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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의 비밀
결코 패하지 않는 역사적 축구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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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이케르 카시야스)
한국어판 서문

1. “바야스는 죽고 싶은 기분이 들 거야”
2.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3. 스컹크, 펠로포, 바이러스
4. “유로에서 우승하지 못한다면 감독인 제 탓입니다”
5. 우리가 유럽을 제패한 날
6. 422호 게임방
7. ‘라울’ 문제
8. 아라고네스 리더십의 비밀
9. DJ 라모스
10. 델보스케의 영리한 인수인계
11. 푸욜의 내기
12. 스페인 대표팀의 숨은 도우미
13. 남아공에서 얻은 교훈
14. 볼의 지배자
15. 세계를 정복하다
16. 우리의 인생을 바꾼 별

특별 칼럼
에필로그(다비드 비야)

부록 1 캐스트롤 랭킹
부록 2 2006년 이후 스페인 대표팀 경기 결과

저자 소개

저자 : 미겔 앙헬 디아스
1974년 마드리드 태생. 스포츠 전문 기자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고, 라디오 방송 라스 아길라스에서 프로 기자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96년 온다 세로 방송의 스포츠 편집국에 입사한 후, 카네다 세르의 프로그램 ‘카루셀 데포르티보 마드리드’, 온다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알 탄토’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1998년에는 스페인 최고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 편집부에 입사했으며 2001년 2월 ‘라디오 마르카’ 팀으로 합류해 레알 마드리드 전담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스페인 대표팀 전담 기자를 병행했으며,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로 2004,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에서 열린 유로 2008,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2009 남아공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현장에서 취재하며 기자의 역량을 펼쳤다. 2010년 ‘라 로하’ 군단의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취재한 뒤 카데나 코페에 입사했다.
역자 : 한준
국민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축구전문뉴스 ‘스포탈코리아’ 기자로 200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FC 바르셀로나의 6관왕 등극, 2010년 스페인 마드리드 현지에서 새로운 갈락티코 군단을 출범한 레알 마드리드를 취재했다. 스페인 전역을 돌며 2009/20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대회를 취재하였고 스페인의 전성시대를 현장에서 지켜본 장본인이기도 하다. 현재 축구전문 매거북 ‘F&(에프앤)’의 에디터로 활동 중이며 스포츠전문채널 ‘스포츠원’에서 축구 해설자로도 활약 중이다.
역자 : 고운이
이화여자대학교 전자공학과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교 대학원 논리학과 과학철학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 박사과정(과학 커뮤니케이션/대중의 과학 이해)에 재학 중이다.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축구팬 8년차, 데이비드 베컴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프리킥 골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본 게 자랑이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시절도 현장 관람했다. 역사적인 월드컵 우승을 스페인에서 함께 축하했던 것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69g | 153*224*30mm
ISBN13
9788994194301

책 속으로

카시야스는 플라티니와 농담을 주고받았다. “운명이 뭔지 삶이 뭔지 참 신기합니다. 24년 전에 내가 스페인 골키퍼를 향해 차 넣은 한 골 때문에 스페인이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는데, 오늘은 스페인 골키퍼에게 그 우승컵을 주네요. 마침 그가 주장이라서요.” 플라티니가 스페인어와 이탈리어를 섞어서 말했다. 그가 우승컵을 이케르 카시야스에게 건네주었고, 카시야스는 우승컵을 두 손으로 들어올렸다. 눈을 감고 온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머리털이 쭈뼛 서는 것 같아요. 그 순간 제 머릿속에서는 그 동안 스페인 축구가 겪은 그 모든 고통이, 아주 오랜 시간을 견딘 뒤에 비로소 이 우승컵을 들 수 있게 되었다는 엄청난 기쁨과 뒤엉켰어요. 정말 격렬한 감정이었어요. 제 속에서 터져 나온 함성은 아마 그 모든 것이 함께 분출된 것일 거예요. 아주 오랫동안 우리가 짊어지고 있었던 것을 떨쳐내는 함성이었어요.” 카시야스가 고백했다.---p.29

별명 짓기에 주장이라고 해서 피해갈 수는 없다. 그의 별명은 더 친밀한 느낌이고 선수들 대부분이 모른다. 그들이 청소년대표팀 멤버였을 때 차비가 카시야스에게 ‘스컹크(스페인어로는 모페타, Mofeta)’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이케르도 예전에는 지금보다 막 살았고 방귀도 잘 뀌었어요. 지금은 진지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되어 그런 건 더 이상 안 하죠.” 카시야스는 이 ‘곤란한’ 사건을 해명했다. “제가 안 뀌었어요. 무슨 일이 생기든 차비는 전부 제 탓이랬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의 평생친구들과 동료들은 ‘멜론(구어에서는 어리숙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임)’이라는 별명에 더 익숙하다. “제가 사람들을 전부 ‘멜론’이라고 불렀거든요. 결국엔 그게 제 별명이 되었어요.”---p.66

그는 훈련 중에는 거의 활화산 같아서 노여움을 사지 않으려면 항상 경계를 해야 했다. 누군가가 훈련에 열심히 임하지 않거나, 무모한 플레이를 했을 때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뭔가를 새로 만들려고만 하지 말고 안에서부터 시작해. 네가 브라질 사람이니?” 카소를라를 그렇게 나무라기도 했다. 구이사가 공을 너무 자주 놓칠 때는 “자네, 축구화 나무로 만들었어? 빨리 벗어!”하고 소리쳤다. “감독님이랑 있으면 훈련할 때까지 배꼽이 빠진다니까요.” 구이사가 말했다.

---p.136

출판사 리뷰

스페인 축구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는가?

2008 유로, 2010 월드컵 그리고 2012 유로 우승까지
역사상 전무한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의 신화, 스페인
그들의 화려한 성공 속에 감춰진 이야기들이 낱낱이 펼쳐진다!


대표팀 선수가 된 첫 날부터, 은퇴하기 전에 꼭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유로 2008 대회 우승은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 무엇보다 우리의 성공에 무한한 축하를 해준 팬 여러분 모두 44년을 기다렸습니다. 아주 긴 시간을 기다렸죠. 여기에서 우리의 역사를 바꾼 모든 것이 시작됐습니다. 사실 월드컵 우승을 이룬 것이 유로 대회 우승보다 더 대단했죠.
스페인 스포츠는 우리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하지만 축구 대표팀은 늘 좌절을 맛봐왔습니다. 우승컵의 결핍과 불안감으로 사람들은 다른 종목 대표팀과 달리 축구 대표팀에 대해서는 외면해왔습니다. 스페인 축구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는 금기시되었죠. 모든 사실을 다 여러분께 밝힐 수는 없지만 스페인 대표팀 내부에서는 좋은 비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위대한 팀들은 내부에서부터 견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케르 카시야스(프롤로그 중에서)

대표팀의 분위기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늘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경기장 위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부분입니다. 팀의 분위기가 경기력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우리들의 친밀한 관계를 질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비밀을 말하라고 보채기도 하죠. 우리는 비밀을 공개하려 하는 미겔리토(저자 미겔 앙헬 디아스의 애칭)를 믿습니다. 그야말로 우리가 보내온 합숙 시간들을 가장 완벽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의 팀이라는 것이죠. 우리 팀에 서열은 없습니다. 모두가 하나로 뭉친다면 모든 일을 풀어가는 것이 쉬워집니다. 우리는 지금처럼 똘똘 뭉치기 위해 여러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냈죠. 그랬기 때문에 우리를 아직도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다비드 비야(에필로그 중에서)

세계 축구의 최강 스페인 대표팀을 평가는 다양하다. 흔히 최강인 이유를 전술, 감독, 선수 등 때문이라고 말한다. 스페인 대표팀은 2008 유로, 2010 월드컵, 그리고 2012 유로 우승까지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한, 축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팀이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전략과 전술? 우수한 감독과 선수들? 모두 답이 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스페인 팀 스스로가 말하는 그 비결은? 아주 단순하다. 그들은 51%, 절반 이상의 요인은 바로 선수들 사이의 동료애와 좋은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스페인 대표팀은 훌륭한 선수들을 갖췄지만 이를 경기장 위에서 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했던 것은 팀 정신이었다고 말한다.

스페인 대표팀에 대한 숫자를 통한 분석이 아닌, 아주 생생한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2008 유로, 2010 월드컵 경기 등에 임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옆에서 수다를 듣는 듯 가벼우면서도 재미있다. 모든 스토리가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져 살아 숨 쉰다. 저자인 미겔 앙헬 디아스 축구 전문 대기자로 2003년부터 스페인 축구 대표팀을 취재하는 특권을 누렸다. 그동안 선수들, 감독, 기술위원회 위원, 에이전트, 팀 닥터, 물리치료사, 물품담당자 등 50여 명을 식사 시간, 낮잠 시간, 마사지 시간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인터뷰한 후 그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었다.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대표팀의 빼어난 호흡과 훌륭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들을 결속력 있는 하나의 팀으로 연결시켜준 선수들과 감독의 수많은 농담과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들, 그들이 우승할 수밖에 없었던 키포인트, 그리고 무엇보다 강했던 서로간 믿음의 스토리가 전해진다. 세계를 제패할 당시의 생생한 느낌과 감동적인 고백 등 여느 방송 다큐멘터리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저자인 미겔 앙헬 디아스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 책을 설명했다.

“이 책을 함께 하면, 여러분은 카시야스, 비야, 레이나, 캅데빌라, 카소를라, 요렌테와 함께 ‘포차(스페인판 트럼프 카드 ‘바라하’로 하는 카드 놀이)’ 한 판을 하기 위해 탁자에 앉게 됩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들이 서로에게 지어준 별명들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은 푸욜이 자신의 노트북 앞에 앉아서 대표팀의 포라(경기 결과 맞추기 내기)를 진행하는 것을 상상하게 될 것입니다. 라커룸과 대표팀의 버스에서 세르히오 라모스가 틀었던 노래가 무엇인지 알게 되고, 선수들끼리 주고받은 농담도 알게 될 것입니다. 또한,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과 함께 한 합숙과 훈련이 어땠는지, 그리고 지금 델보스케 감독과는 어떤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감독님의 담화 내용과 문장들은 아직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머릿속에서 생생합니다. 델보스케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얻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선임자의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조금씩 조금씩, 대표팀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다릅니다. 거의 정반대 타입이지만, 선수들이 인정하듯이 두 감독의 방법은 모두 가치가 있습니다.”
2008 유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등 경기장면, 아라고네스 리더십, 스페인팀만의 전략과 전술뿐 아니라 선수들의 별명과 취미까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케르 카시야스의 프롤로그, 다비드 비야의 에필로그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 부록으로 캐스트롤 랭킹과 2006년 이후 스페인 대표팀 경기 결과도 있다.

추천평

4-2-3-1 포메이션이 독일 월드컵에서 대세가 되었지만 스페인에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팀이 쓰던 전술이다. 세계 축구를 선도해왔다. 팀 응집력을 강하게 결집하는 아라고네스 감독의 스페인 축구는 기복이 없다. 델보스케 감독은 선수 관리가 탁월하다. 좋은 선수를 데리고 단합하는 힘이 있는 감독이다. 두 감독의 대표팀 지도법이 인상 깊다. 한국 축구인들도 ≪스페인 대표팀의 비밀≫을 통해 스페인 축구의 비결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최강희(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항상 축구계의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스페인 대표팀의 비밀≫은 21세기 축구계를 점령한 스페인 축구의 성공비결을 파헤쳤다. 특히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과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의 리더십에서 배울 점이 많다. 두 노 감독이 현대 축구의 유행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한국 축구계에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이다. 축구인들의 필독서다.
김덕기(축구전문 대기자, 전 스포츠서울, 현 스포탈코리아 편집주간)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한 유로 2012를 현장 취재하며 스페인 대표팀의 힘을 재차 확인했다. 스페인이 늘 최고였던 것은 아니다. 아라고네스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스페인 대표팀은 늘 “큰 대회에서 약하다”는 평을 듣는 방안퉁수였다. 이 책은 스페인 대표팀의 약진에 관한 비밀을 담아낸 역작이다.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이 가능성‘만’ 충만했던 팀이, 어떻게 세계를 호령하는 무적함대로 거듭나게 되었는지 속속들이 알려주고 있다.
서형욱(MBC축구해설위원, 풋볼리스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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