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Chapter 01 I 구비전승의 현지조사 및 문자화 방법에 대한 검토 …13
Chapter 02 I 전설의 조사와 기록화에 관한 비판적 검토 …41 Chapter 03 I 충청지역 지명전설의 전승 양상과 지역성 탐색 및 활용 방안 …67 Chapter 04 I 〈식장산〉 전설에 대하여 …113 Chapter 05 I 충청지역 사찰전설의 유형 분류 …125 Chapter 06 I 인봉정사의 위치 확인과 그 의의 …149 Chapter 07 I 인봉정사의 위치를 찾아 나선 답사 …167 Chapter 08 I 〈난들〉 마을 이름의 유래를 찾아서 …193 Chapter 09 I 조선시대 충청남도 전설 …205 Chapter 10 I 대전지역의 유랑 연희인 ― ‘송순갑’의 생애와 연희사적 의의 …241 Chapter 11 I 앞바구니 둥구나무제 ―마을제로서의 특징 이해 및 전승방향의 모색 …267 Chapter 12 I 논산지역의 ‘합두레먹이’ …289 Chapter 13 I 거암(巨巖) 박계홍(朴桂弘) 선생의 생애와 학문 …319 Chapter 14 I 식장산 전설 …347 Chapter 15 I 경주 지역의 모내기 노래 …381 Chapter 16 I 서산박첨지놀이 연희본 …399 Chapter 17 I 유랑 연희인 송순갑 구술담 …453 |
황인덕의 다른 상품
|
책 이름을 〈전승문화의 기반 탐구〉라고 했습니다만, 주로 충청지역의 전승 문화를 주된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전승문화’는 설화를 중심으로 하되, 민요·지명·민속·연희까지 널리 포함하는 뜻으로 붙인 것입니다.
이름 그대로, ‘전승문화’로 묶일 수 있는 몇몇 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이들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돕고, 앞으로 더 깊은 탐구의 자료로 이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한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처음부터 단일 저서를 의도하여 일관된 주제에 대하여 체계성 있게 저술해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에서 충청지역의 전승문화와 관련된 연구와 자료조사를 권장하고 그러한 결과의 출간을 지원하려는 뜻을 고려하여, 제가 그동안 발표해온 글 가운데 대략 거기에 부합되는 것들만을 한데 모은 것입니다. 충청문화의 영역을 넓히고, 연구를 위한 자료를 확대하며, 전승 현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등의 의미를 살리려는 데에 유념하여 출간하게 된 것이 이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여기에 수록한 글들을 보면 전승문화의 기본 자료를 소개한 것이 다수를 이룹니다. 조선시대 지지(地誌)류에 기록된 충청남도 전설자료, 충청지역 사찰전설의 유형, 식장산 전설, 서산박첨지 놀이 연희본, 송순갑 구술 생애담, 이수춘의 모심기 노래 등이 그것들입니다. 이들 자료는 세밀한 분석적 논의보다도 기초 자료를 정리·소개함으로써 앞으로 관련된 연구에 활용케 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전승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거나 바람직한 이해를 위한 계몽성을 띠는 글들을 몇 편 수록하였습니다. 현지에서 구비전승을 조사할 때 조사하고 기록하는 항목을 나누고 자료를 글자로 표기할 때 유념해야할 방법을 다룬 것이나, 현지에서 들은 전설을 자료화할 때 할 고려해야 할 문제들을 논한 것 등, 대략 책 앞 부분의 글들이 그에 해당합니다. 세번째는 현지답사로써 과제를 해결한 글과, 현지답사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 것들이 한 부류를 차지합니다. 깊은 오지에 자리한 ‘인봉정사’의 위치를 어렵게 고증해 보인 것이나, 그것을 찾아 나선 긴 답사 과정, 특정 마을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자세한 답사로써 밝힌 과정을 소개한 것 등이 그것입니다. 이로써 보듯, 이 책은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을 지향한 글은 되도록 배제하는 대신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 기본적인 이해를 도우면서, 현지조사로써 경험한 사례들을 소개하는 등에 중점을 두어 글들을 수록·배열하였습니 다. 기초 자료라고 하지만 그 가운데는 모두 현재로서 재조사가 불가능한 유일성을 지닌 것들이란 점에서, 저로서는 어떤 분석적인 글 못지않게 이들 자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또 조심해서 자세하게 다루고자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구술 생애담은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위하여 특이하고도 불가결하한 자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저러한 지명을 소개한 글이나, 마을의 민속을 소개한 사례도 마을의 현황이 많이 변모된 현재 시점 에서 볼 때, 그 비중이 가볍게 평가될 것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본 것이기는 해도, 전체적으로 저서로서의 체계성이 부족한 점이 아쉬우며, 또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부족한 대로, 이것이 〈충청문화연구소〉의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에서, 지역 전승 문화의 지형을 파악하는 데에 작으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앞으로 위 연구소를 중심으로 하여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수 있다면 매우 다행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