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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목사님, 그럼 목사님은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믿고 계시는 것입니까? 이천년 전에 십자가에 못 박혔던 바로 그 예수님이라고 믿는 것입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은 모두 정확한 사실입니다. 아무도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 증거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일 만한 증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예수님 자신이 증거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증거지요. 아무도 그분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아마 일부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분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것을 알아채지 못하겠지만, 그분의 제자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엎드려 그분께 경배할 때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분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 무슨 이적이라고 행할 것처럼 보이던가요?” “아닙니다. 그러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을 직접 만나본다면 어떤 기적도 필요치 않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목적을 위해 기적이 필요하다면 분명히 행하실 것입니다. 그분의 일거수일투족이 측량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다시 침묵이 흘렀다. 아무도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대해 신경 쓰려고 하지 않았다. 이윽고 맥스웰 목사가 말했다. “그분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어떤 일들을 하실까요? 그분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모든 것이 혼란스럽군요. 그분께 어떻게 다가서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그분께 나아가기만 하세요.” 그레이 목사는 말로 형언키 어려운 기쁨 속에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그분은 제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근한 분이셨습니다. 그분에게서 자만이라든지 고독 같은 것을 찾아볼 수 없었어요. 함께 지내기 편한 분이셨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참으로 놀라울 뿐입니다.” 맥스웰 목사가 소리치듯 말했다. “나는 오랫동안 이런 일을 고대해 왔는데 이제 막상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이해하기 힘들군요.” “맥스웰 목사님, 이해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단지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