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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웰다잉 사례 연구집을 내며
제1부 웰다잉 사례 연구를 위하여-웰다잉의 조건 1. 좋은 죽음이란 무엇일까? 2. 한국인들은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가? 제2부 웰다잉 사례연구 1-웰다잉에 부합하는 삶 1. 87세 가주연 할머니의 사례 -되돌릴 수 없는 삶 2. 83세 임 장로의 삶을 통해 본 웰다잉 사례-노화이론에 비춰본 웰다잉 3. 일흔 살의 열정에 도전하는 정순엽 씨 사례-꿈을 꾸는 한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다 4. 독거노인 구○○ 할머니의 삶-무엇이 웰다잉에 부합하는 삶인가? 5. 파킨슨 치매 할머니의 행복한 임종-삶의 추억을 함께하는 임종 6. 자서전을 통해 본 철학자 정종 교수의 삶-웰다잉의 조건 제3부 웰다잉 사례연구 2-존엄한 죽음 1. KBS 스페셜 ‘교회오빠’ 사례를 통해 본 웰다잉-암에서 앎으로 2. 이국의 천사들을 통해 본 웰빙과 웰다잉 사례-사회적 삶의 행복과 죽음 3. 92세에 시를 쓰기 시작한 시바타 도요 씨의 사례-창작활동을 통해 돌아보는 삶과 죽음 4. 한국의 슈바이쳐 故 이태석 신부-꽃처럼 아름다운 삶과 죽음 5. 신념, 기부, 봉사로 이끌어낸 아름다운 죽음 사례-가치 있는 삶과 죽음 6. 우리는 죽음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가?-내 죽음을 선택할 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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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죽음의 질을 이야기할 때 신체적인 측면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심리적 측면 또한 죽음의 질에 가장 광범위하고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예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1/3 이상이 우울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일반적인 슬픔과 분명히 구분해야 하며, ‘좋은 죽음’에 아주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좋은 죽음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웰다잉의 ‘웰well’ 그리고 ‘좋은 죽음’의 “좋은”을 단순히 나쁜 죽음의 반대말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죽음에 대해 연구한 많은 학자들은 사회적으로 죽음이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되는 것에 주목한다. 사람들은 죽음을 부정의 가장 대표적 사건으로 보고, 가능하면 피하고 도망가려고 한다. 즉, 죽음의 공포가 자신의 삶을 소극적 행복에 기반을 두도록 한다는 것이다. 공포를 두려워하고 회피하려는 이런 전략은 ‘웰다잉’과 ‘좋은 죽음’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 「좋은 죽음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웰다잉이란 무엇일까? “남은 인생에 대해서 죽을 준비를 하면서 살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였다”는 이 씨의 말이 웰다잉을 대변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는 “육신의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깨어있을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이런 인식은 “암에 걸린 사람들도 웰다잉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히려 질병으로 인해 남은 인생에 대해 반문하며 살게 되어 더욱 값진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KBS 스페셜 교회오빠 사례를 통해 본 웰다잉」 중에서 -선생은 평생 건강하게 살았다. 특별한 음식을 선호하지도, 보약을 먹지도 않았다. 평생 철학이라는 한 길을 걸으면서 가졌던 신념과 일생을 계속해온 등산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었다. 60세가 넘어서도 독립적인 생활을 했으며 경제적, 정신적으로나 생활에 있어서도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았다. 특히 고향에서 혼자 생활을 할 때 식사는 물론 세탁 등 일상의 모든 생활을 90세가 넘어서까지 직접 해결했다. 시력은 좋지 않았지만 두 다리는 튼튼하여 전국을 대중교통으로 혼자 다닐 수 있었다.--- 「자서전을 통해 본 철학자 정종 교수의 삶」 중에서 -할머니는 자녀는 있으나 30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상태다. 연락조차 되지 않는 자녀들에 대한 서운함이나 원망은 없었다. 자녀들 모두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이 가족이라고 말하며 그것으로 감사하고 만족한다고 말한다. 젊은 시절부터 가족들과 살 수 없었던 할머니의 입장에서 보면 혈연관계의 가족보다는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가족이자 삶의 지지자인 것이다. 그래서 할머니는 자신이 누구보다도 가족이 많다고 생각한다. 현재 나를 찾아와 주고 들여다 봐주고 먹을 것을 갖다주고 함께 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가족이라며 그걸로 되었다고 말한다. --- 「독거노인 구oo 할머니의 삶」 중에서 -정순엽 씨는 나이 드는 것이 좋다. 그래서 젊은 나이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60세부터는 더욱 자유로워지는 것 같아서 좋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사람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다.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모두가 겪어야만 하는 일들인가보다 하며 열심히 일에만 매달렸다. 인간관계에서 어떤 오해나 어려움이 닥쳐도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열심히 하다 보면 오해도 풀리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다. --- 「일흔 살 열정에 도전하는 정순엽 씨 사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