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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국모다 1
이수광 저
세명문화사 199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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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여우사냥
2. 기인과 야인
3. 잠용, 일어서다
4. 감고당의 천재 소녀
5. 피를 부르는 바람
6. 멀고 긴 봄의 시작

저자 소개 1

Lee Soo-Kwang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 왔다. 베스트셀러가 된 역사서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천년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제2회 미스터리클럽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책으로 보여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최초로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작가다. 특히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 왔다. 베스트셀러가 된 역사서로는 『나는 조선의 국모다』, 『천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 『조선 명탐정 정약용』, 『정도전』 등이 있다.

또 역사서 외에도 많은 경제경영서를 집필하고 있다. 장사로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장사의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고 성공적인 장사 노하우를 알아보는 『장사를 잘하는 법(돈 버는 장사의 기술)』을 펴낸 바 있으며, 『부자열전』, 『선인들에게 배우는 상술』, 『성공의 본질』, 『흥정의 기술』, 『한국 최초의 100세 기업 두산 그룹 거상 박승직』, 『부의 얼굴 신용』, 『조선부자 16인의 이야기』 등의 경제경영서를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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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4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3쪽 | 크기확인중

책 속으로

'흰 옷을 입은 노인이 탑을 지키는 귀신이라면 이 곳이야말로 천하 대명당이다. 이런 천하 대명당을 두고 어느 뫼에 산소를 쓴다는 말인가? 사람의 명이란 하늘이 정한 것인데 귀신이 죽으라고 죽겠는가? 우리 형제가 안동 김시 문전에 기웃거리며 구차하게 살고 있는데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으니 한날 한시에 죽는다면 기쁜 일이 아닌가? 형님들은 자식이 다 있으나 나는 자식도 없다. 그러니 지금 죽는다고 해도 억울한 것은 나뿐이 없다.' 이하응의 기세에 놀라 형제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이튿날 아침 탑을 깨트리자 그 자리가 온통 바위였다. 도끼로 내려치니 도끼가 튀기만 하였다. 이하응은 도끼를 들고 허공을 향해 크게 꾸짖은 뒤에 바위를 내려쳤다. 바위가 그때서야 깨어졌다. 이하응은 그 자리에 남연군의 상여를 모신 뒤 다른 사람들이 천하 대명당을 훔치지나 않을까 하여 철 수만 근을 녹여서 부었다. 장례가 끈타고 수원(水原) 대포진(大浦津)을 지나는데 일행에 섞여 있던 대덕사 주지승이 배 안에서 갑자기 구해 달라고 미친 듯이 소리를 질러대다가 물 속에 뛰어들어 죽었다. 사람들은 탑신이 노하여 주지승을 죽였다고 하였다.

---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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