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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가장 위대한 자연의 선물 1. 눈꽃송이 2. 눈밭에 새긴 인생 3. 빗속의 고독 4. 비닐 우산 속의 철학자 5. 태풍 효과(1) 6. 태풍 효과(2) 7. 동짓날 기나 긴 밤은 얼마나 길까? 8. 연말연시의 연례 행사 9. 가장 위대한 자연의 선물 10. 갑자 을축 병인 정묘 밤하늘의 은하수 1. 밤하늘의 은하수 2. 지구는 살아있다! 3. 공과 같이 둥근 달 4. 두 발로 가는 자전거 5. 뒤에서 그냥 세게 밀어라 6. 위로 던진 공의 궤적 7. ‘고들개’와 ‘아이 캔 두’ 8. 소나무 합창단 9. 저금통은 내 용돈통 10. 내 차량 번호는 8053 하루살이의 멋진 하루 1. 파리와 모기와 벌 2. 개미들의 행진 3. 「워낭 소리」 4. 생명의 탄생 5. Just Leave It! 6. 호박잎과 재크나이프 7. 하루살이의 멋진 하루 사람과 사람 사이 1. 아버지와 빗자루 2. 아버지와 막걸리 3. 아버지와 에스컬레이터 4. ‘정말, 순, 진짜’초보 운전 5. ‘코기리 밥통 사건’의 재해석 6. 야바위꾼과 나의 공통점 7. 사람과 사람 사이 8. “넥스트!” 9. ‘횃불’과 ‘변강쇠’ 10. 빗맞은 골프 공 11. 담배 꽁초의 공포 12. 차량도 성격이 있다 13. 한 수 앞을 내다보다 14. 원효대사와 해골 바가지 15. 구걸 영업 전략 16. 구우일모(九牛一毛)의 다른 의미 죽음과 종교와 신 1. 「잊혀진 질문」 2. 죽음의 경험 3. 그들만의 리그 4. 사주팔자(四柱八字) 5. 기도발 6. 믿으려면 옳게 믿어라? 7. 제사 이야기 8. 종교와 과학의 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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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비가 친숙해지기 시작했다. 비에 옷이 젖는 게 오히려 이상한 쾌감을 주기까지 했다. 비는 왜 비일까? 농사에 도움을 주니까 비지. 그러니까 비가 오는 것은 고마운 거지……. 그날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독’이란 걸 맛본 날인 것 같다. --- 빗속의 고독
시간이란 자연환경의 변화가 아닐까? 지구가 자전이나 공전을 하지 않고 정지해 있다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그래도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을까? ---가장 위대한 자연의 선물 하루살이의 인생은 얼마나 길까? 우리 인간의 시계로 하루를 살기 때문에 하루살이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시간으로 하루를 살더라도 하루살이는 자기 시간으로 평생을 산 거다. ---하루살이의 멋짓 하루 아버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상당히 신기했던 모양이다. 계단이 저절로 움직여 올라가고 내려오고, 사람은 가만히 서 있으면 올라갔다 내려오니 그걸 보시다가 한 번 타보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하셨던 것이다. ---아버지와 에스컬레이터 한 사람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나는 나의 입장에서 이러이러한 생각을 얘기했지만 듣는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저러저러한 생각으로 달리 받아들일 수 있구나, 사람마다 모두 각자의 세계가 따로 있구나……. ---사람과 사람 사이 종교는 과거 시각의 경전에 얽매이지 말고 현대의 과학을 받아들여야 하고 과학은 내세가 없음을 증명하지 못하는 한 종교를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이 세상 종교는 사랑이나 자비, 인 등 같은 진리를 다른 방법으로 가르친다. 그러니 종교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법은 없을까? 나아가서 종교와 과학도 하나로 통합하는 방법은 없을까? ---종교와 과학의 통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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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는 여러 현상과 법칙이 있다. 우리가 햇빛이나 공기 등의 존재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듯이 여러 자연현상과 자연법칙의 존재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여러 자연현상과 자연법칙이 우리의 감정과 물리적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인간들은 자신이 자연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과 사람을 분리하여 보고 자연을 보호하자고 부르짖는다. 자연에 대해서 교만한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떤 관계일까? 저자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본성을 자신의 아프고 부끄러운 추억도 포함하면서 다각도로 살펴본다. 또한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흔히 의지하는 신과 종교에 대해서도 자연의 시각으로 생각해보고자 노력한다. 저자는 경험에 비추어 그리스도교와 불교, 도교, 유교 등의 가르침의 유사함에서 종교의 통합을 생각하고 무신론과 유신론의 논쟁을 보며 종교와 과학의 통합도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연」과 「생명」과 「인간」과 「신」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들과 공유하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