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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하면 할수록 더 많은 것이 보인다!
책장을 여는 순간 숨바꼭질이 시작됩니다. 매 장면마다 펼쳐지는 그림 속에 동물들이 꼭꼭 숨어 있기 때문에 책을 보는 어린이는 술래가 되어 그들을 찾게 됩니다. 그럼 첫 번째 동물은 누구일까요? 아이들이 잠든 포근한 침대에 숨어 있는 동물은? 두 번째 동물은 누구일까요? 으르렁거리며 뽐내는 동물! 코끼리 속에 숨어 있지만 이 동물이 누구인지는 금방 찾을 수 있어요. 하지만 두 눈을 크게 떠도 좀처럼 찾을 수 없는 동물도 있습니다. 총총 뛰어가는 여자아이의 머릿결에 숨은 동물이에요. 그럴 때는 동물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 보세요. 자기가 누구인지 어디에 숨었는지 힌트를 줍니다. 그림 속에 숨은 동물들을 다 찾아낸 다음에도 숨바꼭질은 계속됩니다. 다시 그림책을 펼쳐 자세히 보면 그림 속에 숨은 동물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책을 거꾸로 해서 보거나 위로 세워서 보면 전혀 다른 동물이 나타나기도 하고 훨씬 더 커다란 동물의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속삭이듯 말을 거는 알리시 비에이라의 시적인 글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또한 마토조의 원색 그림은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를 상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나랑 숨바꼭질할래?》는 문학적인 상상력을 키워 주는 숨바꼭질 그림책으로, 술래인 어린이가 상상을 하면 할수록 훨씬 더 많은 것이 보이는 재미있는 놀이책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