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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중국정치사상사 3
수당송원명청 EPUB
글항아리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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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제1장 수당 황제들의 성숙하고 완비된 군도론君道論

제1절 수당 황제들의 자아 정치의식과 군도
01 제왕 관념: 신화神化, 도화道化, 인화人化
02 군도의 내재 모순, ‘군주 노릇 하기 참으로 어렵다’
03 시작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끝을 본 것은 거의 없다

제2절 민본론: 군권의 절대성과 상대성
01 군주는 국가에 의존하고, 국가는 인민에 의존한다
02 중민重民 정책의 기본 원칙과 그 실천의 한계
03 군권지상과 민위국본民爲國本의 일치성

제3절 군신君臣 일체론: 군신群臣의 통제와 천하의 통제
01 군주와 신하: 정치적 통일체
02 봉건 논쟁: 왕위 전승과 공사公私 논의
03 효치孝治: 충효 규범과 신하의 길
04 신하 제어 방법과 신하 통제 제도

제4절 법제론: 인치와 법치
01 왕권이 목적인 법제 사상
02 법의 운명은 군주의 덕행에 달려 있음

제5절 납간론納諫論: 겸청兼聽과 독단獨斷
01 납간: 모든 제왕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정치 원칙
02 도간導諫: 사람들이 말하지 않음을 두려워하고 간언을 하도록 유도하라

제2장 수당 시기 불교와 도교의 정치사상

제1절 유, 도, 불 3교의 경쟁과 겸섭
01 부혁의 왕권 존중과 화이華夷 변별의 폐불론廢佛論
02 불교 불성론, 도교 도성론 및 유가 심성론

제2절 도교의 왕권 및 종법 신격화의 정치사상
01 당대 저명한 도사들의 존왕숭도론尊王崇道論
02 도교 경계經戒의 사회정치 문화에 대한 영향

제3절 불교의 중국화와 정치 문화
01 불교 도덕의 종법화와 신민臣民 문화
02 교화의 보조: 불교와 왕권의 결합
03 미륵의 출현과 왕권에 대한 저항의 정치의식

제3장 수당 유학의 부흥과 정치 철학의 새로운 변화

제1절 공영달의 도론道論과 치도
01 자연 본체와 윤리 본위를 상호 결합한 도론
02 예禮, 인仁 중심의 치국 방법
03 군덕론君德論
04 도론의 선양과 계승 발전

제2절 『중설』의 흥왕도興王道, 정예악正禮樂 정치사상
01 3교三敎는 통일될 수 있다
02 ‘사업을 벌임에 각자 주재하는 바가 있다’는 천인관
03 흥왕도, 정예악
04 사심 없는 도의 수호와 애민후생愛民厚生

제3절 유종원의 대중지도大中之道와 국가정체론
01 인간사를 중시한 천인 상호 불간여론
02 국가정체론: ‘세勢’의 필연으로서 군현제
03 인의, 예법, 경권經權과 왕권 체계
04 생인生人의 도, ‘폭정은 호랑이보다 더 사납다’

제4절 한유의 도통론道統論과 존군 사상
01 각종 기예를 널리 취하여 ‘공자의 도에 합치하도록 힘씀’
02 도통론: 유학이 중화의 혼이다
03 성품설: 사회 등급 제도의 이론 기초
04 성인 입법창제설과 존군론

제5절 이고의 복성설復性說과 유가 도덕의 절대화

제4장 당말오대唐末五代의 정치사상: 군주 정치에 대한 반성과 균평均平 이상의 동경

제1절 농민 전쟁의 무기의 비판과 균평의식의 부각

제2절 피일휴의 제왕전제에 대한 비판 및 인정론

제3절 『무능자』의 성인, 군왕, 강상 부정의 정치사상
01 자연, 무위, 무심의 천리론天理論
02 성인은 인류 사회의 죄인

제4절 나은의 폭군 비판과 명군론

제5절 담초의 군도론君盜論, 균식론均食論, 상검론尙儉論

제5장 북송 시기 정치 개혁, 왕권 강화의 정치사상

제1절 송 초 제왕들의 체제 개혁, 집권 강화의 정치 전략
01 무신 제어를 요지로 삼음
02 지방 권력 삭탈과 조신朝臣 권병의 제한
03 사대부와 더불어 천하를 다스린다: 관료를 양성하고 겸병을 억제하지 않음
04 안을 지키고 밖을 비움

제2절 개혁 사조의 흥기와 ‘경력신정慶曆新政’
01 개혁 사조의 흥기 및 그 특징
02 범중엄의 변통경장變通更張과 우국우민의 정치사상

제3절 이구의 통변구폐通變救弊 정치사상
01 예론禮論
02 도겸상권, 통변구폐와 군주의 ‘안민’ 정책
03 왕자와 패자는 동질에 속하며 음식과 재화가 정치의 근본이다
04 강본절용?本節用, 이재평토理財平土, 우병어농寓兵於農

제4절 사마광의 급어구인急於求人, 완어입법緩於立法 정치사상
01 역사를 정치의 바탕으로 삼는 정치의식
02 천자의 직무는 예보다 큰 것이 없다
03 이상적 성왕 모델
04 용인用人을 중심으로 한 신하 제어와 치국의 술

제5절 왕안석의 변법 사상과 ‘희풍신법熙?新法’
01 도는 본말을 겸하고 ‘본성은 선악으로 말할 수 없음’
02 개혁론
03 법도를 밝히고 인재를 등용하고 겸병을 억제함
04 개혁의 귀결

제6장 송대 리학의 정치 철학, 정치 가치, 정책 사상

제1절 송대 리학 사조 및 주요 학파
01 리학 사조 흥기의 원인
02 송대 리학의 유파 및 주요 대표 인물

제2절 리(도)론理(道)論: 종법 군주 제도 사회 규범의 절대화
01 도(리)는 우주의 본체이며 최고의 주재자
02 만수일본萬殊一本: 도와 인륜은 실체가 같으나 이름이 다름
03 리일분수理一分殊: 강상이 인도의 큰 원칙이고 정치의 근본이다
04 이상 정치 모델: 종법宗法, 분봉分封, 정전井田

제3절 인성론人性論: 존천리存天理, 멸인욕滅人欲
01 천명지성天命之性: 모든 사람이 동등한 도덕 속성
02 기질지성氣質之性: 인간의 종류에 차이가 생기는 근본 이유
03 리욕理欲의 변별과 종법 윤리에 따른 정치 인격
04 내성외왕: 군주 제도에 적합한 정치적 역할을 만들어주는 도덕 수양법

제4절 중화론中和論: 예인禮仁 정치의 방법론
01 분이합일分二合一, 정위불역定位不易의 모순관
02 중화中和의 정치철학적 의미
03 예인禮仁 일체의 정치론
04 덕과 형: 위민청명爲民請命과 위민청살爲民請殺

제5절 도통론道統論: 정치 이상 및 시대와 세상의 구원
01 성왕합일聖王合一의 정치 이상
02 강상의 성쇠 및 끝없는 순환의 역사철학
03 손익損益, 경권經權, 혁명革命: 정치 조절의 방법과 주체
04 일심一心이 나라를 흥하게 할 수 있고 군심君心의 잘못을 바로잡는다

제7장 남송의 사공事功 사상과 등목鄧牧의 이단 사상

제1절 사공事功을 제창한 진량의 정치사상
01 진량과 주희의 왕패王覇, 의리義利에 관한 논변
02 군신론: 위에서 요체를 장악하고 상세한 것은 아래에 나누어준다
03 화이華夷 분별론과 화전和戰에 대한 변

제2절 섭적의 ‘이의利義 화해’ 정치사상
01 이利와 의義의 화해, ‘도는 물질로 귀결된다’
02 권위의 칼자루를 홀로 운용하고, 구획을 나누어 권력을 섬김
03 덕치를 근본으로 삼고, 현인을 발탁하고 백성을 양육함

제3절 등목의 군주 제도 비판의 이단 사상

제8장 요遼, 서하西夏, 금金의 통치 사상

제1절 겸용과 포괄, 풍습에 따른 통치, 점진 한화의 통치 방략
01 중원 왕권을 모방하여 황제 제도를 건립함
02 풍습에 따른 통치와 두 벌의 관제
03 동이도 중화를 바꿀 수 있다면서 유교를 특별히 중시함
04 중화의 군도君道를 익히고 정통 천자가 됨
05 부단한 개혁 및 중화와의 점진적 대동

제2절 승천후承天后와 요 성종聖宗의 정치사상
01 현인을 임용하고 간언을 받아들이며,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않음
02 이치吏治의 정돈과 탐학의 엄금
03 과거를 통한 선발과 한인 관리의 중용
04 법률 수정과 제도 개혁

제3절 금 세종의 이치吏治 사상
01 천자는 전횡이나 독단을 해서는 안 됨
02 사람을 잘 알아보고 현인만을 임용함
03 엄격한 제도와 법에 의한 신하 제어

제9장 원元대 ‘용하변이用夏變夷’ 사조와 리학의 관학화

제1절 초기 한몽漢蒙 문화 관계와 야율초재耶律楚材의 치국론
01 원 왕조의 민족 차별 정책과 정치사상 발전의 추세
02 야율초재의 치국론

제2절 학경을 대표로 한 ‘용하변이用夏變夷’ 사조와 예치 사상
01 용하변이: 한몽 문화 소통의 가치 매개
02 한법漢法의 보급과 예의치국

제3절 리학의 관학화
01 정주 리학의 북방 전파와 ‘유용한 학문’의 제창
02 허형과 리학의 관학화

제10장 명대 통치자들의 전제집권 강화 정치사상

제1절 주원장의 절대 군권 수호의 정치사상
01 혁명의 발흥과 혁명의 금지
02 중민重民과 군주 전제
03 유학 경전의 존중과 우민愚民
04 관속을 다스리는 술

제2절 주체의 정치사상: 도통 숭배와 리학 존중

제3절 구준의 ‘제왕학’
01 만세 제왕 천덕왕도天德王道의 표준을 세움
02 조정을 바로잡고 나라의 근본을 굳건히 함
03 군심君心을 바로잡고 기미幾微를 헤아림

제4절 장거정의 ‘존주비민尊主庇民’ 정치사상
01 기강의 진작: 중앙 집권의 강화
02 명실의 종합 고찰 및 이치吏治의 정비
03 호족을 억압하고 나라의 근본을 굳건히 함
04 사학私學 금지와 문화 전제의 실행
05 치체용강治體用剛

제11장 왕양명王陽明의 심학 및 그 후학들의 정치사상

제1절 왕양명의 심학과 ‘파심중적破心中賊’
01 ‘심즉리心卽理’와 ‘천하일가天下一家’의 정치 이상
02 치양지致良知와 파심중적
03 ‘지행합일’과 정치 도덕의 실천

제2절 왕간, 하심은의 세속화한 유학 정치사상
01 왕간의 ‘백성일용百姓日用의 학’
02 하심은의 ‘비명교非名敎로 통제 가능한’ 도덕평등관

제3절 이지의 정치사상: 평등의 추구와 개성의 선양
01 천지본원설과 평등관
02 동심설과 전통 가치 비판
03 사리설私利說
04 다양화된 이상 사회의 발전

제12장 동림당인東林黨人의 시폐 관심 정치사상과 충군忠君의 정치 심리

제1절 군권 수호의 이상 선택과 현실과의 충돌
01 존군尊君과 군권 제한
02 ‘이도광군以道匡君’과 군권의 충돌

제2절 도덕 구세
01 예의도덕에 의한 천하 통치
02 유학 부흥을 통한 구세
03 수신을 근본으로 삼고 사람들은 모두 선을 지향함

제3절 탐관오리의 징치
01 이치吏治의 붕괴 현상과 그 원인
02 관리를 다스리는 방법
03 광감세사에 대한 엄한 징계

제4절 군자와 소인의 변별
01 군자, 소인과 치란
02 군자, 소인의 절대화와 당파 의식

제5절 동림당인의 정치 심리
01 동림당인의 정치적 선택
02 동림당인의 정치 심리 특징

제13장 청 초 봉건 사대부 집단의 자아비판 사조

제1절 황종희의 진한秦漢 이래 정치 체제에 대한 비판
01 ‘천하가 주인이고, 군주는 객’이라는 주장
02 재상의 정무 관리, 방진의 변방 방어, 학교의 청의
03 천하 부세의 재정립과 ‘공업, 상업 모두 근본’

제2절 고염무의 군주 집권 정치 체제 개혁에 대한 구상
01 ‘사천하私天下’ 정치 체제에 대한 비판
02 적절한 분권의 정치 체제론: ‘봉건적 의미가 담긴 군현’
03 명도구세와 ‘천하의 생원을 폐지하라’

제3절 왕부지의 유가 정치 철학에 대한 반추와 재구성
01 ‘천하의 공公에 따를 것’과 고진누송孤秦陋宋에 대한 격렬한 비난
02 역설을 내포한 역사관: 리세상성과 예유정상
03 리욕합일과 이적夷狄, 소인, 서민 금수론
04 도기 통일론과 임법임인任法任人의 병행
05 도통, 치통과 존군尊君

제4절 여유량의 ‘군주 천하일통’에 대한 규탄

제5절 당견의 폭군 배격, 왕권 조정의 사상
01 진한秦漢 이래 제왕은 모두 도적이다
02 절대 군권 조정에 관한 구체적 구상
03 공평하면 만물이 제자리를 찾는다

제14장 청淸대 전기 제왕들의 정치사상: 절대 군권의 수호

제1절 절대 군주 전제의 정치 이론
01 군위君位의 독존과 신하에 대한 강한 억압
02 붕당의 배척과 근절
03 문화 영역에서의 숭정척사론崇正斥邪論
04 비밀건저의 이론과 실질

제2절 ‘신절臣節’을 부각시킨 정치관

제3절 경천법조敬天法祖의 정치 원칙

제4절 대일통론과 정통론

제15장 공자진?自珍과 고전 정치 사유의 종결

제1절 19세기 전기의 사회 사조

제2절 공자진의 정치사상: ‘자개혁自改革’과 구쇠세求衰世
01 쇠세에 대한 격렬한 규탄과 조정에 대한 자체 개혁 권고
02 평균, 농종과 존명
03 이상: 군사합일君師合一
04 ‘존군-죄군’ 정치 문화 모델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저자 소개 2

劉澤華

1935년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스자좡石家莊에서 태어났다. 톈진의 난카이南開대학 교수로서 중국 정치사상사 연구로 일가를 이루었다. 20세기 중국 역사학을 대표하는 걸출한 학자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중국 대륙 학계에서 중국 정치사상 분야를 복원해냈으며, 평생 중국 정치사상사 한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왕권주의학파, 류쩌화학파, 난카이학파를 개창했다. 1987년에 출간돼 큰 반향을 일으킨 『중국 전통 정치사상 반사』로 인해 그는 비판과 성찰의 학자로 불린다. 또 다른 저서 『중국 정치사상 통사』는 중국 최초로 가장 완전하고 전면적이며 체계적으로 정치사상을 다루었다고 하여 최고의 화제
1935년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스자좡石家莊에서 태어났다. 톈진의 난카이南開대학 교수로서 중국 정치사상사 연구로 일가를 이루었다. 20세기 중국 역사학을 대표하는 걸출한 학자로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중국 대륙 학계에서 중국 정치사상 분야를 복원해냈으며, 평생 중국 정치사상사 한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왕권주의학파, 류쩌화학파, 난카이학파를 개창했다.
1987년에 출간돼 큰 반향을 일으킨 『중국 전통 정치사상 반사』로 인해 그는 비판과 성찰의 학자로 불린다. 또 다른 저서 『중국 정치사상 통사』는 중국 최초로 가장 완전하고 전면적이며 체계적으로 정치사상을 다루었다고 하여 최고의 화제로 남아 있다. 제자인 거취안, 장펀톈 등과 함께 쓴 『중국정치사상사』(전3권)는 샤오궁취안蕭公權의 『중국정치사상사』, 쉬푸관徐復觀의 『양한사상사』, 거자오광葛兆光의 『중국사상사』 등과 함께 현대 중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사상사 분야의 고전적 저작이다. 임종 직전까지 놀라운 기억력과 비판적 정신을 견지한 그는 부드러운 필치로 마지막 작품 『80자술: 사유의 길』에서 60년의 사상 연구 역정을 써냈고, 이는 중국 전역 언론들이 추천하는 필독서가 되기도 했다. 중국 고대 사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중 한 명인 히브리대학의 유리 파인은 “류쩌화 교수를 통해 가장 커다란 지적 성취를 거두었다”며 극찬한 바 있다.
생전 총 16권의 저서와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중국 정치사상사를 하나의 학문 분과로 정립함으로써 그의 지도를 받은 교수는 현재 60여 명에 이른다. 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중국 정치사상사 학회는 현재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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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근은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 대학원에서 『상군서(商君書)』 연구로 석사학위를, 『순자(荀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다. (사)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과 용인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하였다. 중국 고대 사상을 연구의 발판으로 삼아 전통문화와 사상에 대한 재해석과 비판적 계승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념의 변천사 : 중국의 정치사상』(2017년 세종도서 선정), 『맹자 : 바른 정치가 사람을 바로 세운다』, 『중국 사상의 뿌리』, 『성왕 : 동양 리더십의 원형』 등 저서와 유택화(劉澤華) 주편의 『중국 정치사상사 1,2,3』(제2회 롯데출
장현근은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 대학원에서 『상군서(商君書)』 연구로 석사학위를, 『순자(荀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다. (사)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과 용인대학교 중앙도서관장을 역임하였다. 중국 고대 사상을 연구의 발판으로 삼아 전통문화와 사상에 대한 재해석과 비판적 계승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념의 변천사 : 중국의 정치사상』(2017년 세종도서 선정), 『맹자 : 바른 정치가 사람을 바로 세운다』, 『중국 사상의 뿌리』, 『성왕 : 동양 리더십의 원형』 등 저서와 유택화(劉澤華) 주편의 『중국 정치사상사 1,2,3』(제2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순자』, 『논어』 등 역서를 합해 30여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또한 「도덕군주론 : 고대 유가의 聖王論」, 「사회철학으로서 현대 유학의 행로」, 「순자(荀子)의 ‘화성기위(化性起僞)’적 정치 의의」, 「군주권력의 공공성을 둘러싼 논쟁 : 공천하인가, 사천하인가」, 「Differentiation and Fusion of “Ritual as common” and “Law as public” in Ancient Chinese Political Thought : Reinventing Qin(秦)·Han(漢) Governments」 등 한국어·중국어·영어로 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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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1.4만자, 약 27.4만 단어, A4 약 635쪽 ?
ISBN13
9788967356316

출판사 리뷰

류쩌화의 『중국정치사상사』 한국어판 완역
현대 중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사상사 분야의 고전적 저작!
인류 지성사를 통틀어 가장 치열하고 뜨겁고 깊었던 대토론이 펼쳐진다.

“어떤 사람은 중국의 사상 문화 정신이 화합 혹은 중화中和라고 말하며, 이른바 화합과 중화란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해, 평등, 우애 등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실을 따져보면 이런 판단은 역사적 실제에서 멀어져도 너무 멀어졌다. 중국 고대의 화합이 사람과 사람의 평등한 화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귀천의 구별이 뚜렷한 등급 질서의 조합일 뿐이다. 결국 정치사상과 정치정신을 떠나서는 진정한 중국의 역사정신을 이해할 수 없다.” _ 한국어판 서문

“중국은 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화中華 민족, 즉 한족漢族이 분열과 통합을 거듭하면서 주변 민족을 통합하고, 영토를 넓히고, 나중에는 북방 민족들과 대결하면서 수천 년간 독자적인 정치 전통을 형성해왔다. 인간 사회에서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갈등과 그것을 처리·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지식인들의 고뇌가 정치에 관한 다양한 사유를 만들어냈다. 중국 정치사상사를 돌아보는 것은 바로 이처럼 더 나은 인간관계와 다양한 정치적 사유에 대한 지혜를 찾아가는 길이다.” _ 옮긴이 서문


한국어판 번역과 그 의미

1980년대 이래 동양철학 및 동양사학 영역에서 중국 정치사상사에 대한 접근이 일부 있었으나, 주로 일본어로 쓴 저작의 번역이거나 몇 편의 논문을 묶은 모음집이 대부분이었다. 주자학 이래 특정 사상 조류를 다루기도 했고, 개념 분석으로 정치사상을 철학사 영역 안에서 다루기도 했으나 통시대적 고찰을 통한 중국 정치사상사 전체에 대한 소개는 거의 없었다. 서울대 최명 교수가 샤오궁취안蕭公權의 『중국정치사상사中國政治思想史』 영어본을 번역한 것이 거의 유일하다. 하물며 이 번역도 초기에는 선진先秦 부분 일부만 되어 있다가 손문호 교수와 공역으로 근대 부분까지 완역된 것은 1998년이었다.
샤오궁취안의 위 작품이 전통적 시각에 입각하고 서양 방법론을 수용한 논리 분석에 충실한 좀 어려운 책이라면, 류쩌화가 펴낸 『중국정치사상사』는 현대적 시각에 입각한 사료 방증과 전통적 학문 방법에 충실한 비교적 쉬운 책이다. 중국 난카이대학의 정치사상사 연구 그룹의 중추인 류쩌화 교수와 거취안, 장펀톈 박사 등의 공동 저작인 이 책은 선진先秦, 진한위진남북조秦漢魏晉南北朝, 수당송원명청隋唐宋元明淸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대한 고문 원전 자료의 인용, 규모, 세밀한 분석, 다양한 해석과 예시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특히 갑골문甲骨文을 인용한 상商대 정치사상 분석, 그리고 그동안 소홀히 다루어진 분야 및 인물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통한 사상사적 복원 등은 이 분야의 선구적 업적으로 평가된다. 류 교수와 그의 수십 명 연구 그룹이 동참하여 펴낸 『중국 정치사상통사中國政治思想通史』(2014)의 내용 대부분 또한 이 책의 확장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중국 정치사상사 연구를 진작시키는 데 필요한 자료로서의 가치를 풍부히 함유하고 있으며, 동서양 사상을 융합한 새로운 정치 이념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도 빛나는 지혜를 제공해줄 것이다.
역사학을 전공한 저자들이 무려 2167쪽에 달하는 이 책의 태반을 원전 사료로 채우고 있어 우리말 번역에서 그 분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책의 특징을 살리고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옮긴이는 일일이 원전 사료에 대한 고문 원문을 각주로 달았으며, 옮긴이 주를 통해 비교적 상세한 해설을 보완했다.
중국은 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화中華 민족, 즉 한족漢族이 분열과 통합을 거듭하면서 주변 민족을 통합하고, 영토를 넓히고, 훗날에는 북방 민족들과 대결하면서 수천 년간 독자적인 정치 전통을 형성해왔다. 인간 사회에서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종류의 갈등과 그것을 처리·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었고,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지식인들의 고뇌가 정치에 관한 다양한 사유를 만들어냈다. 중국 정치사상사를 돌아보는 것은 바로 이처럼 더 나은 인간관계와 다양한 정치적 사유에 대한 지혜를 찾아가는 길이다.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인의 내면을 깊이 알아야 하고, 중국인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사유를 지배하고 언어를 생산해내는 역사적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중국의 내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중국에 관한 책은 서점이나 도서관 서가에 넘쳐난다. 하지만 깊고 오랜 사유의 산물로, 긴 호흡으로 읽음으로써 중국인들의 지적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책은 많지 않다. 특히 중국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모든 학문 분야의 사람들에게 5000년의 사상사를 원전 사료와 더불어 관통해서 읽을 수 있는 책은 더욱 드물다. 중국의 전통 문헌 거의 모두가 정치사상서라는 점에서 이 책은 중국을 공부하고 연구하려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참고서다.


이 책의 핵심 관점

짧은 서문에서 저자는 “중국 고대 정치사상의 주제는 무엇인가? 대답은 천만 갈래일 수 있으나 다음 세 가지로 귀납될 수 있다”고 밝힌다. 그것은 1)군주 전제주의 2)신민臣民의식 3)성인 숭배 관념이다. 고대 정치 관념에서 근대 정치 관념으로의 전환은 주로 위 세 가지를 넘어섬을 의미한다. 즉, 1)군주 전제주의로부터 민주주의로의 전환, 2)신민의식으로부터 공민公民의식으로의 전환, 3)성인 숭배 관념으로부터 자유 관념으로의 전환이 그것이다. 이 세 마디에 이 책의 핵심 관점이 담겨 있다.
중국과 유럽의 역사는 이런저런 다른 점이 있으나, 그중 가장 주의를 기울일 만한 점은 중국이 대일통의 전제 제국으로 제왕이 사회 정점에 자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저자 류쩌화 교수는 이 특징을 ‘중국의 왕권주의王權主義’라고 부른다. 이 책에서 말하는 왕권주의는 사회 형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 권력 체계에 한정된 이야기도 아니다. 일종의 사회적 통제와 운행 기제mechanism를 가리킨다. 저자는 이것을 왕권을 중심으로 한 권력 체계, 이러한 권력 체계를 골격으로 하여 형성된 사회 구조, 이에 어울리는 관념 체계의 세 가지로 나눠서 보고 있다. 중국 고대에는 왕권의 형성 과정에서 그에 상응하는 사회 구조 체계가 동시에 형성되었고 정치적 통치권과 토지 및 인민 점유, 지배권은 한데 섞여 있었다. 토지와 사람
의 육신 모두를 다층적으로 소유하는 왕은 곧 모든 소유권의 꼭대기에 위치했다. 권력의 조합과 분배 과정은 동시에 사회적 재화와 사회적 지위의 조합, 분배 과정이기도 했다.
춘추 전국 시대의 백가쟁명은 중국 역사상 사상 문화의 형태가 변화한 시기일 수 있다. 제자백가가 창립한 학설과 사유 방식은 그 후 2000여 년의 문을 열었다. 후인들에게 창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근대 이전까지 기본적으로 그 시대의 창조적 사유 방식과 틀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제자백가 사상에 총체적 평가를 내리는 것은 그 후 2000여 년의 사상을 파악하는 데 극히 중요한 참고가 된다. 이 책에서는 특히 두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첫째, 제자백가 사상의 주류와 귀결점은 무엇인가? 마땅히 정치다. 이 점에 대해서는 사마담司馬談이 잘 개괄하고 있다. “『주역』 「계사하繫辭下」에 말하길 ‘천하의 목표는 일치하나 그것을 향한 생각은 수만 가지이고, 다 같이 한곳으로 귀결되나 걷는 길이 다르다’고 한다. 음양, 유, 묵, 명, 법, 도덕가 모두는 정치에 힘쓴 사람들이다. 다만 그들이 좇는 말이 다른 길을 걸어 혹자는 전해져 성찰되었으나 혹자는 성찰되지 못했을 따름이다.” 반고班固의 견해는 사마씨를 계승하여 제자백가란 ‘왕도王道’가 분화된 결과이며, 철두철미하게 국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훌륭하고 성스러운 군주를 만나 절충하는 바를 얻을 수 있도록 모두 온몸의 자질을 다했다.” 제자백가가 논한 바는 위로 푸른 하늘에서 아래로 황천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음이 없지만, 마지막에는 ‘치治’ 한 글자로 귀결된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현대의 과학적 분류를 가지고 과거의 사상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연구를 행할 수는 있다. 그러나 해당 시대의 사상은 하나의 전체이며 그 나름의 특정한 논리와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입장이다. 정치사상이야말로 그것의 핵심이고 주류였다. 이 기본적인 사실을 무시한다면 역사적 사실에 가까이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다.
도가 가운데 ‘장자학莊學’은 정치적 의미를 애써 배제하면서 자연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부터 돌아간다는 말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를 내던져버려야 비로소 회귀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어떻게 정치와 거리를 유지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토론해야 한다. 다시 말해 반드시 정치에 대해 논의하고 정치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자 천고의 걸작인 「응제왕應帝王」 편이야말로 정치에서 떨어지고 싶어도 떨어지지 못하는 뛰어난 문장이다.
둘째, 정치의 중심은 무엇이었는가? 저자는 오직 한 가지 결론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그것은 바로 왕권과 왕제王制다. 중국 역사상 몇 안 되는 사람만이 무군론無君論을 주장했을 뿐, 모두 유군론자였다. 왕권과 왕제를 옹호한다는 점에서 그들은 공통되며, 그들의 정치적 이상은 거의 모두가 왕도와 성왕의 정치다.
관념이 된 왕권주의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왕을 높이고 신하를 낮추는 이론과 사회의식이다. 우리의 가장 위대하고 걸출한 사상가들은 거의 모두가 왕을 높이기 위해 각양각색의 이론을 짜냈으며, 역사적 운명과 태평 시대의 사명을 왕에게 맡기고 있다. 이상의 인식에 기초해서 필자는 중국 정치사상사 연구야말로 전체 중국 역사 연구에서 빠져서는 안 될 기본 고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이뤄진 토대 저술들

류쩌화 교수가 정치사상사에 대한 학습과 연구를 시작한 것은 19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정력을 모아 주 전공으로 삼은 것은 1970년대 말이다. 그 후 계속 일련의 저작을 출판하고 논문을 발표했다. 동시에 수십 명의 대학원생을 배출했다. 그리하여 난카이南開대학에서 차츰 학문 동업자 그룹이 형성되었다. 저자와 그의 동료·후학들은 근 20년간 20종에 가까운 중국 정치사상사 관련 저작을 출판했는데, 이것이 『중국정치사상사』라는 거작의 밑거름이 되었다. 먼저 류쩌화 교수의 저작으로는 『선진정치사상사』(1984), 『중국 전통 정치사상 반사反思』(1987), 『중국의 왕권주의』(2000), 『사인과 사회』(‘선진권’, 1988) 등이 있다. 저자와 거취안葛?, 장펀톈張分田 박사 등이 공동으로 쓴 것으로는 『중국정치사상사』(3권본, 1996), 『중국 전통 정치철학과 사회통합』(2001), 『중국 고대 정치사상사』(1992년 초판, 2001년 개정판), 『정치학설 간명 독본』(2001), 『중국 전통 정치 사유』(1992) 등이 있다. 저자와 왕마오허汪茂和, 왕란중王蘭仲의 공동 저작으로 『전제권력과 중국사회』(지린문사출판사, 1988)가 있다. 그리고 거취안의 저작으로 『정덕지政德志』(1998), 『입명과 충성: 사인정치정신의 전형분석』(2000) 등이 있고 장펀톈의 저작으로 『정치학지』(1998), 『주인이고 노예이고: 중국 고대 관료의 사회인격』(2000) 등이 있고, 장룽밍張榮明의 저작으로 『은주 시대 정치와 종교』(1997), 『왕권의 토템화―정교합일과 중국사회』(2000), 『중국의 국교』(2001)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후쉐창胡學常의 『문학언어와 권력언어: 한부漢賦와 양한 정치』(200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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