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72화 ····························· 06
73화 ····························· 26 74화 ····························· 47 75화 ····························· 68 76화 ····························· 85 77화 ····························· 107 78화 ····························· 134 79화 ····························· 152 80화 ····························· 172 81화 ····························· 190 82화 ····························· 210 83화 ····························· 230 84화 ····························· 250 85화 ····························· 267 |
|
복수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여혜와 교연,
두 사람이 함께한 마지막 겨울 비나리 작가의 [여혜]는 차별과 억압이 산재한 시대에서 그것을 돌파해내는 여혜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또한,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사람들의 한과 애증을 시적인 대사, 섬세하게 그려낸 시대적 배경이 어우러져 마치 ‘여혜의 시대’가 실존할 것 같은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다. 절망을 연료 삼아 앞만 보고 걸어온 여혜. 그녀의 복수를 향한 긴 여정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정치적 행보이다. 그녀는 복수를 다짐한 순간부터 대제학 신우협과 제혁승, 한 상궁 등 자신의 측근들이 기꺼이 동행했다. 그러나 여혜는 동행자들을 방패로 삼지 않고, 모든 위험 요소는 자신이 껴안으려 했다. 게다가 복수의 한 방편이었으나, 내탕금으로 보육원을 확장하거나 백성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며 민심을 얻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녀의 정치적 목표이자 선업 완수이다. 그것은 바로 세습 제도가 아닌, 한 나라의 국왕의 자격을 갖춘 자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 이는 충위군의 목표이기도 했으며, 그로 인해 수신군이 반발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중전이 된 여혜가 본격적으로 선업을 잇고자 결심하면서, 그녀의 정신적 아버지이자 롤 모델은 충위군임을 명백히 보여준다. 사실 이 험난한 여정은 여혜가 임금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증명하는 자리가 아니었을까? 평범한 소녀에서 왕이 된 여인, 여혜. 그리고 그녀의 첫사랑이자 원수, 동반자가 되어준 교연. 흰 눈이 내리던 날,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두 사람. 이제 다시 눈이 내리는 겨울, 그들 사이에 이제껏 쌓여온 상처와 고통을 끝내려 한다. 그 끝에서 그녀가 마주할 진실과 감정은 무엇일까? 그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여혜 6』에서 확인할 수 있다. |