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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 나를 찾아가는 길 / 첫 손님 / 따뜻한 동지 / 봄 도톰하다 알 수 없는 의중 / 수경꽃 / 지워지는 것들 / 꿈의 다리 나비 된 팬지꽃 / 난감 / 그리운 어릿불 / 검은 꽃 호랑가시나무 소묘 / 카이로스의 시간 / 우주일화 / 야행 2 한번 단 한 사람 / 물 위의 동거 / 금 안, 금 밖 집, 천년을 함께할 / 찔레꽃 붉다 / 이웃들 / 모계 막다른 길 막다름 집 / 비옥취사 / 너를 만나 / 그땐 그랬다 오늘의 주도 / 언제부터 저기에 누가 동양화 한 폭을 저 너머 / 공 3 끝나지 않은 수행 / 동백 젖다 / 대게와 매화는 같이 온다 부용화 / 인연꽃 / 마음 여섯 장 / 염화 / 쓴맛 / 운명이다 활짝 둑길 / 유민 / 허들링 / 여여 / 계명의 비 / 나훈아 4 천마지 / 겨울 금호강 / 계곡, 수하에 놀다 / 금장리 망루 토성에서 / 친숙한 문양들 / 풍경, 줌인 되다 / 칠포에서 해무의 온도 / 임청각 / 인사동 두꺼비 / 흔들림의 끝 시월 평창 / 사월 탐라 / 밤 긴자를 먹다 □ 해설 | 이태수 - 현실 초월의 꿈, 그 안과 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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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시인의 시는 홀로의식과 자아성찰을 바탕으로 하는 그의 꿈꾸기가 추억의 반추와 과거 회귀에 닿거나 소외된 사람들을 향할 때는 대체로 따스한 연민과 화해의 정서로 착색되지만, 현실을 직시하거나 미래를 지향할 때는 대조적으로 갈등과 열망의 빛깔이 짙게 배어나오곤 한다. 그러나 가까운 데서 먼 데로 이어지는 무수한 길나서기는 궁극적으로 자아성찰의 거울 찾기로 귀결된다.
-이태수|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