ■ “결국, 우리 모두는 가진 것 하나 없는 ‘벌거벗은 멍청이’였다” 각자의 슬픔을 자신의 일처럼 보듬어준 완전 멍청이 그야말로 오합지졸이었다. 시작부터 그 누구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으며, 자신의 욕심 때문에 여행 규칙을 어기는 것은 물론, 남 탓만 했다. 마체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사방을 둘러봐도 모래벌판뿐, 결국 그들을 지켜주고 여행을 계속 이끌었던 것은 함께 가방을 짊어진 멍청이들이었다. 그리고 자신 역시 그들과 함께 하는 멍청이였음을 알아차린다. 시간이 갈수록 고통은 더욱 심해지고 ‘병든 나무처럼 인생이 심하게 부대끼는’ 경험을 통해 이들은 무엇을 얻었을까? 이들은 바헤같이 여행객을 남겨두고 훌쩍 떠나는 가이드를, 안일한 대처를 하는 여행사를 원망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마체는 나중에 지나와 단둘이 다시 바헤를 만나러 나미비아를 찾아오겠다고 했다. 과연 이들이 서로를 멍청이라 부르는 동안 마음속에 키운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을 쓴 토미 야우트는 독일 유명 라디오와 텔레비전 토크쇼 방송작가로 활약했으며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도 집필한 독일 코미디계의 스타 작가이다. 『완전 멍청이』는 2010년 출간 당시《슈피겔》,《포쿠스》의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작품이며 2010년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독일 아마존에서 2012년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 리스트 최상위권에 올라 있을 정도로 인기가 시들지 않는 작품이다. (……) 작가는 이 책을 쓰기 전 나미비아 현지를 답사했다고 한다. 이 책을 들고 나미비아로 날아가 책 속의 경로를 따라가며 마체가 즐기지 못한 나미비아의 대자연 속을 마음껏 거닐어보면 어떨까 나는 상상해 본다. _「역자 후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